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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미료 및 소스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정선영
- 2022-02-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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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조미료 #소스 #양념 #인도네시아양념 #인도네시아소스 #인도네시아시장 #인도네시아마트 #인도네시아마켓 #인도네시아요리 #요리 #칠리소스 #케챱 #케챺 #향신료 #겨자
인도네시아에서 소불고기, 떡볶이 양념 인기 몰이... 2024년 할랄인증 의무화에 유의해야
한국 소불고기, 갈비, 떡볶이 양념 인기.. 수출도 두자릿수 증가해 수입시장 점유율 4% 목전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BPOM 인증 취득이 필수적이며, 2024년부터는 할랄인증 표기 의무화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제품 설명
2103
소스와 그 준비물; 향신료와 양념의 혼합물; 겨자 가루와 그의 가공품.
2103.90
-기타
2103.90.11
---칠리 소스
2103.90.12
---생선으로 만든 소스
2103.90.13
---기타 소스
[자료: Indonesia National Trade Repository]
시장규모 및 시장동향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조미료 및 소스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2021년 PPKM(사회이동금지) 조치가 약 6개월간 이어지며,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외에는 식당내 취식이 금지되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점차 가정에서 요리를 하게되며, 양념 및 조미료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현지 한식의 인기로 한국산 양념 제품의 판매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인도네시아의 조미료 및 소스 시장 규모는 22억불 수준이며 26년까지 33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강한 향신료를 선호하며, 튀김요리가 많은 식문화 때문에 튀김요리를 찍어먹는 케찹마니스(간장과 물엿을 섞어 검은콩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소스)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그 외에는 칠리소스, 토마토 케첩도 현지에서 잘 사용되는 소스이다. 최근 한식의 인기에 따라 한국의 소고기, 갈비, 떡볶이 양념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조미료 및 소스 시장 규모 (2021)>
[자료: 유로모니터 (2021.12월)]
수입 동향
인도네시아 조미료 및 소스 시장은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매출 비중이 크다. 조미료 및 소스류 수입은 코로나19확산 이후 급감했지만, 2020년 기준 한국산 조미료 수입량은 독일(전년대비 76%), 일본(전년대비 46%)에 이어 3번째로 크게 증가해 약 270만불(전년대비 43%)어치가 수출되었다. . 현지 K-드라마 인기로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확대된 탓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국산 조미료 및 소스 제품의 현지 시장 점유율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말레이시아로 전체의 25%를 차지하며, 그 뒤로 중국(24%), 태국(15%), 싱가포르(13%), 일본(5%), 한국(3.9%) 순이다. 아래 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조미료 및 소스 제품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한국 제품의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도네시아 조미료(소스류) 수입 현황 (HS Code 2103.90)>
(단위: US$, %)
순위
국가
수입 가치
비중
전년대비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전세계
71,956,963
74,787,503
69,029,819
100
100
100
-7.70
1
말레이시아
21,110,391
22,489,444
18,453,265
29.34
30.07
26.73
-17.95
2
중국
16,135,232
16,496,939
17,039,562
22.42
22.06
24.68
3.29
3
태국
12,627,564
13,448,131
10,461,749
17.55
17.98
15.16
-22.21
4
싱가포르
7,919,367
8,002,963
8,947,989
11.01
10.70
12.96
11.81
5
일본
2,511,891
2,221,157
3,257,404
3.49
2.97
4.72
46.65
6
대한민국
1,269,627
1,917,734
2,753,961
1.76
2.56
3.99
43.60
7
독일
1,703,508
1,165,071
2,051,315
2.37
1.56
2.97
76.07
8
필리핀
2,828,911
2,295,501
1,072,945
3.93
3.07
1.55
-53.26
9
호주
1,369,572
1,160,070
849,732
1.90
1.55
1.23
-26.75
10
미국
1,001,899
1,047,120
755,432
1.39
1.40
1.09
-27.86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01.13.)]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조미료(소스류) 수입 현황 (HS Code 2103.90)>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1월)]
현지에서 인기있는 한국 제품은 단연 갈비양념 및 불고기양념이다. 현지 한국식 숯불구이 식당(Korbeq-Korea Barbeque)나 현지인이 주로 운영하는 소고기 무한리필 식당이 2019년부터 인기를 끌며 한국식 양념의 판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격이 비교적 높았던 한식당과 달리 현지인이 운영하는 무한리필 식당은 경쟁력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얇은 고기를 팔고 있으며 갈비양념, 불고기 양념을 사용해 맛을 낸다. 한국식 무한리필 식당은 한국식 고기 양념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무한리필 식당 방문기나, 한국 소불고기양념을 이용해 요리를 하는 영상이 인기를 인기를 끌고 있다. 한식을 찾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카르타 소재 주요 대형마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양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슈퍼마켓에 진열된 한국산 소스 제품>
[자료: KOTRA 자카르타무역관]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인도네시아 조미료 및 소스 시장은 상위 5개 기업이 전체 시장 매출액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모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산하여 수입제품 대비 단가가 낮게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1위 PT Unilever Indonesia Tbk의 관계자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현지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케찹마니스 ’Bango’이다. 현지 소비자들은 대부분 강한 맛의 향신료를 선호하며 튀김요리가 일반적인 현지식으로 인해 케챱마니스와 같이 튀김을 찍어먹는 소스 제품이 연간 잘 팔린다.
<인도네시아 주요 조미료 및 소스 생산 기업>
기업명
시장점유율
설명
제품 사진
PT Unilever Indonesia Tbk
21%
주력 브랜드: Bango, Royco
제품군: 케찹마니스, 육수용 조미료
PT Ajinomoto Indonesia
17%
주력 브랜드: Masako, Ajinomoto, Sajiku, Saori
제품군: 조미료, 드라이소스, 액체 조리소스
PT Heinz ABC Indonesia
16%
주력 브랜드: Heinz, ABC
제품군: 케찹마니스, 칠리소스, 토마토 케첩, 액체 조리소스
PT Sasa Inti
8%
주력 브랜드: Sasa
제품군: 조미료, 칠리소스, 토마토 케첩, 드라이소스
PT Nugraha Indah Citarasa Indonesia
7%
주력 브랜드: Indofood
제품군: 케찹마니스, 칠리소스, 드라이소스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Euromonitor]
현지 기업들은 한식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스타일의 소스를 개발하여 출시하고 있다. 낮은 단가와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소스 개발로 현지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한국 스타일 소스는 주로 액체 및 분말 형태이다. 인기있는 제품은 불고기 소스, 잡채 소스, 떡볶이 소스 등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 한국 스타일 조미료 및 소스 가격 비교>
기업/브랜드명
설명
가격
제품 사진
Kikkoman Corp (Kikkoman)
Kikkoman 불고기 소스, 고추장 (300 gram)
USD 2.10
PT Daesang Agung Indonesia (Mamasuka)
Mamasuka Delisaos
불고기 소스 (260 ml)
USD 1.60
Mamasuka Delisaos 잡채소스, 떡볶이 소스
(100 gram)
USD 0.60
PT Bamboe Indonesia (Bamboe Asia)
Bamboe Asia 불고기 드라이 소스 (80 gram)
USD 0.55
[자료: Tokopedia, Shopee]
유통구조
현지 조미료 및 소스 제품은 99%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이 중에서도 소규모 슈퍼 및 재래시장이 70%이고 현대화된 슈퍼마켓(10%), 대형마트(8%), 편의점(6%)이 뒤를 잇는다. 다만 가격이 높은 수입제품들은 대부분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에 판매된다. 대표적인 유통체인으로는 푸드홀(Food Hall), 랜치마켓(Ranch Market), 더 구어메이(The Gourmet), 그랜드럭키(Grand Lucky), 켐칙(Kem Chicks),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등이 있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조미료 및 소스 수입 관세, 규제 및 인증 (HS Code 2103.90)>
(단위: %)
HS Code
관세
부가세
소득세
규제, 인증
MFN
AKFTA
2103.90.11
5.0
0.0
10.0
7.5
- 식약청 인증 (BPOM)
선적 전 검사 (LS)
2103.90.12
5.0
0.0
10.0
0.0
KI-D7 또는 KI-D12
- 식약청 인증 (BPOM)
선적 전 검사 (LS)
2103.90.13
5.0
5.0
10.0
0.0
- 식약청 인증 (BPOM)
선적 전 검사 (LS)
[자료: Indonesia National Trade Repository]
조미료 및 소스 제품을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식약청 인증(BPOM)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통상부 규제에 따라 조미료 및 소스 제품은 선적전 검사(Laporan Surveyor)를 받아야 통관이 가능하게 되었다. 선적전 검사를 위한 신청 및 접수는 SUCOFINDO(www.sucofindo.co.id)를 통해 진행된다. 생선으로 만든 소스류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의 규제를 별도로 받아, 선적전 검사 및 격리 절차 후 통관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024년부터는 순차적으로 할랄 인증 표기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다.
시사점
인도네시아는 젊은 인구의 한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한국산 제품 수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제품 중에는 고기 양념(갈비양념, 불고기양념) 제품의 인지도가 높다. 그 외에는 떡볶이, 잡채 소스류도 함께 인기다. 국내기업 D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류로 인해 다양한 한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양념 하나로 한식을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며 다만 단가 및 통관 등의 이유로 현지 생산을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진출 시에는 2024년부터 표기가 의무화되는 할랄 인증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지 이슬람인구는 화장품 등 다른 제품보다도 식품에 대해 할랄 인증 보유 여부를 좀 더 민감하게 따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한식을 선호하는 인구가 SNS마케팅에 민감하다는 것을 고려하여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식 요리 레시피 컨텐츠 등을 통한 마케팅도 좋은 현지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
공동작성: 정선영, Hyacinta Louisa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Indonesia National Trade Repository,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재무부, Tokopedia, Shopee, SUCOFINDO,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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