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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페소화 가치, 포드사 투자 철회 발표 후 급락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민정
  • 2017-01-06

-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투자 기업 때리기로 멕시코 투자유치 주춤 예상 -

- 35% 관세 부과, 송금규제 압력으로 멕시코 내 불안감 증가 -




□ 트럼프 당선인의 대멕시코 투자기업 때리기 지속


  ㅇ 3일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사의 멕시코 내 소형차 생산공장 가동에 대해 비난

    - 트럼프, "제너럴모터스는 멕시코에서 만든 '쉐보레 크루즈'를 미국 판매딜러에게 보낼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지 않을거면 국경 세금을 왕창 내야 한다!" 

    - 이에 대해 제너럴모터스는 '쉐보레 크루즈' 멕시코 공장은 미국 내 판매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설립한 것이며, 극히 일부만 미국에서 팔릴 뿐이라 해명


트럼프 당선인 트위터 게재 내용(2017.1.3.)


  

자료원: 트위터(Twitter)



  ㅇ 같은 날 포드(Ford)사는 멕시코 16억 달러를 투자해 소형차 공장을 설립하려던 투자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미시간(Michigan) 공장에 7억 달러 투자하기로 발표

    - 작년 11월, 포드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내 공장 신설은 미국  내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를 강행했으나, GM사건 등 트럼프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강력한 의지를 보이자 선회한 것으로 보임.

    - 마크 필드 포드사 CEO는 3일 CNBC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공장 투자 철회 결정에 있어 주요 원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아니고, 계속 감소하는 소형차 시장 수요 때문이라 언급


미시간주 플랫락 공장에서의 포드 CEO의 발표('17.1.3.)


자료원: 로이터 통신(Reuters)


□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망이 불확실해지며, 페소화 가치 역대 최저 기록


  ㅇ 미국 달러에 대한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작년 11월 11일 미국 대선결과 발표로 1달러당 20.94페소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음.

    - 브렉시트, 미국 연준금리 인상 등 지속된 대외여건 불안정으로 2016년 1월 대비 2017년 1월 초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약 19.66% 하락함('16년 1월 4일 17.33페소/1달러 → '17년 1월 2일 20.73페소/1달러).


  ㅇ 3일 포드사의 투자철회 발표 후, 페소화 가치는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1달러당 21.05페소로 거래됐고, 이는 역대 최저치로 기록됨.

    - EL ECONOMISTA 일간지는 "바닥이 없는 페소화"라 보도하며, 페소화는 작년 10월 대비 2개월 만에 약 11.34% 정도 미국 달러 대상 평가절하된 것으로 분석

    - Banco BASE 은행 분석가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17년 1분기 내 환율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며, 연평균 1달러당 21.50페소에서 22페소까지 거래가 될 것으로 전망


'16.10.31.~'17.1.3. 페소화 환율 변화 추이


자료원: EL ECONOMISTA 일간지,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 트럼프 취임 전, 멕시코 이민자 앞다퉈 본국 송금


  ㅇ 지난해 미국에 이민 간 멕시코인들의 본국 송금액이 270억 달러(약 32조6700억 원)로 사상 최대 규모 기록

    - 2015년 송금액보다 20억 달러 더 많은 규모이며, 작년 11월 내 송금액은 1년 전보다 25% 늘어난 24억 달러(2조9000억 원)에 달함.

    -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경제분석가는 "멕시코 이민자들이 차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송금에 세금 등 다른 제한이 부과될 것을 예상해 미리 대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진단

    - 멕시코에서 이민자들의 해외송금은 제2의 외화수입원이며 석유 수출액보다 크기 때문에 송금규제가 실현될 경우 다수의 멕시코 가정 소득원에 차질이 생길 것


□ 전망 및 시사점


  ㅇ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포드사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나, 이 사건이 타 기업의 투자를 유출시키는 분수령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고, 멕시코 경제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

    - 또한 이번 결정은 단순히 산루이스포토시(San Luis Potosi) 내 공장 건설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관련 생산라인을 멕시코 내 타 공장(Hermosillo)으로 이전하는 것임을 강조


  ㅇ 씨티바나멕스(Citibanamex) 금융그룹은 트럼프 당선으로 야기되는 정치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2017년 멕시코 내 외국인직접투자(IED)가 감소할 것이라 전망

    - 2016년도 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은 총 310억 달러였으나, 2017년도에는 약 250억 달러로 수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이는 지난 12월 19일 동 기관에서 발표했던 2017년도 전망치인 358억 달러보다 108억 달러 낮은 금액


  ㅇ 현지 주요 전문가들은 환율인상 및 멕시코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 무디스 신용분석기관의 Alfredo Coutiño 국장은 "통화가치 평가절하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는 미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그 효과가 누적돼 갈 것이며, 멕시코의 경우 '17년 인플레이션율이 5%대까지도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멕시코는 지난 12월 27일 휘발유 가격 통제를 해제시키면서 2017년 1월 1일부로 멕시코 내 휘발유 값은 최대 20%까지 인상됐고, 이는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ㅇ 그러나 전문가들은 멕시코와 미국 간의 긴밀한 경제관계로 인해 정부가 시장의 공급체인에 개입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

    -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하나가 만들어질 때 어떤 부품이 어느 국가에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오늘날의 글로벌 공급체인이다"라며 "미국에서 모든 것을 생산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은 이미 실패한 전략이다"고 지적

    -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북미권에서 완성차 1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이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국경을 약 8번 이동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됨.

    - 윌슨 센터(The Wilson Center) 조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수입하는 멕시코산 제품 1달러 내에는 미국산 물품이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산 제품에는 단 4센트밖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El Economista, Forbes Mexico, Washington Post 등 주요 일간지, 멕시코 투자진흥청(Promexico), 윌슨센터(The Wilson Center)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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