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농축산업계 식품 수입규제 요구

- 파나마 농축산업계, 식품 수입확대로 타격받았다고 주장 -

□ 파나마 농축산업계의 식품 수입규제 요청

 ○ 파나마 농축산 업계는 최근 수년간 파나마의 해외 식품 수입이 엄격한 등록절차 없이 파나마시장에 확대되면서 국민건강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음은 물론, 파나마 농축산업계의 성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파나마 식품안전청(Aupsa)에 식품 등록절차 강화 등 수입규제조치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대해 파나마 식품안전청은 최근 농축산업체가 밀집해 있는 치리키(Chiriqui), 에레라(Herrera), 로스 산토스(Los Santos)주 농축산 생산업체들과 회의를 갖고, 향후 식품수입법 개정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힘.

  - 파나마 식품안전청은 안전한 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식품 등록 및 수입통관절차 강화 방안을 검토함.

□ 최근 파나마의 식품 수입 및 수출동향

 ○ 파나마의 식품 수입은 최근 수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파나마 농축산업계의 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음.

 ○ 반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파나마의 주요 수출품목은 어류, 과일류, 목재류, 철강, 사료, 육류, 펄프, 설탕, 식용유, 알루미늄, 동, 음료, 귀금속 등으로 과일, 육류, 수산물, 식용유 등 식료품의 수출비중이 높으나 식품 수출이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임.

파나마의 주요 품목별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파나마의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 파나마의 식품수입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10년간 파나마 경제가 8%대의 높은 경제 성장을 지속하면서 고급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임.

 ○ 한국산 음료와 과자류 등 식품의 파나마 수출이 최근 호조를 보이는 것은 파나마의 수입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함께 한류 영향으로 한국산 식품이 안전하고 품질 수준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국산 식품에 대한 수입수요 확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그동안 파나마의 식품 수입절차가 브라질 등 인근 국가에 비해 수월한 측면이 있었으나, 향후 파나마 식품안전청이 식품 수입절차를 강화할 경우 한국의 파나마 식품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자료원: La Prens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