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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가계부채비율 꾸준히 증가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6-12-14

- 월소득의 평균 38%를 채무 부담 비용으로 사용 -

- 최저임금 수령 시 한 달 생활비 약 220달러 수준 -




□ 칠레 가계부채비율(가처분소득 대비) 72.6%로 집계
  
  ㅇ 칠레 중앙은행이 2007년부터 실시한 가계부채조사(EFH)는 칠레 가정의 재정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재정안정, 물가안정정책 수립의 자료로 사용하고 있음. 가장 최근에 실시한 조사(2015년)는 북부, 중부, 남부 각각 534가구, 1218가구, 488가구 등 총 4500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소득수준, 연령 등 다양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함. 


  ㅇ 가정의 부채율은 2007년 66%, 2011년 68%, 2014년 73%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임. 2015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중 생활비, 의료 등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부채가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지역별로는 전체 칠레 인구(1800만)의 30% 이상이 거주하는 산티아고, 고소득, 고등교육자의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 성격별 부채비율은 일반 소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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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비율보다 심각한 소득분배의 불균형 문제


  ㅇ El Mostrador(칠레 일간지)에 따르면 칠레의 채무/소득비율은 62%로, OECD 평균인 213.7%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채무비율을 보인 노르웨이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지만, 실질적인 삶의 질은 낮음. 이는 칠레의 중위소득(전체 가구 대상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1인당 GDP41% 수준으로 소득불평등이 심각한 수준임. 예를 들어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비율이 각각 84%, 77%, 93%로 소득격차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ㅇ 또한, 급여 대비 월 채무비율은 평균 38%OECD 국가 1위이며, 18.1%로 그 뒤를 잇는 네덜란드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임이는 매월 소득의 38%를 이자, 수수료 등 채무 부담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고, 최저임금(370달러)을 받는 경우 실질적인 생활비는 채무(141달러)를 제외한 229달러로 상당히 낮은 수준임


 GDP 대비 저축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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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칠레의 5개년 지니계수(소득분배의 불평등지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한 정도가 높은 상태) 추이는 평균 0.5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OECD 국가의 평균인 0.31에 비해 높은 수준임2016년 기준, 칠레 최저임금인 370달러에서 총 노동자의 50%의 월 평균소득(452달러)은 불과 82달러 정도 높은 수준으로, 2015년에는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개선 정도가 미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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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는 소비규모


  ㅇ 소비부채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현재 칠레 사람들의 소비빈도, 소비범위,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하는 점을 반영함.   


  ㅇ 칠레 연구기관 Chile3D에 따르면, 전년대비 외식비율(57% 72%), 스마트폰 보유자(56% 66%), 휴가비율(60% 72%), 배달음식 주문비율(30% 44%)이 높아졌으며, 저축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고 함.  


  ㅇ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의 증가가 유동성 효과를 통해 소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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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실제로 칠레의 GDP 대비 저축 비율은 2014OECD회원국 평균 비율인 24.2%보다 낮은 비율을 보이며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대에 들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GDP 대비 저축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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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는 예상치

자료원: 칠레중앙은행


□ 시사점


  ㅇ 칠레 가계부채비율 증가는 소비의 지속적인 증가에 의한 결과로 보이므로, 이를 단순히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음. 하지만,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일정 수준을 넘어선다면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칠레 ‘취약가정’의 절반은 한 달 소득이 1100달러 이하의 가정이고, 이들은 채무부담으로 소비를 감축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


  ㅇ 칠레의 고질적인 문제인 빈부격차로 노동인구 중 절반이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받고 있음. 이러한 소득불균형으로 인해 가계부채에 대한 자료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음. 


  ㅇ 또한, 최근 몇 년간 구리가격의 하락으로 칠레 경제는 주춤했으나 2017년에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칠레의 경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이에 소비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자료원: 칠레중앙은행, 칠레통계청, OECD, 칠레일간지 El Mostrador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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