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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란 경제 제재조치에 따른 UAE 진출 우리 기업 및 바이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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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07-19

 

對이란 경제제재조치에 따른 UAE 진출 우리 기업 및 바이어 반응

- UAE를 교두보로 한 우리나라 진출기업 피해 우려 -

 

 

 

□ 미국의 포괄적 대이란 추가제재 법안으로 더 강력한 이란 경제압박 현실화

 

 ㅇ 7월 1일 오바마 대통령이 포괄적 대 이란 추가제재법안에 서명함으로써 1996년부터 시행한 이란제재법에 추가해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들의 미국 내 외환시장, 미국은행 시스템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미국 내 자산거래도 금지됨.

 

 ㅇ 주요 경과

  - 2009년 12월 : 미 하원 이란제재법(Iran Sanction Act, ISA) 적용범위 확대

  - 2010년 1월 : 미 상원, 포괄적 제재법안 통과

  - 2010년 7월 1일 : 미 대통령, 포괄적 제재법안 서명

 

□ UAE 주재 한국기업들, 이란과 L/C 거래중단으로 신규계약 난항 및 추가비용 부담 우려

 

 ㅇ 최근 UAE 주재 우리 지상사들의 피해상황 및 반응을 조사해 본 결과, 지상사들 중 이란과 L/C 거래를 지속해 오던 업체들은 한국 은행들의 신용장 거래 중단조치로 큰 타격을 입으며 대책마련에 부심 중임. 아래는 업체별 피해상황 및 관련 동향임.

 

  - A사

  · 중동지역에서 이란 시장의 비중이 10%에 이름. 한국 은행들의 신용장거래 중단조치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며, 은행들이 신용장 매입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을 재검토 해주기를 희망

  · 수출규모가 워낙 커서 신용장 거래 대신 T/T거래가 불가능하며, 대 이란 직접 수출대신 UAE를 통한 간접수출 모색 예정

 

  - B사

   · 이번 조치 이전에 기존 물량에 대한 결제가 끝나 현재 직접적인 타격은 없으나, 향후 추가 오더 시 큰 애로가 있을 것으로 우려

   · 이러한 분위기로는 T/T 거래에서도 한국은행의 업무처리 등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며, 두바이를 통한 우회수출도 모색하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

 

  - C사

  · 최근 주력 제품의 대 이란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나 이번 조치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 이번 제재조치로 경쟁국인 중국의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우려

   · 신용장 방식이 아닌 T/T 거래도 희망하나 제품 특성상 선적 전에 100% 수출대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실질적인 현금거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향후 대 이란 수출에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두바이를 통한 간접수출도 모색 중임.

 

  - D사

   ·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이란이 가장 큰 시장임. 신용장거래는 안하고 T/T로 결제해 직접적인 타격은 없음.

   · 단지 최근 D/P 서류의 경우 목적지가 이란으로 표기될 경우 은행이 서류를 받아주지 않아 T/T거래로 전환했으며, 운행선사도 이란 국적 선사를 이용하지 못해 한국국적 선사로 전환한 사례는 있음.

 

  - H사

  · L/C거래 제약으로 신규 계약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란산 주요 원자재 구매가 중단위기에 처했음.

  · 향후 두바이 은행을 통한 현지화(DIHRAM) 거래로 피해 최소화 추진 예정

 

  - 건설·플랜트 업체

   · 이 기업들은 어차피 프로젝트 수주를 하더라도 이란 중앙은행의 지정 은행에서 발급한 이행보증보험에만 가입이 가능함.

   * I사도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어렵게 이행보증보험을 발급받았으나 최근 포기한 사례가 있음.

 

  - 기타 중소기업 수출업체

   · 이 기업들은 처음부터 신용장거래가 아닌 T/T 거래를 했기 때문에 대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기존 대 이란 거래 업체가 아닌 신규 거래 희망업체들은 상호 신용이 없어 선적 전 100% 대금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이란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

 

□ UAE 내 이란계 바이어들도 한국상품 수입에 큰 애로 겪어

 

 ㅇ 석유화학 기자재 취급사인 R사는 여러 한국 기업과 거래를 하나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이 이란과의 신용장 매입중단 방침에 따라 큰 애로를 겪음.

  - 한국 은행들의 발표 이후 두바이를 통하거나 중국을 통해 한국과 거래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중국은 해당조치 발표 이후 중간수수료를 대폭 올려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힘.

 

 ㅇ 의류·신발 취급업체인 A사는 이번 조치 이후 한국과의 거래에 있어서 송금에 어려움을 겪음.

  - 송금 전문업체 등을 이용하는 등 우회로를 찾아볼 예정이나 수수료가 워낙 많아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우려

 

 ㅇ 보트 관련 제품 취급업체인 P사는 한국으로부터 해안경비시스템 등을 도입하기 희망하나 한국은행들의 신용장 거래제한 조치로 한국과의 비즈니스가 더욱 어렵게 됐음.

  - 보트 관련해 한국과는 단순아이템 거래에 집중할 예정이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예정

 

□ 시사점

 

 ㅇ 이란은 중동 내 주요 에너지 협력 및 건설플랜트 수주, 상품수출 대상국으로 가치가 대단히 크므로 향후 진행상황에 대해서 예의주시해야 함.

  - 2009년 우리나라의 대 이란 수출액은 40억 달러 규모로, 이란은 중동국가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우리의 제2위 수출대상국이며, 수입규모 역시 57억 달러 규모로 중동에서 제5위 수입대상국임.

 

 ㅇ 강화된 미국, EU 및 UN의 대이란 제재조치로 유럽국가와 일본, 우리나라의 이란 진출이 감소하고 이미 이란의 최대 교역국가가 된 중국의 대 이란 시장점유율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함.

 

 

자료원 : GulfNews, Emirates Business 24/7, UAE 진출 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KOTIS, KIEP 지역경제포커스(2009.12), KOTRA 두바이KBC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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