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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태평양동맹(PA) 간 자유무역 발효로 수출 확대 기대
  • 통상·규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6-05-09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태평양동맹(PA) 간 자유무역 발효로 수출 확대 기대

- 태평양동맹국 간 교역품목의 92%, 관세 즉시 철폐 -

- 회원국 내 생산기반 보유 우리 기업, 관세혜택으로 시장 확대 가능 -

 

 

 

□ 중남미 자유무역대표 4개국의 연합단체, 태평양동맹

 

 ○ 태평양동맹은 중남미 자유무역대표 4개국인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가 회원국 간 무역자유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외국인 투자 활성화, 아태지역 국가와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2년 6월에 결성된 연합이며, 2030년까지 회원국 간 100% 무관세 협정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회원국 4개국의 인구는 총 2억1000만 명, GDP는 2조 달러로 경제 규모로 볼 때 세계 9위 수준. 이는 중남미 전체 경제의 40%에 달하며, 전체 중남미 FDI 유치액의 47%가 태평양동맹 회원국에 집중돼 있음.

 

 ○ 태평양동맹은 회원국 간 시장개방 및 통합 외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 경제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타 경제블록과의 공동협력 등 일반적인 경제블록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음.

 

태평양동맹 관련 경제지표

자료원: ALIANZA DEL PACIFICO 홈페이지

 

□ 콜롬비아, 태평양동맹 가입 효과는?

 

 ○ 콜롬비아의 대태평양동맹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칠레의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멕시코의 비중이 가장 낮았으며, 수입 대상국의 경우 멕시코, 칠레, 페루 순인 것으로 나타남.

 

 ○ 태평양동맹 결성 후 콜롬비아 국내 산업 중 가장 혜택을 많이 본 산업 분야는 농업인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애완견 사료, 카카오, 계란 및 유제품, 제과류, 육류 등이 대표 상품임.

 

 ○ 또한, 콜롬비아 주요 수출제품인 커피와 바나나를 각각 67%, 20%의 관세율에 연합국 내 최대 시장인 멕시코에 수출하고 있으나, 무관세 협정이 추진되면서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음.

 

 ○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은 경제이슈 외에도 교육, 인적 교류, 대외경제정책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회원국 간 교환학생 제도와 장학금 제도를 시행했음.

 

 ○ 콜롬비아 정부의 경우, 2014년 기준 157명의 회원국 국민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태평양동맹 경제블록에서 별도로 175명의 콜롬비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함.

 

 ○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연합국의 협력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회원국 간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면서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29만 명의 페루, 멕시코, 칠레인들이 콜롬비아를 방문함. 또한, 같은 해 약 22만 명의 콜롬비아인들이 태평양동맹 연합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남.

 

콜롬비아와 관련된 태평양동맹 지표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ALIANZA DEL PACIFICO 홈페이지

 

□ 관세 철폐에 따른 콜롬비아 수혜품목

 

 ○ 콜롬비아 수출투자관광진흥공사(PROCOLOMBIA)는 이번 달 1일부터 태평양동맹국 간 92%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농산품·제조업·의류 분야에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2000개의 콜롬비아산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자기기·가전제품·산업제품·자동차부품·목재·건축자재·가구류 등이 무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패션 분야에 있어서는 보석·가죽제품·캐주얼의류·청바지·수영복 등이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예정임.

 

 ○ 농산품의 경우, 애완견 사료·카카오·과일류·제과류 및 유제품 등 관세 면제 품목도 있지만 옥수수·밀가루·콩류·감자·양파의 경우와 같이 회원국 간 민감한 제품의 경우, 단계적 관세인하를 실시할 예정임. (농산물의 경우, 최대 17년 동안 관세율 인하)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태평양동맹 회원국 중 칠레와 페루는 이미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됐으며, 최근 한-콜 FTA가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합헌판정을 받으면서 조만간 발효가 기대되고 있음.

 

 ○ 지지부진했던 멕시코와의 FTA 협상 역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으로 재추진에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태평양동맹 모든 회원국과의 FTA 체결이 기대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태평양동맹 경제권 내 입지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남미 직접진출을 계획하는 기업의 경우 태평양동맹을 기반으로 효과적 전략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그 밖에 태평양동맹 준회원국으로서 회원국과의 다분야 협력도 가능함에 따라, 한-중남미 협력채널로서 태평양동맹 활용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준회원국인 이스라엘의 경우, 자국 내 태평양동맹국의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고 양자간 기술협력 강화를 추진하면서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음.

 

 ○ 여타 회원국 역시 중남미 태평양동맹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준회원국 가입 및 다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감지됨. 따라서 우리 정부 및 기업 역시 중장기적 협력 및 성과 창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PORTAFOLIO, ALIANZ□ DEL PAFICIFO 홈페이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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