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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제전망, 정부·경제계 의견차 극명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3-10-19

 

콜롬비아 경제전망, 정부·경제계 의견차 극명

- 콜롬비아 주요 경제인, 경제성장 전망에 부정적 의견 지배적 –

- 대선, 반군과의 평화 협상 등 정치적 요인이 주 원인 -

 

 

 

□ 정부의 긍정적 경제전망에도 우려감 높아

 

 지난달 콜롬비아 정부는 2/4분기 경제성장률이 4.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산업체의 대규모 파업 사태에도 전반적인 경제성장률이 작년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음.

 

 그러나 갤럽이 약 200명의 기업 임원과 기업주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콜롬비아 경제계와 정부 간의 현 경제상황과 경제성장 전망에 극명한 의견차를 보임.

 

 실제로 설문 응답자는 전반적으로 콜롬비아 경제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67%가 산토스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함.

 

 콜롬비아 정치·경제계의 부패가 심화되고 반군(FARC)과 진행 중인 평화협상 또한 대통령 선거가 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음.

 

산토스 정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원: El dinero

 

□ 콜롬비아 경제계에 퍼지는 ‘비관주의’

 

자료원:El dinero

 

 현재 산토스 정부에 대한 콜롬비아 경제계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황으로 콜롬비아 주요 경제인은 산토스 정부의 경제통제 능력에 2.8점(5점 만점)이라고 평가했으며, 심지어 사업 추진에 정부가 가장 큰 ‘장애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남.

 

 경제 악화가 정부와 연관성을 보인다고 대답한 비율은 2013년 1/4분기에는 13%에 불과했으나 이 조사에서는 32%로 급증했으며, 경제상황의 호전이 정부와 연관성을 보인다고 대답한 비율은 36%에서 13%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짐.

 

 한편, 35%의 응답자는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대답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에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하락 등이 매출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그 밖에 응답자의 90%가량은 금융거래금액 1000페소당 4페소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정부의 정책은 철폐돼야 한다고 응답함.

 

□ 차기 대선 향방, 평화협상 타결 여부도 중요

 

 현 여당의 정권유지에 결정적인 요소로 평가되는 FARC와의 평화협상에 대해 설문 응답자의 80%는 다음 대선까지 FARC와의 합의 도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함.

 

 75%의 응답자는 평화협상 이후 사후조치에 소요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40%의 응답자만이 이러한 추가 인상 세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답함.

 

 그뿐만 아니라 37%의 응답자만이 평화협상 후 게릴라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64%의 응답자들은 평화협상 조건인 반군게릴라의 사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남.

 

 72%에 달하는 응답자는 제2 반군인 ELN과도 평화 협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는데, 종합해보면 콜롬비아 경제계는 현재 반군과의 내전종식을 간절히 원하는 한편, 이를 위한 세금 인상 등과 같은 경제적 조치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순적인 상황을 보임.

 

 2014년 5월 시행될 대선 관련, 77%의 응답자는 Juan manuel santos 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 응답했으나 Enrique Penalosa 전 보고타 시장(24%)을 현 대통령(17%)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콜롬비아 경제, 기초는 튼튼하나 불확실성이 문제

 

 콜롬비아 주요 경제단체 중 하나인 Fedesarrollo의 Mauricio Reina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제의 토대는 몇몇 문제가 있지만 거시적으로는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함.

 

 Mauricio Reina는 비교적 견고한 경제상황에도 경제인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콜롬비아 반군과의 평화협상, 2014 대선, 전임 Alvaro Uribe 대통령과 Juan Manuel Santos 현 대통령의 대립구도와 같은 정치적 문제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한다고 진단함.

 

 현재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진행 중인 콜롬비아 반군과의 평화협상은 콜롬비아 정부의 미숙함과 FARC의 무리한 요구로 난항을 겪는 중이며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인 Alfredo Rangel은 FARC의 오만함과 정부의 미숙함이 협상실패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함.

 

아바나에서 정부와 협상 중인 FARC 대표단

자료원: AFP

 

 보고타의 시의원이자 역사학자인 Juan Carlos Florez는 가장 큰 문제는 최대반군인 FARC와의 협상이 대다수 콜롬비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점이 협상이 미진한 최대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의 협상에 대한 방향성 부족도 문제라고 언급함.

 

□ 전망 및 시사점

 

 현재 콜롬비아 경제계에 드리운 미래 경제에 불안감은 대부분 정치적 이슈와 임박한 대선 때문으로 보이며 전통적으로 대선 시즌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함.

 

 이번 대선은 FARC와의 평화협상, 산업계의 정부에 불신 고조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과거 대비 정부와 경제계의 의견차가 큰 것으로 분석됨.

 

 실제로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업, 농업분야의 대규모 파업 사태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한 상태이며 재선 전망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힘을 얻고 있음.

 

 이에 따라 정권 교체와 이에 따른 주요 경제정책의 변화 등에 가능성이 커지고 그 결과 콜롬비아 경제계에서도 정치권의 판세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임.

 

 

자료원: El Diner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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