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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중앙은행(BCP)의 2025년 파라과이 경제분석 및 2026년 전망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2026-01-02
  • 출처 : KOTRA

농업 의존을 완화하며 제조업·서비스업으로 확장되는 성장 구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 파라과이 경제

2026년 정상화된 성장 경로 속 중장기 투자 매력도 지속 확대

2025년 세계경제 환경과 파라과이의 대외 여


2025 세계경제는 높은 불확실성과 긴축적인 금융 환경이 동시에 지속되는 국면 속에서 전개됐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하하지 못하면서 국제 금융 여건이 제한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금리 수준이 팬데믹 이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글로벌 자본시장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었고, 신흥국 전반으로의 자본 유입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대두와 옥수수 주요 농산물 가격은 공급 여건 개선과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아 이전 고점 대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농산물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 불리한 환경으로 작용했다. 동시에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러한 대외 여건은 중남미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파라과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과 낮은 국가위험도를 바탕으로 외부 충격을 흡수하며 견조한 경제 흐름을 유지했다.

 

2025년 경제성장 동


2025 파라과이 경제는 연초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중 GDP 성장률 전망치는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연말 기준 실질 GDP 성장률은 6%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중남미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역내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 하나에 해당한다.


<파라과이 경제성장률 및 명목 GDP 추이>

(단위: %, 연도, US$ 억)

 

주: 2024년, 2025년, 2026년도는 예상수치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


< GDP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지역 비교>

(단위:%)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

 

특히 주목할 점은 성장의 질적 구조다. 과거 파라과이 경제는 농업과 양대 수력발전소 일부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2025년에는 농업·비농업·비이타이푸(수력발전) 부문 모두가 성장에 기여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내수 회복과 민간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고, 상업·운송·금융·개인서비스 서비스업 부문 역시 고용과 소비 회복을 배경으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파라과이 주요 산업 별 경제 성장>

(단위: %)

분야

 GDP 대비 비율(2024)

2022

2023

2024

2025

1 산업

11.6

-8.6

16.3

4.4

5.3

농업

7.9

-12.5

23.4

2.2

5.6

축산업

2.7

-0.3

0.5

6.7

5.0

기타 1차산업

0.9

-0.7

9.3

14.9

3.9

2 산업

32.0

0.7

4.0

2.7

6.2

제조업

19.2

-0.1

4.1

4.5

5.3

건설업

6.6

-3.2

-7.1

5.9

5.4

전기 수자원

6.2

7.8

15.5

-4.9

9.4

3 산업

48.4

1.1

4.0

1.1

6.1

공공서비스

8.8

-2.9

2.7

3.4

3.8

상업

11.6

3.4

4.9

5.1

8.0

기타 산업

28.0

3.1

4.8

5.6

6.1

세금

8.0

1.1

5.6

11.2

5.2

GDP

100.0

0.1

4.9

3.5

3.5

주: 2023년~ 2025년 자료는 수정대상 예비 데이터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30]

 

이는 파라과이 경제가 점진적으로 다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기 변동성 완화와 중장기 성장 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GDP 수준과 수요 압


2025 실질 GDP 수준은 잠재 GDP 대체로 유사한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는 경제가 과열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수요 측면에서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성장세가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균형이 유지되었다는 점은 정책 운용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된다.

노동시장 및 내수 동


2025 노동시장은 실물경제 회복과 함께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고용은 모든 주요 산업 부문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서비스업과 상업 부문에서 고용 확대가 두드러졌다. 비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공식 고용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의 질적 개선도 병행됐다.

 

내수 측면에서도 회복 흐름이 뚜렷했다. 소매 서비스 매출은 전반적으로 증가하였고, 통신, 차량 판매·유지보수, 가정용 설비, 의약품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이는 가계 소득 여건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물가 동향과 인플레이션 요


2025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중 총물가와 근원물가는 대체로 3~4% 수준을 유지하며 통화정책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다만 연중 인플레이션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는 소고기 가격 상승이 지목됐다. 국제 육류 가격 상승과 수출 수요 확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면서 식료품 물가에 일시적인 상방 압력이 발생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안정과 비식료품·서비스 부문의 낮은 물가 상승률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물가 수준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통화정책과 금융 여


이러한 물가 환경 속에서 중앙은행은 2025 동안 기준금리를 6.0% 유지했다. 이는 중립금리 범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경기와 물가 균형을 고려한 신중한 정책 운용으로 평가된다.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목표 수준에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정책 신뢰도가 유지됐다.


<최근 5년간 파라과이 기준금리>

(단위: %)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30]


환율 측면에서는 과라니화가 글로벌 역내 달러 흐름과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점진적인 절상 흐름을 보였다. 이는 외환시장 안정성과 대외 신뢰를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과라니/달러 환율 비교>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30]

 

금융시스템 및 결제 인프


2025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민간부문 신용은 견조하게 증가하였고, 연체율과 부실 위험 지표는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은행권의 자본적정성은 규제 기준을 충분히 상회하여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 여력을 유지했다.

한편, 전자결제 시스템의 확산은 금융포용과 거래 효율성을 크게 제고했다. 디지털 결제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경제 전반의 생산성과 투명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페냐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거시 금융 부문 중심 주요 성과

 

2024~2025년은 파라과이 거시경제 신뢰도가 구조적으로 도약한 시기로 평가된다. 2024년 2월 S&P의 국가신용등급 개선을 시작으로, 7월 Moody’s의 투자적격 등급(Baa3) 획득은 파라과이가 국제자본시장에서 ‘투자 가능 국가’로 공식 인식되는 전환점이 됐다. 이어 12월에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4%에서 3.5%로 하향 조정하며 중장기 물가안정 의지를 명확히 했고, 이는 통화정책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흐름은 2025년 12월 S&P의 투자적격, 10월 Fitch의 등급전망 ‘긍정적’ 전환으로 이어지며, 향후 추가 등급 상향 가능성과 함께 국채·민간부문의 대외 조달비용 절감, 외국인 투자자 저변 확대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파라과이 국가신용등급>

Moody’s

S&P

Fitch

2025.8.

Baa3 (안정)

2025.12

BBB- (투자적격)

2025.10

BB+ (긍정)

[자료: Moody’s, S&P, Fitch, 2025.12]

 

동시에 파라과이는 결제·금융시장 인프라의 제도적 현대화를 통해 실물·금융경제의 기반을 강화했다. 2024년 SPI가 국가의 핵심 결제수단으로 정착된 데 이어, 2025년에는 국가결제시스템법(법률 7503/2025)이 공포되며 결제 안정성·감독체계·혁신 촉진의 법적 토대가 확립됐다. 같은 해 JP Morgan GBI-EM 신흥시장 국채지수 진입 및 Global Diversified 워치리스트 등재는 국제 채권투자 자금 유입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했고, 결제·시장 인프라 개발상 수상과 중앙은행 총재의 ‘세계 최고의 중앙은행가’ 선정은 정책 수행 역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강화했다. 여기에 증권 및 상품시장 신법 제정까지 더해지며, 파라과이는 거시안정–결제인프라–자본시장 제도개선이 맞물린 종합적 금융개혁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과

경제·정책적 의미

2024

2

S&P 신용등급 BB+(긍정)으로  개선(상향)

국가위험 프리미엄 축소, 조달비용 하락 기대

2024

7

무디스 투자적격등급(Baa3) 획득

기관자금 유입 기반 확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가능

2024

10

SPI(실시간 계좌이체 결제 시스템)가 국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정착

결제인프라 효율화·디지털화, 금융포용 및 거래비용 절감

2024

12

인플레이션 정량목표 4%에서3.5%로 하향

물가안정 목표 강화, 통화정책 신뢰 제고(정책 난이도는 상승 가능)

2025

1

S&P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

등급 상향 가능성 시사, 시장심리 개선

2025

3

“결제 및 시장 인프라 개발상” 수상

인프라 개선 성과의 대외 인정, 정책 신뢰도 제고

2025

6

BCP 연구·교육기관, IMF 지역센터로 개소

정책역량·국제협력 강화, 거시정책 신뢰도 제고

2025

6

국가 결제시스템법(법 7503/2025) 공포

결제 규율·감독·안정성 강화, 혁신 기반 정비

2025

9

JP Morgan GBI-EM신흥시장 국채지수 진입/ Global Diversified 워치리스트 포함

지수자금 유입 가능성, 대외시장 접근성 신호(워치리스트=예고 단계)

2025

10

Fitch 등급전망 ‘긍정적’으로 개선

추가 상향 기대, 대외 조달여건 개선

2025

10

Global Finance 선정 ‘2025 세계 최고의 중앙은행가’

중앙은행 정책성과에 대한 국제 평판 강화

2025

11

증권 및 상품(제품) 시장 신법

자본시장 제도 현대화 가능(투자자보호·투명성·상품범위 영향)


2026년 경제성장 전


2026 파라과이 경제는 4% 초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의 높은 성장률에 따른 기저효과를 반영한 결과로, 경기 둔화라기보다는 보다 정상화된 성장 경로로의 전환으로 해석된다. 중남미 지역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은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 전반에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부문은 기상 여건과 국제 가격 변동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할 있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내수 확대와 투자 회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파라과이 및 지역 GDP성장 전망>

(단위: %)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BCP), 2025.12]

 

2026년 물가 및 거시 안정 전


2026 인플레이션은 3.5% 수준으로 중앙은행 중기 목표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에 나타났던 일부 일시적 물가 상승 요인이 완화되고, 통화정책의 신뢰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물가 안정 기조가 지속될 경우, 거시경제 전반의 예측 가능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투자 관점의 시사


2025년과 2026 파라과이 경제 흐름은 한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선, 파라과이는 중남미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과 안정적인 물가·금융 환경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 중장기 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제조업, 유통, 물류, 서비스업 실물 투자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특히 내수 시장의 점진적 확대와 서비스업 성장,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산은 소비재, IT·핀테크, 유통·물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할 있다.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환율 흐름과 통화정책 신뢰성은 중장기 프로젝트 투자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한편, 파라과이는 재정 여력과 인프라 격차라는 구조적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향후 민관협력(PPP) 방식의 인프라 투자, 에너지·물류·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외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국 기업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적으로 , 파라과이는 단기적 고성장 국면을 넘어 중기적 안정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무역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장임을 시사한다.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Banco Central del Paraguay), 파라과이 경제재정부(MEF, Ministerio de Economía y Finanzas),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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