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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에너지 절약 전환제품 시장동향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홍두영
  • 2022-09-29
  • 출처 : KOTRA

러-우 갈등은 유럽 국가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덴마크 인공에너지 섬을 통해 에너지 수출국 전환

에너지 전환 제품 시장 요구 확대

에너지 위기 악화


지난 9월 2일, 러시아의 가즈프롬(GAZPROM)사는 누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Nord Stream 1을 통해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하지 않는다고 발표다. 가즈프롬은 정상 운영을 다시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고, 이러한 수리를 위한 공급중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즈프롬의 가스공급 중단은 지난 7월도 한차례 있었으며, 이번 중단에 대한 재가동 불가 발표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선을 두자고 동의한 이후에 나왔다. 러시아 가스의 유럽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이미 높게 오른 에너지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아직 언제 다시 송유관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EU 국가는 다가오는 겨울철의 에너지 비용 추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Nord Stream>

[자료: Ritzau]


덴마크 에너지 현황


덴마크 전기 에너지원으로는 풍력이 48.6%, 바이오에너지 21.2% 등 신재생 에너지가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덴마크 전력생산 에너지원>

주: 에너지원 비율 높은 순서대로 풍력, 바이오에너지, 석탄, 가스, 태양광, 기타 연료, 수소

[자료: statista, 2021년 기준]


덴마크는 수년 동안 천연가스의 순수출국이었지만, 타이라(Tyra) 유전 개조로 현재 가스 소비량의 약 75%를 독일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가스 위기로 인해 타이라 유전은 2023년 중반에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에너지 기구의 국장인 크리스토페르 뵈트조우는 "덴마크는 적극적인 녹색 전환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위기로부터 잘 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보다 더 많은 지역난방, 더 많은 바이오가스, 그리고 더 많은 풍력 터빈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가스를 확보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덴마크 에너지청은 충분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5가지 중점 분야를 설정다. 
- 높은 비율의 바이오가스: 덴마크는 바이오가스 비중이 현재 전체 가스 소비량의 27.2%이다. 덴마크 에너지청은 가능한 한 많은 바이오가스를 보장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의 중이다.
- 신규 가스 공급: 노르웨이에서 오는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발틱 파이프)이 올해 말에 개통될 예정으로, 해당 방식으로 가스를 공급받기 위한 합의가 진행되고 있다. 타이라 유전은 2023년 중반에 재개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덴마크가 다시 순수 가스 수출국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 가스 확보: 덴마크와 EU의 가스 저장고는 겨울을 나기 위한 가스를 확보 중이다.
- 에너지 절약: 덴마크 에너지청은 '당신이 집의 온도를 단지 1도만 낮춘다면, 당신은 가스 요금에서 5%를 절약할 수 있다' 등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 가스보일러 단계적 폐기: 정부는 올해 모든 가스히터 소유자에게 통보할 수 있도록 지역난방과 연계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덴마크 에너지 소비 현황>

 덴마크 내 38만 가구, 약 80만 명은 난방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

 180만 가구는 친환경 난방시설 구비

 덴마크 가스유전인 타이라는 2023년 재개, 현재 가스 소비량의 151%를 바이오가스와 타이라 유전 가스로 충당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2022년 1분기에 11.2% 증가, 천연가스 소비량은 29.8% 감소

 가스망 내 바이오가스 점유율은 27.2%

[자료: Danish Energy Agency]


덴마크 에너지 정책


정부는 러시아의 가스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위해 2022년 4월에 새로운 계획을 제시다. 최종 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2030년까지 가정과 기업에 100% 녹색에너지 제공으로 탄소 70% 감축이다.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 몇가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다. 먼저 지역난방 재편을 2028년까지 완료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현재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난방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며, 저소득 가정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방안은 새로운 탄소세와 풍력에너지의 선도국가로서의 명성을 위해 2030년까지 1~4GW의 해상풍력을 더욱 확충하고 새로운 에너지섬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덴마크의 넓은 해역과 풍부한 바람, 해저 조건은 해상풍력 개발에 이상적인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북해와 발트해에 에너지섬을 구축한다면, 덴마크가 유럽 전역의 녹색 발전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3GW  , 북해 에너지섬 10GW를 포함해 총 16GW 규모를 증설하는 해상풍력 플랜트 건설 합의가 이루어졌고, 유럽의 약 1800만 가구의 전력 소비를 책임지게 된다. 


녹색 전기를 확장하는 데에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보다는 기후에 부담을 주는 기업들이 배출량을 스스로 부담한다는 원칙에 의존하는 녹색 세제 개혁을 추진 중이다. 


<덴마크 에너지섬 조감도>

[자료: Energynet]


수요 증가 예상품목


2028년까지 지역난방 시스템 교체를 위해 전기 난방펌프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관련해 난방 펌프는 HS 코드 8516.29로 분류되며, FTA 혜택이 없는 국가로부터의 수입관세는 2.7%이다.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난방 펌프는 3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히트펌프>

구분

주요 내용

사진

Air to Air Heat Pump

 - 가장 저렴한 형태(7000~2만 크로네)

 - 외부 공기를 송풍기를 통해 집 내부로 들여오는 방식

 -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이며, 난방 및 에어컨 사용

 - 온수용으로는 사용 불가능

Air to Water Heat Pump

 - 약 4만 크로네 가격대

 - 라디에이터, 바닥, 온수용으로 사용 가능

 -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 펌프

Geothermal Heat Pump

 - 가장 비싸지만 에너지 소비량을 가장 크게 절약

 -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가정에 적합

 - 최소 300 부지 필요

[자료: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정리]


난방 펌프 보조금을 받으려면 제품이 덴마크 에너지청의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열펌프 목록에 있어야 하며 동시에 독립적인 시험을 거쳐야 한다. 현지에서 가낭 인기 있는 브랜드는 파나소닉, 보쉬, 미쓰비시 제품이다. 이외에도 가속회되는 태양광, 풍력발전 계획은 케이블, 해상풍력 부품의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동향


지속가능성은 소비자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쟁이 어떻게 에너지 위기를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을 야기되었고, 이를 통해 개인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지속가능성과 비용 절감 모두를 우선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점진적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또한 주택시장은 금리가 오르면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택의 DYI 시장도 눈여겨볼 분야이다. 



자료: Berlingske, Borsen, 덴마크 에너지청, Danish Industry, , Energynet, Mediacom, Statista,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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