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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시장 흐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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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재형
  • 2020-06-03

- 코로나19 락다운 영향, 인도 교육·재택근무용 노트북 수요 증가 -

- 인도 PC시장, 정부·교육정책으로 활력 찾아 -




HS Code 및 상품명


인도의 PC 시장과 관련있는 품목의 HS Code는 847130, 품목명은 휴대용 자동자료처리기계(중량이 10킬로그램 이하인 것으로서 적어도 중앙처리장치) 이다.


인도 PC시장동향


2014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한동안 하향세를 겪었던 인도의 PC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PC) 시장이 2019년 들어 다시금 기지개를 키는 모양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의 데스크톱, 노트북 시장은 2014년 기점으로 5년간 각각 연평균 –5.5%, -4.4%의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2019년 들어서는 전년 대비 18.1% 급증하는 활황세를 보였다. 2019년 태블릿PC 시장의 경우, 시장조사업체CMR의 보고서에 따르면 4G 태블릿PC는 22% 증가하였다. 2019년 PC시장은 최근 6년간 출하량이 가장 많았던 해로 (총 1,100만대) 성장하였다. 


인도 PC시장 품목별 시장규모

(단위: Retail Volume/ U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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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2019.10.발표.)


인도 PC시장이 이 같은 활황세를 보인 주된 원인은 무선인터넷의 확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등과 더불어 타밀나두 주정부 주도 교육 프로젝트(*ELCOT)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ELCOT 프로젝트 : 2019-20년까지 저소득층 학생에게 150만대 무료 노트북을 배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타밀나두 주정부의 계획


작년의 이 같은 PC시장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년 들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더불어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The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전 지역 봉쇄령이 시행되기 1주 전인 324일경부터 크롬북과 노트북 판매가 급증하였다. 또한 기업들이 원격·재택근무 업무 방식을 시행하면서 PC제조업 체 HP사와 Lenovo사의 PC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도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 감염증은 단기적으로 PC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며, 지속 기간을 단정할 수 없지만,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쇼핑,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트래픽 급증 및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컴퓨터·가전·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PC시장 수입동향


인도에는 Micromax, iBall, intex 등 토종 PC 브랜드가 있지만,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Lenovo, HP, Dell, Samsung 등 외산 브랜드의 비중이 높다. 당연히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높다.


인도 상공부에서 발표한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 (HS847130) 수입액을 살펴보면 ’16.4-’19.3(인도의 회계연도는 4월부터 차년 3월까지) 평균 9.68%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시장조사업체 Gartner에 따르면 2018년 국가별 PC판매대수 비중은 중국 (23.0%), 미국(17.0%), 일본(4%), 인도(4%)로 인도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PC수요가 높은 나라이다.

 

최근 3년간 인도 PC제품 수입 규모 및 성장률

(단위: % Share(NBO) - Retail Vo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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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도 상공부


인도 상공부 국가별 수입액을 살펴보면 인도 PC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73.8%를 점유하고 있으며 홍콩(12.0%), 싱가포르(9.4%), 타이완(2.0%), 말레이시아(1.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PC제품의 대인도 수출액은 인도의 단일부가가치세(GST) 도입안이 의회에 통과된 17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수 입국 중 7위를 기록하였다. 18-19년 한국산 PC제품 수입액은 약 836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약 1,289% 증가하여 7위 수입대상국으로 등극하였다.


최근 3년간 인도 PC제품 대한 수입동향

(단위: USD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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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K-stat 무역통계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노트북, 컴퓨터: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도 PC시장에서 상위 3개 기업이 인도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노트북, 컴퓨터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3개 브랜드는 미국 HP(26.5%), Dell(19.8%), 중국 Lenovo (32%)로 이들 3사 모두 다국적 기업으로 인도 PC 시장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18년 인도 3PC 제조업체였던 Lenovo는 타밀나두 정부로부터 150만 대 이상의 노트북을 공급하는 계약 채결로 전년 대비 83.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시장점유율 1위로 등극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2019년 인도 PC제조사 출하량 및 시장 점유율

(출하량 단위: 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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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상기 통계는 태블릿PC를 제외한 수치임

자료: IDC


태블릿PC: 시장조사업체 CMR이 발표한 2019년 인도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에서 중국 Lenovo (36.9%), 한국 Samsung(16.7%), 인도 iBalll(13.9%)로 이들 3개 사가 전체 시장의 약 55%를 차지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태블릿PC의 절대강자 Lenovo는 시장점유율 37%2019년 태블릿 시장을 주도한 반면, 삼성은 2019년 전년대비 23.5% 점유율이 하락했다.

 

2019년 인도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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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MR


우리 기업의 진출 현황: 유로모니터 인도 PC제품 및 주변장치 제조업체 보고서에 의하면, 2019HP를 제외한 삼성전자와 주요 다국적 제조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 보다 하락하였으나, LG전자의 경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통구조, 수입관세 및 인증정보


유통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PC제품은 82.2% 이상이 소매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그중 79.1%가 전기·전자 전문 소매업체로부터 유통된다. 유로모니터의 라이프스타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해 전문 매장에서 쇼핑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전자상거래 발전으로 인터넷 소매를 통해 판매되는 비중이 증가 중이며 201713.0%에서 201917.8%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관세정보: HS Code 8421.30 기준, 인도 PC제품 수입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합간접세(GST)18%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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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도 트레이드 포털, 인도 CBIC


인증정보: 인도에 수입되는 전자제품의 경우 인도표준국(Bureau of India Standards, B.I.S)의 통제를 받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 판매를 위해 수입되는 모든 PC 완제품은 BIS에서 의무인증이 필요하며, 전기·전자 및 IT제품의 경우 상기 강제등록제도 CSR(Compulsory Registration Scheme)이 적용된다. BIS가 인도 정보통신부의 의뢰를 받아 인증 절차를 수행하고 있으며,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PCCSR 제도의 대상에 포함된다.

  

* BIS 인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뭄바이 무역관 인도 국가표준인증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5/globalBbsDataView.do?setIdx=244&dataIdx=178397) 참고


유의사항: 2019, 인도무역청의 공표에 따르면 인도표준국 (BIS)에 등록하지 않은 중고 또는 리퍼브* 된 전자제품과 IT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BIS 등록과 준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수입업자 자체부담으로 수출국에 재수출하거나 폐기처분 될 예정으로 중고 PC완제품 수입할 예정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KITA)

  

리퍼브제품 :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 흠집이 있을 경우 이를 손질해 소비자에게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되파는 제품 (출처: 두산백과)


주목할만한 인도 PC시장 특징


가. 상업부문 PC시장 성장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인도 PC시장 상업 부문은 20194분기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규모 정부 교육 프로젝트,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와 인도 중소기업(SMEs) 타겟팅 및 은행, 금융 서비스 및 보험 관련 대기업의 높은 수요로 인도 상업부문 노트북, 컴퓨터 시장은 전년 대비 44.8%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인도 개인 부문 PC시장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94분기 4.6%로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인도 데스크톱, 노트북 시장 출하량 및 성장률

(단위: 백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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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DC, 첸나이 무역관 종합


나. 인도 교육시장으로 영역 확대


인도브랜드자산재단 IBEFKPMG에 따르면 인도 온라인 교육 시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이다. 2021년까지 약 950만 명의 사용자와 1,96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 디지털교육 열풍으로 디지털 커리큘럼에 필요한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PC 수요 증가 중이며 인도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디지털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여러 제조업체들은 인도 교육시장을 공략한 제품라인과 마케팅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Dell 인도 법인은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층의 잠재력을 고려해 인도 내 Tier -3,-4 마을의 학생들에게 PC공급과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아이패드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소프트웨어 ‘Everyone Can Create’를 출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교육시장으로 사업확장을 위해 저가 노트북과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인도 PC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 품목별 세부동향


노트북: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9년 출하량 기준 데스크톱 (30.7%), 노트북PC (67.7%) 기록, 노트북PC2019년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표준 노트북의 점유율은 감소하는 반면, ultra-slim 카테고리와 convertible 2-1 노트북은 판매 호조를 보이며 2023년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16.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형태별 노트북 판매량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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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0년부터 추정치임

자료: Euromonitor


태블릿PC: 시장조사업체 CMR조사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출하량중 6-7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이 (39.0%), 10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이 (35.0%)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애플은 2019년 새로 출시한 아이패드 7, 에어, 미니 시리즈로 전년 대비 12.3% 성장률을 기록하면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며, 인도 태블릿PC 시장에서 iOS 태블릿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 태블릿PC 점유율도 convertible 태블릿 컴퓨터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점유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S에 따른 연도별 태블릿PC 판매비중

(단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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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2020년부터 추정치임

자료: Euromonitor


시사점


윈도우 10업데이트와 타밀나두 주정부의 ELCOT 교육정책에 영향으로 2019PC 수요 증가세를 고려하면, 인도 중앙정부와 주정부의 ‘Digital India’, ‘스마트시티’, ‘e-governence’ 정책과 향후 교육분야에 새로운 정책 도입은 인도 PC시장에 성장 동력원으로 기대된다. 타밀나두주는 다른 주보다는 선진적인 부분이 있지만, 인도 29개 주의 하나에 불과하다. 앞으로 어떤 주정부가 보다 전향적이고 선진적인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인도 전체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744,600만 명에서 202182,9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20199월 기준 인도 인터넷 이용자 수는 68,762만 명) 인도의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은 19년 기준 인도 GDP의 약 7.7% 차지하고 2025년까지 10%로 성장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인도 경제에 IT 분야가 차지하는 중요도 증가 추세와 인터넷 사용자 증가로 앞으로 몇 년간 지속적인 PC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 진출 시 인도 시장에 특화한 제품 및 가격 정책을 통한 PC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인도 시중에 유통되는 PC는 우리나라나 선진 제국에서 유통되는 유형 대비 사양이 낮은 것이 특징적이다. 이 같은 저사양 PC가 인도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과도 관련이 있다. 가격을 되도록 낮추다보니 되도록 저사양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른 한편 삼성전자는 나름대로 기존 세대 대비 자기주장이 강한 인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인도 시장에 TVP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펀빌리버블(funbelievable)’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특화한 지역 특화 제품 출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도 디왈리 시즌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IBEF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디왈리 시즌 가전제품 판매량이 9~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처음 인도 시장 진출 시,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기간인 디왈리 시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브랜드나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도의 게임 산업 규모는 54,300만 달러(2016)로 평가되고 있으며, 연평균 6.61% 성장을 지속하여 2022년까지 81,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 제조업체 또한 인도의 게이밍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9년 게이밍 기반 PC2019년 전년 대비 51.1% 성장률을 보였으며, 게이밍PC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PC제조업체가 게이밍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게이밍 P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원격근무 서비스와 언택트 시장 발전은 노트북, PC 수요 확대를 동반하는 식으로 연관 보조 제품이나 액세서리 제품의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거의 두 달 동안 봉쇄가 지속되고 있는 인도시장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접촉 등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원격근무, 원격교육, 원격진단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인도시장에서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대한 수요는 향후 몇 년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기능, 고사양 등도 중요하지만, 인도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한 우리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 및 면밀한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




자료: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Euromonitor, 시장조사업체 (IDC), Statista, KPMG, 인도 사이버미디어리서치(CMR), Gartner, 현지 언론, 인도 상공부, K-stat, KITA,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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