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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5월 중 타결 추진
  • 통상·규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15-05-08
  • 출처 : KOTRA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5월 중 타결 추진

- 유럽집행위, 협상 타결 시 그리스 올 GDP 0.5% 성장 전망 -

- 유럽중앙은행, 그리스 현금경색 완화 위해 긴급유동성지원(ELA)의 한도 증액 -

 

 

 

□ 유로그룹 회의 이후 동향과 구제금융 협상 전망

 

 ○ 지난 4월 24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종료됨.

  - 채권단은 그리스에 연금 감축·해고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기존의 긴축노선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데 반해 그리스 정부는 반긴축공약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어 집권에 성공한 만큼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음.

  - 지난 회의에서 그리스 Yanis Varoufakis 재무장관은 일방적이고 직설적인 의사소통 방식으로 인해 유로존 장관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음, 이에 그리스 정부는 협상단을 재구성하고 협상단의 총 책임자를 Euclid Tsakalotos 외교부 차관으로 교체함.

 

 ○ 유로그룹 실무책임자에 따르면 다음 5월 11일에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에서 완전한 합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점진적인 합의를 통해 디폴트 등 극단적인 결과가 발생하기 전에 양측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5월 3일,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이후 채권단과의 기술적 단계의 협상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으며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초 양측이 구제금융 잔금지원과 관련해 합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 그리스의 Yanis Varoufakis 재무장관은 Pierre Moscovici  EU 경제담당 집행위원과 브뤼셀에서 회동을 한 후, 다음 주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영양가 있는 논의와 최종 합의를 향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유로그룹 실무 협의체 Thomas Wiezer 대표는 다음 주 중으로 최종합의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나 디폴트 등 어떤 실질적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양측은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힘.

  - 유럽연합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 Pierre moscovici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 이뤄졌던 브뤼셀그룹의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11일 예정된 유로그룹 회의에 의미 있는 준비가 됐다고 밝힘.

  

□ 그리스, 협상 전망은 긍정적이나 단기적 유동성 부족에 직면

 

 ○ 그리스는 조기총선을 통해 새로운 정권으로 교체된 이후, 채권단과 구제금융 조건을 수정하기 위한 재협상을 시작했으나 합의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음.

  - 그러나 지난 5월 5일 IMF 구제금융에 대한 이자 2억 유로의 상환까지 모든 채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해왔으며, 6월 말 협상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5월 12일 IMF에 약 8억 유로의 부채상환과 25억 유로의 공무원 월급과 연금이 지출될 예정임.

  -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그리스의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은 긴급유동성지원(ELA)의 한도를 기존 769억 유로에서 20억 유로 증액한 789억 유로로 높임.

 

자료원: Kathimerini

 

 ○ 한편, 5월 5일 업데이트된 EU집행위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는 장기 지속된 경제 불확실 성과 현금 유동성의 악화로 인해 각종 경제지표 및 기업 환경의 악화가 진행되고 있음.

  - 2015년 예측 GDP 성장률 2.5%에서 0.5%로 하향 조정, 2015년 실업률은 2014년 대비 0.6% 증가한 25.6%로 전망

  - GDP대비 국가부채는 180.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년까지 국가부채율 124.0% 달성을 목표로 했던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됨.

  - 2015년 1분기 신규사업 등록은 21.8% 감소한 9800건에 그침, 이 수치는 지난 3년 동기 대비 가장 낮은 수치

 

□ 전망 및 시사점

 

 ○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은 지난 3개월에 비해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로 전환됐으며, 협상시한인 6월을 넘기기 전에 타결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 또한 양측의 완전한 합의가 그렉시트, 조기총선 등의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는 여론이 우세함.

  - 현지 언론 또한 기술적 단계 협상의 진전으로 5월 11일에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이전 회의와는 다른 구체적인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함.

 

 ○ 그리스 관심 기업 및 투자자들은 구제금융 협상의 타결시점이 임박했고, 추후 점진적인 그리스 경제의 안정 및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유망 매물 및 수출유망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됨.

  - 디폴트 위기가 해소되면 그리스 국가 프로젝트 및 민영화의 투자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수출 유망상품으로는 배터리, 플라스틱 원자재, 보일러, 화학제품 등이 있으며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음.

 

 

자료원: Kathimerini, HMERISIA, General Commercial Rigister,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등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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