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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영국 경제 및 산업 전망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미라
  • 2022-01-24

경제 회복이 예상되나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불확실성 상존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철폐로 GDP 증가 예상

영국중앙은행(Bank of England)은 영국경제가 코로나19 여파로부터 서서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21분기 경제성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지속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및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백신효과 저하 등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한다.

 

영국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코로나19 영항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공급망 개선으로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비하고 두 번째로 충분한 복원력을 유지하면서 가계와 기업 대상 유동성 지원을 지속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여 올해 경제성장이 회복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MPC202112,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0.25%로 유지하였고, HMRC(영국국세청) 이자율도 영국중앙은행 기준금리와 연동하여 연체금 금리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기준금리 변동 현황> 

(단위:%)

변경시기

2017.9.4.

2018.6.21.

2019.5.2.

2020.3.11.

2020.12.17.

2021.12.16.

기준금리

0.25

0.50

0.75

0.25

0.10

0.25

 [자료: 영국중앙은행(Bank of England)]

 

영국중앙은행은 202111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2022년 영국의 경제성장률을 전 분기 대비 1.0% 증가로 전망하면서 공급망 병목현상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영국산업연맹(CBI)2021년 경제성장률이 8.2%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20226.9%로 예상하였으나 공급망 우려에 따른 생산량 부족의 비관적인 전망으로 2022년도 전망치를 기존 6.9%에서 5.1%로 하향 조정하였다글로벌회계법인인 KPMG는 백신 효과가 저조한 것으로 판명되어 20221월 및 2월에 록다운이 시행 및 이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산업 생산량은 1.8% 정도 하락할 전망이며, 2023년도에는 기업 투자의 급격한 하락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정부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 예상한다.

  

<영국 경제지표 현황 및 전망> 

(단위 : %)

: 수치는

구분

예측

연도

2020

2021

2022

2023

경제성장률

-9.7

6.7

4.2

2.2

가계 소비

-20.00

3.4

7.1

10.5

기업 투자

-18.6

-2.5

1.2

0.8

주택 투자

-19.25

13.25

12.50

5.75

실업률

4.5

4.6

4.4

4.3

소비자물가지수

0.9

2.5

4.8

2.5

 

연간 평균 성장률을 나타냄.

**: 예측 보고서 발표 시점:202111

[자료: 영국중앙은행, The economic Outlook]

 

영국 정부 다양한 경기부양책 제시

 

영국 정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은 21/22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팬데믹으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악화된 재정건전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한을 제시하였다. 또한 202110, 750억 파운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인프라, 교육 등 공공서비스 투자확대 방안에 더해 공공지출 확대, 세금 인하, 저소득 가구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2022년 코로나 대응 정부재정 지원 차원으로 타격이 큰 유통업체, 식당 등 사업체가 보유하는 부동산 등의 임대료에 기반한 사업세율을 낮추고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운 저소득 근로가구엔 지원을 확대하며 최저 생활임금은 기존 시간당 8.91파운드에서 시간당 9.50파운드로 6.6% 인상하여 2022411일부터 적용한다.

 

주요 산업별 동향 및 전망


1) 제조업

  

영국의 제조업 생산량은 202111월 전년대비 0.4% 증가하였지만 20202월과 비교할 때 공장 생산량은 2.2% 감소하였다지난해 브렉시트와 팬데믹으로 인하여 직원유지 및 인플레이션 관련 투입비용 상승 초래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Make UK(영국제조자협회)PwC(글로벌회계법인)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제조업체가 되기 위하여 생산성 향상과 인력 투자, 신제품 개발을 우선시함과 동시에 정부가 성장계획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전국적으로 일괄된 경제성장 달성법을 제시하여 보다 광범위한 산업 전략을 취하면 2022년에 생산성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

 

2) 항공운수업

 

코로나19 이후 여행 제한으로 타격이 가장 컸던 항공업계는 백신접종 여부 및 자가격리 등 해외여행이 완전히 자유롭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KPMG에 따르면 20204월에 비해 202110월 이후 히드로 공항의 여행객들이 두 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2019년 여행객 수와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항공수요 분석사인 Cirium에 따르면 2021년 영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이 전년대비 71% 감소하고 국내선 항공편도 60% 감소하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최근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로 인하여 영국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 항공운수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3) 자동차 산업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211175,7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하였다. 이는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 영향으로 생산량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며 1984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국내 및 해외시장의 자동차 생산량은 각각 18.8% 30.4% 감소하여 총 30,487대가 감소하였다

이는 202211일 새로운 관세 통제가 발효됨으로써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군분투하고 있는가운데 EU와의 원활한 국제 무역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에 대비한 영국 정부와 자동차 제조기업의 공급망 확충 및 기가 팩토리 등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의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 투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4) 금융업

 

영국 국채 금리는 20218월 이후 인플레이션 및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202111월 영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상승폭이 축소되었다. 또한 주가는 20219월 증 인플레이션 압력 및 정책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10월 이후에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과 독일 주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부터 서서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21분기 GDP는 코로나19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자금조달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부문의 유동성 상황이 일자리 보전 대책 등 코로나 지원대책의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현재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144%)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125%)을 유지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경우 재택근무 환경에 적합한 주거 수요 증가, 저축률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 1년간의 주택가격이 최근 10년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고 금융안정 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평가한다.


5) 서비스업

 

팬데믹 기간 동안 식당 음식주문 및 식료품 배달 수요 증가로 배달경제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운송서비스 수요는 팬데믹 이전 대비 40%까지 증가하였지만, 배송 서비스업체들의 배송기사 부족과 수익성 어려움으로 우버 및 딜리버루 등 운송서비스업계는 수익확대를 위해 고군 분투할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자 신뢰지수(PMI)는 최근 코로나19 우려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일부 상품 품귀현상(: 주유대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비식품 소매업의 약 70%가 강제 폐쇄돼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전반적인 수요 감소를 촉구하고 있어 높은 실업률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최근 영국 경제는 공급망 병목현상 및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219월 중 영국중앙은행의 물가목표 2.0%5개월 연속 상회하였으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아직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실업률 하락, 구인난 지속 문제 등 경제회복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존재한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공급망 불안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을 유지하면서 가계 및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인력난 개선 등의 조치를 통해 2022년 영국 경제는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자료영국중앙은행, ONS, SMMT, MAKE UK, 현지언론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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