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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외무역정책 새바람 부나?
  • 통상·규제
  •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 채송화
  • 2015-03-02
  • 출처 : KOTRA

 

브라질 대외무역정책 새바람 부나?

 

 

 

□ 개요

 

 ○ 브라질 통상개발산업부(MDIC)의 신임 장관 Armando Monteiro Neto의 임명으로 브라질의 외교관계가 제고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브라질 대외무역 정책상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신임장관은 특히 대외무역상 좋은 성과를 위해서는 관료주의적 절차를 줄이고 브라질이 국제관계에 대한 투자와 조세 절감를 통한 무역원활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대외무역 향상을 위해 수출 시 감세와 통관 수속 간소화에 주력할 것을 밝힘.

 

□ 통상개발산업부의 주요 계획

 

 ○ 통상개발산업부 신임 장관 Armando Monteiro Neto는 취임 연설에서 브라질의 세계 GDP 순위는 세계 7위인 것에 비해 수출국가순위는 22위에 그친다고 강조하며 향후 수출증대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통상개발산업부는 또한 브라질 외교부와 협력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및 미국, 중국, 여타 남아메리카 국가 등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를 중심으로 무역 계약 체결을 확장하는 적극적인 대외무역정책을 구축해 브라질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에 합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과 수출 시 혜택 및 세금 장벽 해소 등 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조치 실행을 통해 수출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출 시 제출서류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

 

  외국인 투자 장려와 브라질 내 산업단지의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공업단지 재정비 및 행정상 간편화를 위한 법적 체제를 개선, 자금 마련의 범위 확장, 운영 구조 개선 등을 내세움.

 

□ 지우마 정부의 이념적 이슈·화두·쟁점

 

  브라질이 국제시장에서 비즈니스 파트너 국가를 찾는 데 있어서 이념적 이슈가 아직 강하게 작용하며, 이는 브라질 내 비즈니스 새로운 관계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음.

 

 ○ 세계은행의 수석 고문인 경제학자 Octavian Canuto의 평가에 따르면 Monteiro Neto 장관과 재무부 장관 Joaquim Levy가 제시하는 자료를 염두에 두더라도 브라질 경제를 개방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정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 특히 남미공동시장의 회원국으로서 브라질은 EU 등의 경제 블록과 단독으로 협정할 수 없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일례로 메르코수르-EU 협상 중 아르헨티나의 요구 사항에 의해 체결이 지체됐으며, 때문에 유럽 국가에의 접근이 더뎌짐. 이에 대해 통상개발산업부 전임 장관 Luiz Fernando Furlan은 지난해 한 포럼에서 브라질이 메르코술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시기가 지금일 수 있다고 발언함.

 

 ○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관계를 끊고 남미공동시장에서 탈피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하며, "남미공동시장에서 브라질의 주도적 역할을 장담한 현 정부의 이념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조명해야 하는 화두"라고 설명

 

미·한 무역 관계

 

 ○ 신임장관은 2015년 2월 11일에서 13일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을 수행하며 두 국가 간의 관계증진이 우선 사항이라고 발언. 또한 Penny Pritzker 미 상무부 장관을 방문해 양국 간의 무역확장 가능성을 논의함.

  - 브라질과 미국은 무역원활화와 규제 완화을 통해 양국 간 무역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논의 중임. 또한 인프라, 재생 에너지, 수자원 또한 양국 간의 어젠다로 토의됨.

 

 ○ 대미 브라질 수출액은 2014년 9.2% 증가해 271억 4400만 달러에 도달. 원유 34억700만 달러, 철강 반조립 제품 22억500만 달러, 항공기 19억3000만 달러, 엔진 및  터빈 등 항공기 부품 15억6600만 달러, 커피 콩 11억 9400만 달러 규모임.

 

 ○ 이에 반해 대미 브라질 수입액은 같은 기간 총 352억9800만 달러로 2.7% 감소를 보임.

  - 연료유 38억 3700만 달러, 엔진 및 터빈 등 항공기 부품 19억 4900만 달러, 의약품 13억 7700만 달러, 액화프로판가스 10억7800만 달러, 살충제 9억4600만 달러 규모임.

 

 ○ 한편, 브라질 총 수입액은 4% 감소한 2290억 달러였으며 수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2250억 달러임.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액은 전년대비 10.17% 감소한 총 8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품으로는 전기기계류 40억9000만 달러, 차량 14억2000만 달러, 기계류 9억9000만 달러, 플라스틱류 4억9000만 달러임. 한국에 대한 총수출액은 2014년 전년대비 18.83% 감소해 3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함.

 

브라질 주요 수출품

                                                                                                             (단위: 백만 달러)

미국

한국

품목

수출액

품목

수출액

Fuel oil

3.837

Electric machines

4091

Engines and turbines for aviation

1.949

Vehicles

1424

Medicines

1.377

Mechanical machines

999

Liquefied propane gas

1.078

Plastic items

492

Insecticide

946

Iron and Steel parts

224

 

□ 시사점

 

  지우마 대통령이 임명한 Monteiro Neto 장관의 구체적인 목표는 현 정부의 이념적 방침에 부합하는 수출 면세와 통관 수속 간소화일 것임. 룰라정부가 실행했던 것과 같이 대국 관계상의 대대적인 변화나 라틴아메리카, 미국 이외 전략 파트너 다양화는 예상되기 어려울 것임.

 

 

자료원: 월간지 Exame 등 리우데자네이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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