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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키지방, 2025년까지 지역브랜드 에코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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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무역관 조은지
  • 2020-05-08

- '훗카이도 황금메론', '와카야마 명품숯' 같은 로컬브랜드 창출에 나선 긴키지역 -

- 제품만의 차별화된 컨셉과 브랜딩 전략을 갖춘 지역 특산품, 한국도 도입 고려 필요  -




□ 긴키경제산업국, 지역 자원 브랜드화 및 선순환 구조 확립 개시
    
  ㅇ 2025년으로 예정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겨냥한 지역 발전 대책 발표
    - 지역 브랜드란, 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이나 제품, 지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특별한 문화와 산업, 환경 등에 대한 타 지역 사람들이 갖는 이미지로 지역의 물품, 서비스, 인물,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여 더 많은 지역의 팬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함.

    -  4월, 긴키경제산업국은 ‘지역브랜드 전개 지원실’이라는 조직을 새로 신설하여 지역의 토산품과 관광 서비스 등의 브랜드화의 본격 지원을 시작.
    - 지역 자체적으로 해당 지역의 자원 활용에 따른 사업 창출 및 확대를 자립적으로 시행하여 궁극적으로 2025년까지 ‘지역브랜드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지역브랜드 에코 시스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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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긴키경제산업국 보도자료


    -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상품, 서비스의 개발, 지적재산의 보호 및 활용, 국내외 PR, 판로확대 등 브랜딩의 각 단계에 걸쳐 긴키경제산업국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 종합 지원 창구, INPIT, 중소기구, JETRO 등 관련 지원 기관들과 연합하여 각종 시책을 일원화하고자 함.
     * INPIT : 공업소유권정보·연수관의 약어로, 특허청 산하에서 공업소유권 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 중소기구 : 중소기업 정책 실시 기관으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역할도 겸함


  ㅇ 지역 브랜드화 사업은 기존에도 실시하고 있었으나, 그동안은 사업 시행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도에 그쳤으며, 브랜드화에 대한 전략 수립이나 판로 개척 등에 대한 것은 오로지 사업 시행사의 몫이었음.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개시했다는 것이 이번 긴키경제산업국 전담 조직 신설의 의의라고 할 수 있음.


□ 코로나19 관련 긴급 경제 대책에도 해당 내용 포함
 
  ㅇ 지난 4월 7일, 일본 내각부는 긴급 경제 대책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해당 지역 브랜드화 사업을 포함함.

    - 공식 명칭은 ‘JAPAN브랜드 육성 지원 등 사업’으로, 클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지역 생산품 판로 개척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음. 긴키산업경제국은 이를 조금 더 사업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코자 하는 것임.


□ 지방 경제력을 성장시켰던 지역 브랜드화 사업
 
  ㅇ 상기하였듯이 지역브랜드화라는 개념 자체는 일본에서 지방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동안 꾸준히 시행되어왔던 정책으로,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성공 사례를 거두며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게 하는 데 톡톡한 기여를 함. 지역을 견인한 몇 가지 지역 브랜드는 아래와 같음.


  ㅇ 유바리 메론
    - 유바리시는 홋카이도에 위치한 작은 시로, 인구 10,000명이 채 되지않는 작은 도시임. 2017년에는 일본 시 중에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50%를 넘었을 정도로 시골이지만, 유바리시의 이름은 유바리 메론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고, 성공적 브랜드화의 조상으로 손꼽힘.


유바리 메론 브랜드를 이용하여 부가가치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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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야후쇼핑, MOGUNAVI


    - 유바리메론이 처음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1961년으로, 그 이전의 유바리시는 원래 탄광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었음. 하지만 1950~60년대의 에너지 혁명 이후 탄광을 대신할 도시의 수익원을 찾던 도중, 여러 후보 중 유바리시의 기후와 토양이 메론을 재배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교배를 통해 “유바리킹”이라는 머스크 메론을 개발하였고, 이 판단은 적중하여 고급 메론의 대명사로 현재까지 약 60년 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음.


  ㅇ 키슈 비장탄
     - 키슈(紀州)는 오사카 남쪽에 위치한 와카야마 지역의 옛 지명으로, 키슈 비장탄(備長炭)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탄 계열의 목탄을 의미함. 17세기 말부터 이 지역에서 나는 목탄은 양질의 목탄으로 유명했고, 1974년 비장탄의 제탄 기술을 와카야마현의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현의 브랜드화를 시작함. 키슈 비장탄 기술 보존회라는 단체에 의해 기술이 전승되어 온 결과, 2006년에 마침내 지역 단체 상표 제도의 첫 사례로 지역 브랜드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됨.


키슈 비장탄 브랜드를 이용하여 만든 탄염과 숙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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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마존재팬, 프레미아 와카야마


 □ 지역 브랜드화 사업의 문제점
 
  ㅇ 그러나, 몇몇 지역의 성공을 보고 충분한 준비 없이 뛰어든 많은 지역에서 브랜드화 사업에 실패하였는데, 주요 원인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음.
    - 적합하지 않은 상품 선정이 우선 문제가 됨. 고기나 생선, 쌀, 조개 등의 일반적인 범용 식품 및 산, 강, 바다 등 관광 자원은 아무리 특징을 잡아서 브랜드화 하여도 그 지역과의 스토리 등을 상상하기가 어려움.
    - 같은 종류의 상품에 여러 지역에서 난립하여 브랜드화를 하다 보니 로고, 홈페이지, 지역 이름이 들어간 브랜드 명 등에서만 차별화를 하게 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는 것.


□ 시사점


  ㅇ 긴키경제산업국은 상술한 바와 같은 지역 브랜드의 무분별한 난립을 막고, 국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A부터 Z까지 관리하며 육성시키는 지역 브랜드를 성장시키고자 위와 같은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임.


  ㅇ 관서 지역 진출을 염두에 둔 우리 기업도 이런 일본 정부의 시책을 인지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거나 이제 시작될 여러 지역 브랜드화 사업에 시장 개척의 역할로서 진출을 고려해 볼 때임.


  ㅇ 또한, 지역 경제의 붕괴가 가속화되는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역의 자생적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적극적인 도입을 검토해 볼 만한 정책임.


자료 : 긴키경제산업국, 와카야마 현 홈페이지, 유바리 시 홈페이지, 동양경제, 오사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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