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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우디 경제 동향 및 평가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전승렬
  • 2021-12-06

SAUDI VISION 2030의 꾸준한 추진으로 탈석유화 및 코로나 위기 돌파 중

국제유가 상승세 및 비석유 분야 경쟁력 강화로 GDP 상승률 증가 기대

GDP

 

사우디는 코로나19로 인한 광물성 연료의 글로벌 수요 감소로 2020GDP4.1%까지 하락하는 경제위기를 겪었다. 20164월부터 시행한 국가주도 개혁 프로젝트 ‘SAUDI VISION 2030’의 효과로 비석유 분야 GDP 성장이 가시화되는 2019년이었지만, 뒤이은 2020년은 코로나 위기로 인해 동반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아울러, 석유 분야 GDP는 △6.7%라는 기록을 보이며 하부 산업인 석유화학산업 및 제조업의 연이은 하락세를 불러왔다. 정부 수입 및 예산 또한 대폭 감소하여 투자유치를 축소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국가 주도 산업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2015~2020년 사우디 GDP 및 분야별 증감률

(단위: YoY,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제목 없음.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87pixel, 세로 405pixel

자료: 사우디 통계청(GASTAT)

 

 

2020년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석유 분야 GDP20211분기까지 약 6%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꾸준한 비석유 분야 개발 및 산업구조 개편 노력으로 비석유 분야 하락세는 20202분기 이후 4분기까지 약 10%의 회복세를 보였다. 20211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체질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로나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20212분기부터 석유 분야의 약 3% 회복세와 더불어 비석유 분야가 무려 약 6.5% 성장세를 더하면서 GDP 또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었다. 20213분기에는 국제유가의 75달러선 회복의 영향을 받아 석유 분야가 1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국가역량 집중으로 비석유 분야는 감소율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1분기와 비교하여 1.7%가량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국가주도의 순조로운 체질 개선과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세로 석유, 비석유 분야의 동반 성장 및 사우디 내 코로나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0~2021년 사우디 실질 GDP 및 분야별 분기당 증감률>

(단위: YoY, %)

구분

2020

2021

Q1

Q2

Q3

Q4

Q1

Q2

Q3

실질 GDP

1.1

7.2

4.5

3.8

2.6

1.9

6.8

석유 분야

4.6

△5.3

8.2

8.6

11.7

7.0

9.0

비석유 분야

1.4

10.6

3.0

0.7

4.5

11.1

6.2

자료: 사우디 통계청(GASTAT)

 

 

사우디 통계청은 IMF의 경제전망을 빌려, 사우디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20212.4%, 20224.8%의 경제성장률을 이뤄낼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존의 국가 주도 프로젝트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가 큰 제조, 건설, 플랜트 등이었으나 사우디 내 코로나 여파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으로 재개되어 추가적인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중국 등의 대형 시장에서 비석유 분야의 국제 수요 반등으로 인해 2021년 대비 2022년 플러스 성장세를 예측하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수출입 동향

 

사우디는 세계적인 산유국 중 하나로 코로나19 에 따른 부침을 크게 겪은 국가이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하여 국내외 여행을 포함한 실외 활동 대폭 감소로 국제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2020년 대외 총교역량은 -24.8%를 기록했다. 2021년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점진적인 회복세로 인한 산업 활성화 및 유가 회복으로 각종 경제지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빈 살만 왕세자의 ‘SAUDI VISION 2030’ 국가 개혁 프로젝트 성과로 비석유 분야 수출 관련 지표가 대폭 확대되어 교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우디 통계청(GASTAT)에 따르면 20212분기 기준, 비석유 분야 수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17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아직 석유 분야 의존도가 65%를 상회하여 일정량 이상의 연평균 국제유가를 유지해야 추가성장이 가능하지만, 국가 주도 개혁 이래 지속적인 석유 의존도 하락세는 사우디의 교역구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2021년 사우디는 한국의 31위 교역국이며 수출의 약 95%가 원유, 나프타 등의 광물성 연료이다. 한국의 광물성 연료 주 수입국인 사우디의 특성상 수출은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대부분이며 수입은 제조 및 기계, 석유화학제품 등 공산품에 집중돼 있다. 2021년 한-사우디 교역을 살펴보고 2022년 우리 수출기업에 시사하는 바를 알아보았다.

 


<20211~9월 한국의 상위 10대 교역국>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

수출액

수입액

총교역액

무역수지

1

중국

117,892

99,130

217,022

18,762

2

미국

70,938

54,800

125,818

16,058

3

일본

21,905

39,947

61,852

18,042

4

베트남

40,732

17,691

58,423

23,041

5

대만

17,292

17,114

34,406

178

6

홍콩

28,055

1,655

29,710

26,400

7

호주

6,622

22,704

29,326

16,082

8

독일

8,581

16,371

24,952

7,790

9

러시아

7,282

11,494

18,776

4,212

10

싱가포르

9,951

8,135

18,086

1,816

31

사우디아라비아

2,134

15,920

18,054

13,786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1년 한국-사우디 전체 교역액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11~9월간 한국-사우디 전체 교역액은 18054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26.2%가량 증가했다. 사우디 수출액은 총 213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159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다. 양국 간 교역은 2019년 저유가 여파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을 입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전세계적인 감염병이 몰아친 2020년의 경우 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가 동반하여 산업 전반의 프로젝트 중단과 전 세계 구매력 감소로 이어졌다. 그 결과, 20211~2월 수출 및 수입 또한 전년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20212월 이후부터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위드코로나 정책 기조가 국제 유가 회복세로 이어져 교역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9월까지의 교역액만으로 전년 교역액의 93.6%를 회복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19~2021년 한국-사우디 교역액 변화>

(단위: US$ 백만, %)

구 분

2019

2020

2021.1-9.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교역

25,538

15.7

19,282

24.5

18,054

26.2

수출

3,697

6.4

3,302

10.7

2,134

13.6

수입

21,841

17.1

15,980

26.8

15,920

34.6

수지

18,144

18.9

12,678

30.1

13,786

47.3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1사우디 수출 상위 품목 동향

 

사우디 수출액 상위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합성수지 등이 속한 수송기계, 석유화학, 철강제품이 1~3위를 차지했고 이 중, 사우디 내 정제기술 부족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출 증가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11~9월 한국의 사우디 수출 상위 품목>

(단위: US$ 백만, %)

순위

구분(MTI 2단위)

금액

증감률

1

수송기계(74)

646

2.4

2

석유화학제품(21)

175

19.1

3

철강제품(61)

165

43.5

4

전기기기(84)

149

17.6

5

산업기계(72)

147

17.3

6

기초산업기계(71)

114

12.5

7

고무제품(32)

109

6.7

8

무기류(97)

81

2.8

9

광물성연료

67

276.9

10

정밀화학제품(22)

66

27.0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0년 사우디 내수시장의 부가가치세율이 5%에서 15%로 인상되며 촉발된 소비위축이 지속되면서 자동차와 같은 고가품 구매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자동차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최다 수출품목이었던 한국의 자동차 수출량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전년 대비 회복세에 있지만, 건설 등의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여파로 철강 제품의 수출도 두 자릿 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하락세를 보였던 중장비 등의 산업기계 수출이 17.3% 증가한 동향으로 보아, 2021년 유가 회복세와 함께 프로젝트 또한 재개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측할 수 있으며, 접속기, 차단기 등의 산업기계 수출량 상승은 대형 프로젝트와 인프라 건설 재개로 해당 수요가 늘어날 전망을 뒷받침한다

 

2021사우디 수입동향


사우디에서 수입하는 품목의 경우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 특성상 전체 수입 중 광물성 연료(원유, 나프타, 중유)의 비중이 과거 3년 평균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의 경우 저유가 기조와 코로나19가 중첩되면서 전년 대비 약 26.8%의 감소를 보였으나 20219월 기준, 전년도 수치에 근접한 수입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 및 글로벌 산업 회복세가 국제유가와 연동해 반영된 결과로, 광물성 연료 가격이 대폭 상승했음을 나타낸다. 코로나 회복 후 지속적인 국제유가 회복세를 관망하는 만큼 2022년 수입액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2018~2021년 한국의 對사우디 광물성 연료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구분

2018

2019

2020

2021.9.

총수입액

26,336

21,841

15,980

15,920

광물성 원료(원유 등)

25,050

20,927

15,163

15,141

비중(%)

95.1

95.8

94.9

95.1

자료: 한국무역협회 

 

전망 및 시사점


사우디는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31위 수출 대상국인 동시에 8위 수입 대상국으로, 교역액 기준으로 9번째 교역 대상국이다. 사우디가 국가주도 탈석유화 개혁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광물성 원료의 수입국으로서 자리했지만, 코로나 회복 후 적극적인 개혁 의지 아래 진행 중인 국가 개방과 건설, 제조, 플랜트 등의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는 양국 간 교역 확대에 있어 중요한 기회로 전망할 수 있다.


이러한 기회의 일환으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 재개 및 계약이 이어지면서, 민자발전사업 열병합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프로판 탈수소 및 UTOS(유틸리티 기반시설)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등을 우리 기업이 수주했다. 수입규제에 있어서도 20219월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미부과 결정으로 해당 품목 규제가 완화되는 등 교역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오가고 있다.


정부 간 교류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3차 한-사우디 경제공동위원회를 연내에 개최하여 ‘SAUDI VISION 2030’ 주요 협력국으로서 구체적인 경협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가 자국 내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현지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사항이 되었다. 이미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현지에서 JV 계약 등을 통해 현지화 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대중소 규모에 맞는 대형 및 하부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 도시 건립, 플랜트 건설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 또는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의 현지 특성상 해당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 배관, 조명 등으로 하부 프로젝트가 동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 기술을 갖춘 기업이라면 이미 낙찰된 대형 프로젝트의 주요 하부 프로젝트를 확보하여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다. 현재 사우디는 투자유치 기업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 종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검토 중이며 중동지역 투자유치 허브를 노리고 있어 새로운 진출 경로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한국의 콘텐츠 및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트렌드는 사우디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9년 BTS가 중동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 바 있고, 초대형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가 제작한 K-pop 플레이리스트는 사우디 내에서 청취율 1800%, 재생횟수 1340억 회를 기록했다. 사우디 측 또한 코로나 회복 후 202110,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양국 간 문화, 관광 상호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회 삼아 디지털 콘텐츠, 팬덤 프로덕트 등의 소비재, 식품 분야 등의 진출 기회를 물색하고, 추후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주변국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전략 방향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사우디 재무부(MOF), 사우디 통계청(GASTAT), 한국무역협회,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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