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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경제 동향 및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2022-01-18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는 상반기에 그칠 듯

2022년 미국 경제는 빠른 성장 전망

코로나19의 다섯 번째 물결인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S&P 500 지수는 1월 첫째 주 89포인트(1.9%), 나스닥 종합지수는 564포인트(3.6%)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금리가 몇 차례 오를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고 이는 시장 혼란을 가중시켰다. 당초 경제학자들은 12월에 4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예상했지만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9만 9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발표하여 시장을 더욱 폭락하게 만들었다.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은 가라앉을 것이고 금리는 상승하겠지만 역사적으로는 여전히 낮게 유지될 것이다. 또한 소비자 신뢰도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동향

 

1월 첫째 주 미국은 하루 평균 65만 건의 신규 감염 건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수준인 2021년 1월 둘째 주 신규 감염은 하루 평균 25만 건이었다. 올해 들어 13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했는데 이는 작년 1월 21일 최고 수준이었던 12만 3000명과 비교되는 수치이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약 1540명으로 작년 1월 3390명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 및 사망 7일 평균>

주: (좌)신규 감염, (우)사망

[자료: New York Times(2022.1.11.)]

  

소비자 동향

 

코로나19 사례가 급격히 증가 중인데도 12월 소비자 신뢰도는 완만하게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인 모닝컨설턴트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 0.9% 하락에 그쳤는데, 델타 변이 확산 당시의 7.0% 하락을 크게 밑돌았다.

 

코로나19 신규 감염 증가는 항공기 운항 취소, 학교 폐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지연, 식당 영업 정지로 이어졌다. 모닝컨설턴트가 2021년 12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0%는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또는 “약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과거 코로나19 사례 급증 때처럼 경제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오픈테이블의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레스토랑은 1월 첫째 주, 수용 인원의 약 88% 수준으로 운영되었다.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2021년 9월에는 75%, 2021년 1월에는 69%였던데 반해 코로나19 신규 감염 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외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드러나 코로나19 신규 감염 건수 증가와 좋지 않은 기상 상황에도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올해 첫 7일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항공 승객이 7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이제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이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비자들은 각각의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으로 인해 생활 행동을 바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몬머스 대학이 실시한 설문에서 대부분의 미국인은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쳤다고 응답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피로를 호소했다.

 

노동 시장 동향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하다. BLS에 따르면 11월 미국 내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1060만 개로 팬데믹 발생 이전 5년간 월평균 640만 개에 비해 약 66% 높은 수준이며, 경제 대공황에서 벗어난 직후 경험했던 구인난보다도 어려움이 크다. 미국 자영업 연맹의 12월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노동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 현재 보유한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48%의 응답자가 임금을 상승했다고 밝혔고 32%는 3개월 내에 임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구인 건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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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S BLS(2022.1.)]

 

12월 일자리 증가율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2021년 전반적으로는 사상 최대인 64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12월, BLS는 이전 11개월 중 10개월 동안 일자리 증가 수정치를 발표해 원래 추정치에 100만 개를 추가한 바 있다. 따라서 12월 일자리 증가치는 다소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자율 동향

 

2021년 12월 실업률은 3.9%로 2020년 4월 최고치였던 14.7%보다 크게 낮아졌다. 2021년 11월 기준, 이전 12개월 동안 전체 물가는 6.9% 상승하여 약 40년 만에 가장 빠른 인플레이션 속도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긴축된 노동 시장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올해 3회 이상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낮아 30년 만기 고정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4.0%가 된다 하여도 지난 10년 동안의 수준에 훨씬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만기 고정 주택 담보 대출 금리>

Chart, line chart Description automatically generated

[자료: FreddieMac(2022.1.)]

 

구매관리자 지수 동향

 

오미크론의 영향력은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0으로 11월 69.1에서 하락했다. 제조업 PMI는 11월 61.1에서 12월 58.7로 하락했다. (50 이상은 그 부문의 성장을, 50 미만은 수축을 의미) 12월 기준 두 PMI는 19번째 연속으로 50을 넘었다. 비록 전월 대비 모두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장세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구분

서비스

제조업

‘21년 11월

‘21년 12월

‘21년 11월

‘21년 12월

종합

69.1

62.0

61.1

58.7

신규 주문

69.7

61.5

61.5

60.4

고용

56.5

54.9

53.3

54.2

지급 가격

82.3

82.5

8.4

68.2

수주 잔고

65.9

62.3

61.9

62.8

신규 수주

57.9

61.5

54.0

53.6

[자료: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2021.12.)]

 

2022년 주요 이슈

 

(미-중 대립관계) 2018년 트럼프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반도체 산업 패권 대립 등 무역 분쟁에서 시작한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관계는 대만 군사 위협, 인권, 환율, 전략물자 수출 제한, 문화 콘텐츠 제한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1년 11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미-중 화상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으나 상호 입장차만 확인하였다.

2018년부터 미국의 최대 수입대상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 중이다. 2021년 11월까지 미국의 총 수입액 2조5750억 달러 중 대 중국 수입액은 4568억 달러로 전체 수입의 17.8%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체 수입선 발굴 및 수입 단가 인상으로 인해 미국 기업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기업들에 반사 이익으로 돌아올 수도 있으나 한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대미수출 감소로 인해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대란)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식이나 레저 소비는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면서 물류 과부하가 심각해졌다. 태평양 상선협회에 따르면 2021년 1월까지 LA와 롱비치항의 화물량은 년 기  17.4%. 17.6% 증가하였다.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공급 지연으로 인해 2021년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하였다. KOTRA 달라스 무역관에서 텍사스주 바이어 102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올해 4분기경 물류가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폭등한 물류비는 특히 우리 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확충 법안 시행) 2021년 11월,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는 미국의 도로와 교량, 철도 재건, 전력망, 고속 통신망 확충, 기후변화 대응 등을 목표로 한다. 도로, 교량 및 주요 프로젝트에 1100억 달러, 대중교통 및 철도 현대화에 1050억 달러, 전력 인프라에 730억 달러,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에 650억 달러, 상수도 인프라 5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조항을 통해 미국산 제품의 사용 의무를 명문화하였으나 WTO 및 한-미 FTA를 통해 조달시장이 개방돼 있어 우리 기업들에는 참여 기회가 주어져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수송 기계, 중장비, 건축자재, 케이블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 정책) 2021년 12월,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연방 정부 차원의 탄소배출을 65% 줄이고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2030년까지 모두 그린 전기를 사용하고 2035년까지 자동차와 트럭 등 미국 정부가 운행하는 차량 모두를 배기가스 제로 차량(ZEV)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본격화에 따라 미국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2021년 7월 화석연료, 알루미늄, 철강, 시멘트 등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법안(Fair Transaction and Competition Act)을 발의한 바 있다. 미국 전체 수입품 중 약 12%에 해당하여 연간 50억~160억 달러의 탄소세가 부과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협력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MZ세대의 사회변화 주도) 2020년 기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 미국 인구의 22%)와 Z세대(1997년~2012년 출생, 미국 인구의 20%)의 소비 규모는 약 3조 달러로 추산된다. MZ세대의 본격적인 사회 진출로 미국 내 정치, 경제적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다. 시장연구기관인 퓨 리서치에 따르면 18~29세 미국인의 9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이들은 디지털 환경을 주도하고 있다. 사회문제에 높은 관심이 있어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 서비스를 선호한다. 현재 미국 내에서 BTS를 비롯, 오징어 게임 등 한류의 인기몰이로 인해 한국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 중이므로 우리 제품, 서비스 진출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무역 동향

 

한국의 대미 수출은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2021년에는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30.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미국,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 제품이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미 수입은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로 인해 원자재, 원료 위주의 수입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요청, 원부자재 공급선 다변화 노력에 따라 향후 대미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

 

<대미 수출입 동향>

(단위: US$억, %)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11월까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수출

727

6.0

733

0.9

741

1.1

871

30.1

수입

589

16.0

619

5.1

575

-7.1

675

28.4

수지

138

114

166

196

[자료: 한국무역협회(2022.1.)]

 

한국산 차량 수요 증가와 반도체 및 2차 전지 등이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대미 투자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자재 수출 및 협력사의 동반 진출이 증가하여 수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미 수입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천연가스, 원유, LPG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53%, 60% 급증하였다.

 

<2021년 1~11월 대미 수출입 5대 품목>

(단위: US$억, %)

 구분

수출

수입

순위

품목

수출액

점유율

품목

수입액

점유율

1

자동차

156

18

원유

792

11

2

반도체

80

9

반도체

제조장비

643

10

3

자동차부품

63

7

천연가스

435

6

4

컴퓨터

50

6

LPG

422

6

5

석유제품

43

5

자동차

359

5

[자료: 한국무역협회(2022.1.)]

 

한-미 투자 동향

 

2019년까지 미국의 대한 투자는 2012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 460억 달러를 유치하였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2020년 팬데믹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투자활동이 위축되어 신규 및 추가 투자 프로젝트가 모두 보류되며 대한 투자가 감소하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재무적 투자, 지분투자, M&A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제조업은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정체가 예상된다.

 

<대미 투자유치 동향>

(단위: US$억, %)

 구분

2018년

2019

2020

2021년 9월까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투자

59

26

68

15

53

-22

31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2021.11.)]

 

<업종별 누적 투자유치 동향>

(단위: US$억, %)

 구분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 공공

농축산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투자

323

70

124

27

13

2.9

0.02

0.001

[자료: 산업통상자원부(2021.11.)]

 

2016년부터 한국은 바이 아메리카, 리쇼어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대미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여 연 100억 달러 이상의 공격적인 대미 투자를 이어왔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도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와 같은 공화당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대미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대미 투자의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부동산 17%, 제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6%이다. 향후 5년간 대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투자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대미 투자 동향>

(단위: US$억, %)

 구분

2018

2019

2020

2021년 6월까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투자

112

-27

154

38

151

-2

103

-

[자료: 수출입은행(2021.11.)]

 

<업종별 누적 투자유치 동향>

(단위: US$억, %)

 구분

금융, 보험

부동산

제조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투자

329

29

196

17

186

16

180

16

72

6

[자료: 수출입은행(2021.11.)]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오미크론 변이는 1월 중반에서 2월 초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오미크론으로 인한 경제적 악영향은 1분기에 국한될 것이며 2분기에는 약간의 여파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당초 2022년 1분기 4.6%, 2분기 4.0%에서, 이보다 낮은 1분기 3.0%, 2분기 3.5%로 연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했고 2022년 성장 전망치는 당초 4.2%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미국 경제에 대해 더 낙관적인 시각을 보여 2022년 경제 성장률 4.0%를 전망하였고 예측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는 대유행 이전 10년 평균인 2.3%보다 높은 수준으로, 미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여전히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New YorkTimes, NFIB, US BLS, FreddieMac, 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ISM World,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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