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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과의 국경무역 활성화로 신성장 동력 모색
  • 통상·규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1-01-27
  • 출처 : KOTRA

 

베트남, 중국과의 국경무역 활성화로 신성장 동력 모색

- 중-ASEAN FTA, 메콩 강 유역 개발 프로그램 활용, 무역-산업 연계한 효과 극대화 -

- 인프라 개발, 외자 유치, 전문인력 확보 등 난제 해결이 과제 -

 

 

 

□ 개요

 

 ○ 베트남이 중국과의 교역관계가 밀접해지면서 베트남 북부내륙 중국 접경지역에서 양국 간 국경무역이 점차 활발해짐.

  - 베트남 세관에 의하면 지난해 양국 간 접경 도시인 라오까이(베트남)-헤코우(중국 윈난성)간 무역규모는 8억 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약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으로서,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산업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는 물론 자동차, 가전제품 등 최종소비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수입함.

  - 지난해 1~11월간 양국 간 무역규모는 약 242억 달러였으며, 베트남의 對 중국 수출은 약 63억 달러로 전년대비 48.6% 증가, 수입은 179억 달러로 전년대비 약 23% 증가함.

  - 기간 중 베트남의 총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약 24.9%를 기록해 전년대비 1% 포인트 상승함.

 

□ 베트남-중국 국경무역 동향

 

 ○ 이처럼 양국 간 국경무역은 규모 면에서도 확장 세에 있는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듯 양국 지방자치 정부는 라오까이와 쿤밍에서 국경무역 전시회인 “Vietnam-China Border Trade Fair”를 후원하는 등 국경무역 활성화위해 노력함.

 

Vietnam-China Border Trade Fair 2009, 베트남 Mong Cai

 

  - 2009년 베트남 라오까이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648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했고, 지난해 11월 윈난 성 전시회에는 양국 외에 태국, 라오스 업체도 참여, 총 1300개 부스가 설치된 대규모 행사였으며, 내용 면에서 1억370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된 의미 있는 전시회로 평가받음.

 

 ○ 특히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교역이 대부분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형 공기업에 이뤄지는데, 중국과의 국경무역은 민간부문의 소규모 기업이 주도해 지역 경제 및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주목함.

  - 그러나 중국과의 국경무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이 지역의 열악한 운송시스템 및 도로 인프라 정비, 고비용 구조의 통관 절차 개선 및 현대식 대형 유통시장 확충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함.

  - 또한 격오지 특성으로 인해 현지 기업들의 자본 금융거래 서비스로부터 소외,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정보획득 제한 등으로 인해 고급시장으로 발전하는 데 한계 있음.

 

 ○ 베트남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경무역 활성화를 베트남 경제성장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제도적 지원과 비즈니스 우호적 환경 조성을 모색함.

  - 우선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발효 중인 중-ASEAN FTA 혜택을 높이기 위해 국경지역의 임가공산업과 서비스 교역 활성화를 모색함.

  - 생산활동 극대화를 위해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나, 이 지역은 베트남 오지로서 투자를 꺼리는 상황을 감안, 운송비용 감면 방안, 인센티브 혜택을 통해 부가가치 높은 산업을 유치할 계획임.

  - 또한 공단, 가공공단,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구조를 농업에서 임가공,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함.

  -  특히 양국 간 교역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서비스교역은 교역확대로 인해 전통적 서비스 산업인 운송부문의 호조가 예상되며, 출입국 통관 서비스도 간소화될 것임.

  - 또한 ADB GMS 프로그램인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간 경제 회랑의 도로 인프라와 물류 센터 건립을 추진해 생산제품의 對 세계 교역을 활성화함.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간 경제 회랑(붉은 선)

 

□ 전망

 

 ○ 2009년 세계 경제 침체로 중국의 對 세계 교역이 약 14% 감소했음에도 베트남-중국 교역은 약 5.8% 증가했으며, 세계경제 회복기인 지난해에 큰 폭으로 증가함.

  - 양국 간 교역은 근접국가라는 지리적 이점 외에 2010년 1월부터 발효된 중-ASEAN FTA(CAFTA)를 통해 긴밀도가 더욱 심화됨.

  - 베트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진전에 따라 베트남의 중국에 대한 교역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임.

  - 이 지역에 대한 인프라 개선, 외국인투자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 해결과제가 있으나 향후 FTA, GMS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활용한다면 베트남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잠재성이 높음.

 

 ○ 한편, 우리나라의 對 베트남 투자 형태는 하노이와 호치민시 등 대도시 주변에서 한국으로부터 원자재를 공급받아 제3국에 수출하는 양상이었음.

  - 중국은 베트남의 원자재 공급선인 동시에 신시장,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투자지로서 활용도가 높음.

  - 따라서 베트남과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현지 생산비율을 높여 중-ASEAN 및 경제 회랑을 활용한 진출 전략 수립도 필요함.

 

 

자료원 : Vietnam Econmic News, ADB 및 KOTRA 하노이 KBC 종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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