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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경제 동향 및 평가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진영
  • 2021-12-06

2021년 경제성장률, 5%대로 하향 조정

인플레이션 18년만에 최고치 4.7% 도달

수출입 활동, 여러 주요 산업 소폭 회복세

캐나다는 2021년 백신 접종률 증가 및 방역 수칙 완화에 따라 경제 회복이 예상되고 있었으나 2분기,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초기 예상이 빗나갔다.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급망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수출입 및 소매업이 영향을 받았으며,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여러 산업이 타격을 입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간 캐나다의 경제 동향, 주요 산업별 동향과 수출입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21년 캐나다 경제 동향


올해 캐나다 경제는 팬데믹 3, 4차 유행에 따른 더딘 생산력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도 연간 급증하고 있어 불안정적인 시기가 지속되고 있다. 


(경제성장률) 캐나다 시장경제 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는 지난 7월에는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6.7%로 예상했었지만 10월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해 5.1%로 하향 조정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또한 10월 발표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7.3%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8월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해 팬데믹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3분기 성장률은 약 2%로 전망됐으나 경제 성장세가 올 상반기에 둔화세를 보인 후 하반기에도 큰 회복이 두드러지지 않아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연초 캐나다 인플레이션은 1%로 시작했으나 2분기부터 상승세를 탄 후 지난 10월에는 18년 만에 최고치인 4.7%까지 도달했다. 이같은 급등의 주요 원인은 공급 대란과 유가 상승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공급 이슈가 예상보다 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인플레이션이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측은 코로나19 이후부터 유지해오고 있는 0.25%의 금리를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내년 중순에는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2021년도 캐나다 인플레이션 추이

자료: 캐나다 통계청 및 Trading Economics


(고용률) 캐나다 고용 시장은 팬데믹 이후 큰 타격을 받고 아직 회복 중에 있으나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0월 3만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며 실업률이 6.7%까지 떨어지면서 팬데믹 이후 20개월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 수준인 5.7%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고용률이 증가하는 산업은 금융, 보험, 부동산, 과학 및 기술 등의 전문 분야이며,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숙박업, 요식업 등의 일부 산업들은 노동력 부족으로 아직 힘든 상황이다. 


캐나다 실업률 추이

(단위: %)

자료: 캐나다 통계청


주요 산업별 동향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국내총생산(GD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캐나다의 GDP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한 달 만에 다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 20개 산업 부문 중 15개 부문이 전월 대비 증가했는데 특히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았던 숙박업, 요식업, 소매업과 운송업이 눈에 띄게 회복했다. 


2021년도 8월 기준 캐나다 산업별 GDP 기여도

(단위: %)

 

자료: 캐나다 통계청


(숙박 및 요식업) 숙박 및 요식업은 지난 2분기 하락세를 보인 후 3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8월 기준 약 360억 캐나다 달러의 규모에 도달했다. 숙박 서비스 부문의 경우, 국내외 여행 제재가 풀리면서 회복하고 있고, 캠핑 관련 산업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레크레이션, 엔터테인먼트 부문 또한 야외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회복세에 일조했다. 요식업 관련해서는 지난 여름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해 식당 및 술집 실내 식사가 가능해져 7월과 8월 각각 8.1%, 5.4% 상승했다. 


캐나다 숙박 및 식품업 성장률

(단위: C$ 10억)

자료: 캐나다 통계청


(소매업) 소매업의 경우,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식음료 업종이 3.8% 상승으로 성장을 주도했으며, 의류업 또한 9월 학교 개학 및 오프라인 쇼핑 제재 완화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업) 운송업 부문에서는 항공 운송이 회복세를 맞이하고 있는데, 승객 이동과 더불어 상품 운송량이 증가하면서 8월 기준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77% 낮은 수치이다. 철도 운송의 경우, 석유, 화학, 금속, 광물과 소비재 운송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원유 및 천연가스 운송 또한 늘면서 파이프라인 운송업도 소폭 증가했다. 


(농림수산업) 반면 2021년 서부 캐나다의 기록적인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농림수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장기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농작물 생산이 7월과 8월 각각 13.2%, 10.9% 하락하면서 GDP가 2003년 초반과 비슷한 수준으로 비교되며 심각성이 제기되었다. 임업의 경우, 캐나다 서부 및 동부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생산에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생산 및 양식업 또한 가뭄으로 인한 사료 부족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농림수산업 성장률

(단위: C$ 10억)

자료: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수출입 및 주요 교역 동향


2021년 1~9월 기준,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약 109억 캐나다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7.2% 증가했다. 수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한 4583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12.7% 증가한 4475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특히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관련 품목 수출이 우세했다. 


캐나다 2021년 전년대비 수출입 규모

(단위: C$ 백만, %)

구분

2020년 1-9월

2021년 1-9월

증감률(‘20/’21)

수출 총액

380,740

458,330

20.4

수입 총액

396,909

447,469

12.7

무역 수지

-16,169

10,861

167.2

자료: 캐나다 수출입 통계청(Trade Data Online)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반도체 칩 부족 문제는 캐나다의 자동차 관련 무역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된다.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수출은 전월 대비 17.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하면서 7월 이후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승용차 및 소형 트럭 수출이 25.8%의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수입 또한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이 전월 대비 13.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4.4% 떨어졌으며, 미국 내 생산 저하로 인해 승용차 및 소형 트럭의 수입 또한 12.5%로 급격히 감소했다. 


캐나다 승용차 및 소형 트럭 수출입 추이

자료: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의 수입 상위 국가는 미국이 압도적인 1위 국가이며, 그 뒤로 중국, 멕시코 순이다. 한국의 경우, 수입국 7위로 2021년 연초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한 77억 캐나다 달러의 수입 규모를 보였다. 


2021년 전년 대비 캐나다 수입 국가 순위

(단위: C$천, %)

순위

수입국

2020년 1~9월

2021년 1~9월

증감률

1

미국

196,721,032

217,577,226

10.6

2

중국

53,835,041

61,197,801

13.7

3

멕시코

21,178,675

24,171,519

14.1

4

독일

12,708,530

14,023,030

10.3

5

일본

9,653,694

11,698,577

21.2

6

이탈리아

6,449,289

7,719,756

19.7

7

한국

6,955,341

7,668,205

10.3

8

베트남

5,611,134

7,310,978

30.3

9

영국

5,869,150

6,007,035

2.4

10

대만

4,101,131

5,587,381

36.2


총액

396,909,474

447,469,046

12.7

자료: 캐나다 수출입 통계청(Trade Data Online)


2021년 캐나다 전체 수입 상위 품목으로는 승용차량, 트럭 및 이송 차량, 차량 부품, 석유 및 역청유, 자동자료처리기계, 전화기, 의약품, 의료용 동물 피, 금 등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량(+28.6%), 석유 및 역청유 조제용 물질(+31.9%), 석유 및 역청유(+24.4%), 의료용 동물 피(+54.0%) 등이 특히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으며, 금(-34.7%)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상위 품목은 자동차, 소비재, 기계류로 확인되었다. 지난 8월 수입이 대폭 상승했으나, 9월에는 한국의 터빈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26.7%로 수입국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전년 대비 캐나다 상위 10개 수입 품목

(단위: C$백만, %)

순위

HS코드 4자리 품목

2020. 1-9.

2021. 1-9.

증감률

1

8703 - 승용차량(버스/대중교통 제외)

20,494.64

26,362.73

28.6

2

8704 - 트럭 및 물건 이송 차량

12,151.06

13,100.44

7.8

3

8708 - 차량 부품

13,745.62

12,907.04

-6.1

4

2710 - 석유 및 역청유 조제용 물질

8,989.843

11,854.43

31.9

5

2709 - 석유 및 역청유

8,545.82

10,633.31

24.4

6

8471 - 자동자료처리기계

9,339.492

10,220.05

9.4

7

8517 - 전화기 및 기타 음성ㆍ영상 송수신 기기

8,732.226

9,687.168

10.9

8

3004 - 의약품

8,548.463

8,013.349

-6.3

9

3002 - 인혈, 치료용·예방용 또는 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4,992.605

7,686.659

54.0

10

7108 - 금

9,047.607

5,907.618

-34.7

자료: 캐나다 수출입 통계청(Trade Data Online)


전망 및 시사점


2021년 캐나다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면서 기대보다는 아쉬운 경제를 맞이했다.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고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공급망 문제가 한동안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플레이션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여러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상황으로 미루어볼때 캐나다 중앙은행이 내년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 


그럼에도 수출입 활동이 최근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여러 주요 산업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도 기대된다. 티프 맥클럼(Tiff Macklem)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코로나19 이후 시행하고 있는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도달할 때까지 경제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캐나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류 대란, 원자재 부족 사태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 하루 속히 글로벌 경제 안정화가 기다려지는 시점이다. 


  

자료: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 캐나다 중앙은행, 캐나다 통계청, Trading Economics, Trade Data Online,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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