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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2021년 경제전망

  • 경제·무역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장보람
  • 2021-01-26

- 과테말라 중앙은행 2021년 GDP 3.5% 전망 -

- 금융, 광업, 전력 공급, 농업, 건설 산업이 성장주도 전망 -


 


과테말라는 2011년 이후 연간 3%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해왔으나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1.5% 역성장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2021년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치료제 개발 기대로 인해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가족 송금 증가, 내수소비 활성화, 공공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허리케인 피해 복구 관련 인프라 사업 활성화 등에 따라 과테말라의 2021년 GDP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따른 의료시스템 붕괴, 확산 저지를 위한 제한조치적용에 따른 생산활동 저하, 내수경기 위축, 대통령과 부통령의 갈등 지속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은 경제성장 저해 요소로 꼽았다.

 

경제성장 전망

 

금융, 광업, 전력공급, 농업, 건설분야 등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서비스, 도소매 무역 분야의 성장은 둔화될 전망이다.

 

주요 산업 부문별 성장 전망

(단위: %)

산업 구분

2020년 

2021

건설

-7.4

7.5

숙박, 요식업

-18.8

5.7

금융, 보험

4.1

5.7

교통, 물류창고

-10.1

4.6

건강, 의료

-0.8

4.1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

 

인프라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멕시코 국경지역 공단 건설, 도로 개선, 철도 건설, 항구 개선 등의 인프라 개선사업의 논의가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국회 내 날치기 통과로 인한 국민 반발로 2021년 국회 예산안이 철회됐으며, 코로나19 백신 구매 관련 예산 확보가 우선시 되고 있어서 신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 바이든 정부는 출범 첫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정치적 분열 심화 등 국내 상황 안정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이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과의 협력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중미 북부 3국 대상 40억 달러 종합 지역 전략 등 인프라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과테말라는 국민의 37%가 해외 거주 가족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으며, 2020년 가족 송금액은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2021년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방역 정책 성공 시에 미국 경제 회복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국내 민간 소비시장을 견인하는 미국 이민자들의 국내 송금액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DACA제도 부활 등 이민자 우호정책, 미국 내 경기 활성화 등에 따라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월평균 해외 거주 가족 송금액

(단위: US$ 억)

2016

2017

2018

2019

2020

5.96

6.82

7.74

8.75

9.25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 직후 달러당 7.5~7.6케찰을 유지하던 환율은 8케찰 이상으로 급상승했으나 과테말라 통화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7.8케찰 전후로 안정적 유지 상태이며 2021년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과테말라 재정부는 2021년은 위축된 세계 경제와 물류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해 2021년 수출액은 9%, 수입액은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2020 수출입 금액

(단위: US$ 억, %)

 구분

2020년 10월 기준

증가율

주요 품목

수출액

93

-0.1

사탕수수 원당, 커피,농산품, 의류, 광물

수입액

147.41

-11.1

자동차, 전자전기제품 등 내구성 소비재, 석유제품, 플라스틱 원료, 섬유 및 직물 원자재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3%에서 다소 상승한 4.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재정적자 규모는 2021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에 따라 2020년 5.3%에서 4.8%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테말라의 대외관계에 따른 동향

 

미국은 과테말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2020년 기준 외환 송금액은 과테말라 GDP의 13%, 대미 수입액은 전체 수입의 35%, 대미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했다. 이러한 경제 의존도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중미 불법 이민의 근본적 해법으로 경제발전을 강조하면서 미국 기업의 중미 내 투자를 장려하고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경제발전에 방점을 둔 신규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2020년 6월 과테말라 직접투자를 1억2000만 달러 전후 규모로 유지하며 전체 투자 유입액의 약 2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Giammattei 대통령은 2019년 말 당선인 신분으로 멕시코를 방문해 AMLO 대통령과 과-멕 국경 개발 계획 등 인프라 공동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멕시코와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이며, 멕시코 주도 하에 4국(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간 개발협력 구상 중인 중미 통합 개발 계획에 적극 동의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간 협력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2021년에는 백신접종 등 호재로 인해 지연됐던 사업들이 재개되면서 양국 간 협력사업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과테말라는 대만이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15개 국가 중 최대 경제 규모의 국가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및 허리케인 피해 관련 물품을 인도적으로 지원했었다.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연이은 대만 단교 및 중국 수교로 인해 과테말라에서도 유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대만 무상원조 의존도와 친 대만 국가인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커 급격한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과테말라는 2021년 하반기 SICA 의장국으로서 부분적이나마 점진적인 경제통합의 유용성을 강조하면서 역내 회원국들의 추가 가입을 위한 협의를 진전시키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경제통합각료위원회(COMIECO)의 채택 결의안에 따라 중미 단일 세관신고서 시스템이 도입돼 중미 6개국(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파나마, 니카라과, 코스타리카)의 세관 시스템이 연결된 바 중미 국가들과의 시장 공유 및 경제 협력 노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과테말라 정책적 고려 사항

 

과테말라는 공공사업(도로, 공항, 항구 등 인프라)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하락 방지책 마련, 중앙은행 압력 완화를 위한 통화정책 정비를 경제 발전의 주요 현안으로 하고 있다.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회사 설립 및 폐업 절차 완화, 세제 혜택 제공, 행정 처리 신속화, 시급제 도입, 최저임금 차등 정책, 노동 규제 완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대출 정책 마련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있다. 또한 관광 산업 장려를 위해서 출입국 절차 개선, 관광지 치안 강화, 중소기업 지원을 정책으로 삼고있다.

 

주요 인프라 사업인 5개 병원 인프라 개선 사업은(3개 신축, 2개 증축) 1억9300만 달러 규모이며, 한국 수출입 은행 협조 융자 기금이 7900만 달러가 투입돼 있다. 그 외 과테말라시 도심 경전철 사업 7억7000만 달러, 북동간선도로 건설사업 3억1000만 달러, KOICA의 교통정책 마스터 플랜 수립 사업이 예정 중이다.

 

중미 FTA 추가 가입 협상 동향


과테말라는 안정적으로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미지역 내 최대 인구수로 시장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과테말라 정부도 한-중미 FTA 추가 가입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다만, 주재국 내 주요 산업계 간의 이해 충돌 문제가 남아 있어 한국 측에 우호적인 협상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전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사점


SIECA의 중미경제통합 연구소 에두아르도 에스피노사 소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이 컸던 과테말라는 백신 도입과 방역 성공 여부를 전제로 경제 발전이 예상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향후 인프라 사업, 전자정부, 의료보건 및 농업 분야 등 협력분야 확대도 기대된다. 



자료: 과테말라 중앙은행, 과테말라 재정부, 세계은행,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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