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원: 아사히 신문     

□ 중국은 자금력으로 인프라 건설

 ○ 기술자 교육을 위해 4만 명을 중국에 초청해 농업지도 그룹 30개조를 파견, 5곳의 교통대학 건설을 지원함.

  - 작년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에 출석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원의 구체적인 숫자를 열거함. 협력 실시를 위해 600억 달러(약 6조 엔)을 각출하기로 약속

  - 2000년도에 시작돼 3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포럼은 중국판 TICAD라고 칭함.

  - 올해 7월 말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사무소 레벨 회의에서는 공업화에 대한 투자 융자를 추진할 것을 강조함.

  - 중국이 자원을 구매하고 아프리카에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무역 중심의 관계에서 중심축이 옮겨지고 있음.

  - 특히 두드러진 것은 인프라 건설임. 철도에서는 에티오피아와 지부티를 연결하는 전화노선(電化路線)이나 케냐의 나이로비-몸바사 간의 건설을 중국 국영기업이 참여. 중국 자본에 의한 발전소 정비도 진행 중임.

 ○ 풍부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 기업이 거액의 자금을 쥐는 중국수출입은행 등의 막대한 융자 공세를 전개함으로써, 경쟁에서 선진국 기업을 압도하는 전략을 구사

  - 국내 성장이 침체된 중국 기업은 향후 수요가 전망되는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욕이 강함.

□ 시사점

 ○ 세계 각국, 개발 지원의 틀을 변경해 아프리카에 투자 속속

  - 일본은 TICAD를 활용, 빈곤퇴치 등 개발지원에서 소비재 공급 등 실리 위주로 정책 선회

  - 생활에 여유가 생긴 중간층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배경

  -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시장을 놓고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

 ○ 상생 협력을 강조해 지속 가능한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한 일본의 전략 벤치마킹 필요

  - 노동력을 국내에서 데리고 와 현지 고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난을 받는 중국과 달리, 일본은 현지 채용을 추진해 고용 증가와 기술 이전에 도움을 주고 있음. 이러한 일본의 지원 태도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우리도 아프리카 진출 시 상생 협력하는 일본의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

 ○ 참고로, 일본은 지난 2013년 8월 아베노믹스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ODA를 활용, 중소기업 수출 확대 유망 8개 제품군을 지정하고, 9월까지 20개 ODA 사업을 선정해 건당 1억 엔씩 지원한다는 계획(닛케이 2013.8.13.)을 발표한 바 있음.

자료원: 아사히 신문, 제트로 센서(제트로), Fuji Sankei Business i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