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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부터 일제히 물가 상승. 가계 경제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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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야마자키메구미
  • 2021-11-01

- 생필품, 전기세까지 가격 인상 줄이어 -

- 코로나 19 회복에 따라 소비 확대 기대에 찬물 -



  

디플레이션 현상으로 좀처럼 물건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일본에서 최근 들어 식품을 포함한 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되었다. 식료품은 세계적인 수요 확대와 주요 생산지의 기상 불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상품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되었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 19 감염 확대가 진정되면서 긴급사태 선언은 10 1 전면 해제되었다.

일본 국내 경제는 정상화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잇따르는 가격 인상으로 가계경제의 부담이 커져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계경제를 압박하는 식품의 가격 상승

 

일본 대기업 메이지유업과 유키지루시 메그밀크는 가정용 마가린류의 가격 개정을 10 1 출하분부터 실시했다.

메이지유업과 유키지루시 메그밀크는 이번 가격 개정의 이유로, 유지 원재료인 , 유채, 팜유의 주산지의 날씨 불순과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외수 확대로 인해 국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라고 밝혔다.

각사 희망 소매가격의 개정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3.8~12.8% 정도 인상했다.


가격 상승한 주요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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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메이지유업, 유키지루시 메그밀크 각사 홈페이지

 

일본 국내에서 소비되는 밀의 85% 외국산이다. 수입 밀의 대부분은 일본 정부가 구매하여, 일본 제분 회사에 팔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수입 밀의 매도 가격은 밀의 국제  시세와 환율에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

올해 10월기에 수입되고 있는 5품목의 가중 평균 (세금 포함) 정부 매도 가격은  4월기에 비해 19.0% 인상되었다.


일본 정부 매도 가격표

(단위:엔/톤)

정부 매도 가격

 2021년4월기

2021년10월기

 전기 대비

  5 품목의 가중 평균
(
세금 포함)

 51,930

61,820

+19.0%

  자료: 일본 농림 수산성 홈페이지

 
일본 농림수산성은 가격 인상 이유로
(1) 연초부터 미국산과 캐나다산 밀에 대한 중국의 활발한 수매 활동, 특히 폭등한 옥수수를 대체하는 사료용 수요 등으로 밀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
(2) 6월 이후 미국 북부 및 캐나다 남부의 일본을 위한 밀 산지에서 고온 건조로 작황이 악화하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
(3) 태평양 지역에서 수송 수요가 회복됨으로써 해상 운임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정부 매도 가격의 개정에 따라 밀가루 판매 가격은 14%정도 증가된 것으로 추산된다.

참고로, 정부 매도 가격은 4월에도 개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반영 분은 닛신푸드나 닛푼의 물류비 및 포장비 상승과 함께 반영되어, 7월 1일 납품된 가정용 밀가루. 핫케이크 믹스 가루 등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경제평론가 가야 게이이치 씨는 "그동안 일본에서는 스텔스 가격 인상(가격은 그대로 두고 내용량을 줄이는 것)이 진행되었지만 업체들도 스텔스 가격 인상이 한계에 이르자 본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10개사는 일반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렸다. 화력발전의 연료인 LNG(액화 천연가스)나 석탄 등의 수입 가격의 급등이 이번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이어졌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에 가격이 한층 상승할 전망이며, 전기요금 인상은 멈출 것 같지 않다.

 

가정의 평균 모델(종량전등 B·30A, 사용량 260kWh) 의 전기 요금표

(단위: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1월 기준
대1월 증가율
중부 전력 6,056 6,069 6,615 6,310 6,573 6,628 6,646 6,615 6,747 6,893 7,026 116.02%
간사이 전력 6,335 6,357 6,409 6,490 6,680 6,724 6,745 6,740 6,826 6,916 7,007 110.61%
도쿄 전력 6,317 6,325 6,408 6,546 6,822 6,913 6,973 6,960 7,098 7,238 7,371 116.69%

자료:각 전력회사 홈페이지, 나고야무역관 정리

 

2021 11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조절단가는 2021 8월 무역통계치를 활용하여 2021년 6월~8월 평균 연료 가격을 확정해 산출된다. 연료조절단가는 환율이 엔화 약세로 돌아섰던 것에 더해 석탄 단가 원유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상되었다. 올해 들어 인상폭은 회사마다 10% 넘었고 도쿄전력은 16.7% 상승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기름값 인상으로도 이어진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이 10 6 발표한 석유제품 가격조사 결과 휘발유 매장소매가격은 8 30일~10 4일까지 5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지역별 휘발유 매장소매가격(세금 포함)


지역

 

 

 

     

 

규슈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주부 긴키 주고쿠 시코쿠 오키나와
  조사일                
고급 휘발유 1/4 147 145 146 146 146 146 145 150
  8/30 167 166 168 168 170 167 169 173
  9/6 167 167 168 169 170 167 169 173
  9/13 168 167 169 169 169 167 169 173
  9/21 168 167 169 169 170 168 169 173
  9/27 168 167 169 170 170 168 169 173
/ℓ 10/4 171 169 171 171 171 169 171 174
휘발유 1/4 137 135 136 135 135 135 135 140
  8/30 156 156 157 157 159 156 158 163
  9/6 156 156 157 158 158 156 158 162
  9/13 157 156 158 158 158 157 158 162
  9/21 157 156 158 158 158 157 159 162
  9/27 157 156 158 159 159 157 159 163
/ℓ 10/4 160 158 160 160 160 158 160 164

자료: 자원에너지청 홈페이지, 나고야 무역관 정리


기호품의 가격 인상도

10월 1일에 담배세 증세에 맞추어 담배 가격도 인상되어 종이 담배는 1갑당 30~40엔, 가열식 담배는 1갑당 30엔이 인상되었다.
이번 담배세 인상에 대해 일본 재무성은 고령화 진전에 따른 사회보장 관계 비용 증가 및 중
지방 정부의 어려운 재정 사정을 고려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담배의 세수입은 국세와 지방세로 나뉘며 2019년도의 담배 세수입은 각각 연간 1조엔(합계 2조엔) 정도가 된다. 참고로 2019년도 주류 과세가 1조2400만 엔이다.

 

키커피 주식회사, 아지노모토 AGF 주식회사의 가정용 커피도 10 1 납품분부터 가격이 인상되었다. 생커피콩 시세는 2021 2월부터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가격 폭등의 이유로 각사는 생산국의 기상 불순과 해상 수송망의 혼란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제활동이 순차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 점을 들었다. 또한, 환율이 엔화 약세로 돌아서고 있어 수입에 의존하는 커피 조달 비용 증가도 이유 중의 하나로 지적 되고 있다.

 

가격 개정으로 소비자 가격이 20%정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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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BS News 유튜브 채널


최저임금 인상


후생 노동상 자문기구인중앙 최저임금심의회의’ 7 14 소위원회에서 2021년도 최저임금을 전국 평균 28엔을 기준으로 인상하여 전국 평균을 시급 930엔으로 결정했다.  인상액은 역대 최고이며 인상폭은 3.1%. 이 금액을 기초로 도도부현에서 실제의 금액이 결정되어 10 1일부터 적용되었다.
작년도의 최저 임금의 인상액은 코로나 19 영향을 받은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를 근거로 전국 평균으로 1엔 인상에 그쳤다
.
최저임금이 28 인상되면 풀타임 근무 시 28×8시간×204,480엔이 늘어난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으로 마스크와 소독액 항시적인 지출 증가가 가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시사점


일본 은행이 4월에 발표한 리포트에서는 중·고소득자를 중심으로  “강제 저축=코로나 19로 인해 소비 기회를 놓쳐 적립된 예금” 이 20조 엔이 된다고 추산했다.

일본은 10월 13일 현재 인구의 65.71%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으며 감염자 수는 연일 1,000명을 밑돌고 있다. 머지않아 정상적인 소비활동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가격 인상이 소비 활동에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10월 4일 제100대 총리대신에 선출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연설에서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코로나 이후 새로운 사회 개척”이라는 두 가지 콘셉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지만, 실제 일본 경제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지켜볼 일이다.


 

자료: 농림수산성, 메이지유업 홈페이지, 유키지루시 메구밀크홈페이지, 닛신제분그룹 홈페이지, 중부전력 홈페이지 ,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도쿄전력 홈페이지, 자원에너지청 홈페이지, 재무성, 키커피주식회사 홈페이지, 후생노동성 홈페이지, 니혼게이자이신문, NHK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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