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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불황, 섬유 바이어 구매패턴까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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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22

美 경기 불황, 섬유 바이어 구매패턴까지 바꾼다

- 중대형 직물 바이어 중심으로 의류 완제품 수입 병행 본격화 -

- 한국산 직물, 중국 및 동남아산 의류 등으로 서플라인 체인 다양화 필요 -

 

보고일자 : 2008.4.21.

이상우 로스엔젤레스 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면서 실물 비즈니스 업계도 업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다. 특히 경기에 민감한 섬유업종의 경우 시장 참여자들의 비즈니스 행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수입제품에 대한 의존이 지대한 미국 섬유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해외 수출업체들의 시장접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미국 섬유시장 현장에서 나타나고 상황들이 일시적인 것인지, 더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현재로서는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미국 섬유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정리해 본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 치열

 

 대형 의류업체 매출액 5~10% 감소

  - 경기 침체 및 유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가계부담 가중과 이에 따른 의류 구매심리 위축으로 올 상반기 미국 의류업체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러한 여파가 현지 봉제업체, 직물 수입업체, 의류 부자재업체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되고 있어 이들의 재정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연쇄적인 부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주문량 감소, 가격 경쟁, 수금지연 등 악재 속출

  - 시장상황의 악화는 주문량 감소로 나타나고 있으며, 재정상황의 악화는 대금결제를 지연시킴과 동시에 저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확대되는 추세임.

  - 설상가상으로 봉제업체의 경우 히스패닉 불법 체류자 단속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생산활동이 심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는 직물 수입수요의 감소로 나타날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임.

 

직물 수입상, 의류 수입병행으로 회생 모색

 

 시장 주도세력인 유대인 바이어들이 이를 주도

  -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캘리포니아 대형 직물 수입업체인 유대인 바이어들이 직물 수입을 스톡 베이스에서 오더 베이스로 돌리면서 재고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의류 완제품 수입 병행을 시작하고 있음.

  - 이들은 의류 세일즈 랩을 두어 의류 완제품 오더를 병행하면서 시행 초기에는 일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현재는 유명 의류백화점 등으로부터 상당량의 완제품 오더를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한국으로부터 직물 수입을 하고 있는 유대인 바이어인 ‘S’사는 이미 의류 완제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다른 수입상인 ‘P’사도 이러한 흐름에 뒤질세라 의류 샘플 개발 및 세일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현지 한인 의류업체들도 시장기류에 본격적으로 편승

  - LA 자바시장 상권을 리드하고 있는 한인 섬유업체들에게 그 피해 정도가 더 심각해 일부 의류 도매상들은 직접 원단을 구매해 LA에서 봉제를 하는 것보다 완제품을 아웃소싱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음.

  - 대표적 한인 바이어인 ‘M’사와 ‘D’사도 현재 봉제업체에 납품한 대금 결제가 평균 4~6개월 지연되고 있고, 주문량도 올 들어 급감함으로 인해 의류 완제품 수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시사점

 

 현지 바이어의 구매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 필요

  - 미국 중대형 바이어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업체 물색에 있어 직물과 병행해 중국 혹은 동남아산 의류를 동시에 공급해 줄 수 있는 공급업자를 물색하는 경향이 현저해지고 있음.

  - 결국 우리 수출업체들의 서플라이 체인을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일부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 수출업체들은 미국 현지시장 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기도 함.

  

 ‘Global Korea Textile Network’ 구축 절실

  - 한국 섬유산업이 후퇴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대 말부터 공급기지인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은 물론이고, 수요기지인 미국 등에서는 이보다 더 오래 전부터 한국 섬유업체 종사자들이 글로벌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나오고 있음.

  - 글로벌하게 산재해 있는 한국 혹은 한국계 섬유업체들을 효율적으로 네트워크화해 세계 섬유시장의 변화, 바이어 동향 등 시장정보를 공유하면서 비즈니스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 현실적 과제임.

  - 소재, 디자인 등을 축으로 한 한국의 현존 섬유산업과 해외에 산재해 있는 우리 섬유 주체들을 체계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면 한국 섬유산업의 재도약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 바이어 인터뷰, 자바시장 현장 정보, Apparel New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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