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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정부, 실리 외교 통해 ‘모디노믹스’ 실현해나가
  • 통상·규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이민경
  • 2014-10-06
  • 출처 : KOTRA

 

인도 신정부, 실리외교 통해 ‘모디노믹스’ 실현해나가

- 우호, 중립외교 유지하며 각국과 경제협력관계 구축 -

– 모디, 일본, 중국 등 연이은 정상회담 통해 투자유치 이끌어 내 -

 

 

 

□ 인도 신정부, 외교도 경제 성장이 우선

 

 ○ 주변국 챙기며 실리외교 펴나가

  - 모디는 취임 이후 첫 방문국으로 히말라야 소국 부탄을 택하고, 그 이후 네팔을 방문함으로써 강대국보다 주변국을 우선시하는 외교정책을 선보임. 이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위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임. 또한, 신정부는 ‘편가르기’로 특정 국가와 밀착되기보다는 실익, 중립을 택하는 외교방식을 취함.

  - 모디는 외교관계에 있어서 평화롭고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심지어 적대국인 파키스탄 또한 자신의 취임식에 초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과감한 외교정책을 시행 중임. 이는 파키스탄과도 무역, 경제 관계에 있어서는 우호적인 외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시도로 보임.

 

 ○ 아시아와의 교류확대 기대

  - 정부의 서양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아시아에 좀더 많은 관심과 외교 역량을 집중. 이는 9월의 중국과 일본과의 정상 회담으로 이어짐.

  - 지난 9월 8일, 인도는 ASEAN과 서비스, 투자 부문 FTA를 공식 체결함. 이 FTA 체결은 자국 규정, 시장 접근, 내국민대우 원칙, 분쟁 처리 등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고 종합적 경제 파트너십의 역할을 할 것임.

 

모디의 2014 주요 외교 일정

날짜

방문 국가

내용

2014. 6. 15.~16.

부탄

남아시아 국가와 협력

2014. 7.14.~16.

브라질(브릭스 정상회담)

국가 간 무역활동, 협력강화, 신개발은행 설립 등

2014. 8.3.~4.

네팔

통신, 전력, 도로 등 구축 지원

2014.9.1.

일본

안보 및 경제협력 정상회담

2014.9.17.~18.

중국 수상의 인도 방문

투자 등 협력 MOU 체결 정상회담

2014.9.29.~30.

미국

투자, 무역 협력 정상회담

2014.11.15.~16.

호주 예정

G20 정상회담

자료원: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취합

 

 ○ 투자 유치 통한 경제성장 꿈꾸는 모디 신정부

  - 높은 경제성장 가능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의 신정부는 이에 맞춰 상업부지, 호텔, 학교 등의 인프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음. 또한, 각 국과의 무역 증대, 차세대 인프라에 대한 투자증대 등으로 인도 경제성장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

  - 신정부는 인프라 개발과 기업환경 개선, 제조업 육성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늘리고, 외국인 투자 친화적 정책으로 인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경제 회복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러한 움직임은 외교활동으로도 이어져 모디는 최근 일본,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높은 금액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냄. 이는 국내 인프라 구축, 제조업 육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임.

 

□ 각국과의 경제 협력 다지는 인도 신정부

 

 ○ 9월 한 달 동안의 주요 정상 회담

  - 신정부의 적극적인 외교로 인해 국제무대의 인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인도 모디 총리는 9월 한 달 동안 일본, 중국,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가짐.

  -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외교 정책으로 인도를 선택했고, 중국 역시 인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를 목표로 함. 또한, 인도와의 경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역시 모디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음.

 

 ○ 일본-인도 정상회담

  - 지난 9월 1일, 인도 모디 총리와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양국의 안보 및 경제협력을 안건으로 하는 정상회담을 가짐.

  - 이 정상회담으로 일본은 인도에 향후 5년간 3조5000억 엔(약 319억4000만 달러)을 투자하기로 결정함. 이는 운송시스템, 스마트시티, 제조업, 청정에너지 같은 차세대 인프라에 조달하는 것을 포함.

  - 또한, 인도의 일본 기업 수와 일본인 외국인 직접투자를 2배로 늘리기 위한 투자 촉진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합의함.

 

일본의 향후 5년간 인도 예상 투자 계획

자료원: Marketrealist

 

 ○ 중국-인도 정상회담

  - 지난 17일(수),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인도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짐.

  - 이 정상회담에서 3개의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 이는 중국 개발은행과 구자라트의 투자에이전시기관인 INDEXT(Industrial Extension Bureau)의 협력, 중국의 구자라트 산업단지 시설 투자, 중국 광동성과 인도 구자라트 주의 ‘Sister Province(자매지역)’내용 포함.

  - 또한,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향후 5년간 인도에 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밝힘. 이 이외에도 도로, 철도, 경제개발 협력, 농업, 제약 시장 등의 12개 협약을 체결함.

 

 ○ 미국-인도 정상회담

  - 9월 29~30일, 인도 모디 총리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워싱턴 D.C에서 정상회담을 가짐.

  - 모디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인도의 무역, 투자 관련 장벽을 폐지하는 합의를 기대하고 있음.

  - 백악관 대변인 Josh Earnest에 따르면, 모디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경제성장, 안보 협력 강화 등을 넘어서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등의 문제를 포함해 세계적 이슈 또한 다룰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 전망

  - BBC에 따르면, 모디의 외교는 ‘대담하고 세심한’ 외교정책으로, 영토분쟁으로 민감한 나라인 파키스탄과 중국과의 관계 역시 매끄럽게 만들기 위한 과감한 외교를 시행 중임. 이러한 외교를 펼치는 모디 신 정부는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음.

  - 모디는 많은 국가와의 정상회담으로 인도 인프라, 투자 등의 많은 협약을 이끌어 냈고, 이는 인도 경제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

 

 ○ 시사점

  - 인도 신정부의 개방적인 외교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유치, 각 국과의 협약을 통해 이뤄진 각종 인프라에 대해 높아진 투자로 해외 기업의 인도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됨.

  - 경제성장 정책과 과감한 외교정책을 시행 중인 인도 신정부는 국제 무대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음. 또한,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조함에 따라 한국에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

 

 

자료원: Mint, Business Standard, Business Line, Financial Express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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