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 뉴스
  • 경제∙무역
공유하기

美 대형 제약기업, 중국으로 제약 R&D까지 아웃소싱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톤무역관 이정선
  • 2007-08-29

 미국 대형제약기업, 중국으로 제약 R &D까지 아웃소싱

- 美 제약회사 Eli Lilly, 중국기업 Chi-Med에 신약발굴업무 아웃소싱 결정 -

 

보고일자 : 2007.8.24.

이용하 워싱턴무역관

ylee@kotra.or.kr

 

 

□ 美-中 제약기업 파트너십 구축

 

 ○ 2007년 8월 20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기업 Eli Lilly(이하 Lilly)와 중국 상하이 소재 제약기업인 Hutchison China Med-iTech(이하 Chi-Med)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illy사가 몇몇 화합물에 대한 전임상 연구개발 업무를 Chi-Med에 이관하기로 합의

  - Chi-Med는 영국 런던 증권시장인 AIM에 등록돼 있으며 홍콩의 억만장자 리카싱이 보유한 재벌기업 Hutchison Whampoa의 자회사

 

□ 파트너십 내용

 

 ○ 초기에는 종양과 염증 부문의 치료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Chi-Med는 임상실험을 위한 신약 후보군을 선별하고, Lilly는 이 업무를 위한 기술 지원 및 후속 개발업무 담당

 

 ○ 이 파트너십은 Chi-Med는 인력 및 시설을 제공하고 Lilly는 자금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로 이뤄짐.

  - Lilly는 선불(upfront payments), 연간 R&D 비용 외에도 신약개발 상의 중요한 전진(milestone)이 있을 때마다 2000만 달러에서 2900만 달러의 보너스(milestone payments)를 지급받기로 합의. 또한, 비록 자세한 금액이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품 상용화 성공 시에는 Chi-Med가 Lilly로부터 소정의 로열티도 분배받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 Chi-Med는 프로젝트 전반부를 주도하는 한편, 프로젝트 후반부, 즉 개발단계에서는 Lilly가 프로젝트를 접수해 진행하는 구조. 단, Chi-Med가 발굴한 신약후보군에 대해 Lilly가 개발을 포기할 경우에는 Chi-Med에게 지재권 인정

 

 ○ 한편, 이번 계약은 Chi-Med가 동양의학을 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약초를 신약후보군에 당장 포함시키는 내용은 담고 있지 않으며 대신 신약후보군은 Lilly에서 제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Lilly의 이번 결정에는 Chi-Med가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약초 데이터베이스의 잠재적 시장 가치가 큰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관측

 

□ 해당 기업(Lilly, Chi-Med사) 소개

 

 ○ Lilly사는 Cialis, Prozac, Methadone, Zyprexa 등의 주요 블록버스터 신약들을 개발해 온 다국적 제약기업

  - 연간 R&D 비용이 30억 달러를 상회하며 순매출의 20% 가량을 R&D에 할애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Chi-Med는 중국에 주요 거점을 둔 제약 및 보건 관련 지주회사이며 이번에 Lilly로부터 R&D 업무를 수주한 Hutchison은 Chi-Med의 자회사임. 140여명의 과학자를 고용해 식물성 약품, 준합성천연약품, 합성단일화학품 등 신약발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백 명의 과학자를 확보한 연구대행기관(CRO) Shanghai ChemExplorer의 독점고객임.

  -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두 가지 임상개발 후보물질 확보. HMPL-002는 두경부종양 및 폐암 방사능증감물질(radiosensitizer)로 미국에서 임상실험 I/II 단계, HMPL-004는 염증유발 시토킨 억제제로 미국에서 궤양성 결장염에 대해 II단계, 크론씨병에서 임상 II단계 진행 중. 이밖에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치료 분야에서 다수의 신약개발제품을 파이프라인으로 확보

  - 이번 계약을 앞두고 Lilly와의 시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R&D 역량을 검증받은 것으로 전해짐.

 

□ 시사점

 

 ○ 최근 중국 제품 전반에 대한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중국산 위조약품 적발에 따른 신인도 추락 와중에 중국 제약업계에 모처럼 찾아온 낭보(朗報)

 

 ○ Chi-Med 및 중국의 주요 제약기업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제약업체의 R&D 역량, 풍부한 과학인력, 저렴한 업무수행비용, 방대한 약초(herbal compounds) 데이터베이스 및 물량에 대한 적극 홍보를 통해 R&D 계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됨.

  - Chi-Med 등의 중국제약기업은 미국 출신의 거대제약기업이 주로 R&D 대행을 위해 의존해왔던 유럽의 바이오텍 기업에 비해 자본소진속도가 1/4에 불과하고, 중국에서의 임상실험 진행 비용은 미국에 비해 많게는 1/4에서 적게는 1/8 수준인 것으로 분석됨.

 

 ○ 다국적 제약기업으로부터의 CRO 업무 수주에 관심이 있는 우리기업의 경우 중국기업과의 비용격차를 최소화하면서 품질 차별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독자적인 기술노하우 및 한약 데이터베이스 축적도 강화해 나가야 할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PharmaLive, The Standard, Telegraph, Chemical & Engineering New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대형 제약기업, 중국으로 제약 R&D까지 아웃소싱)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