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나이지리아의 전자 상거래 산업 -

- 점차 증가하는 젊은 층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시장동향

나이지리아의 전자 상거래를 통한 거래는 연간 약 12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5년까 연평균 11.78%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할 전망이다. 현지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인 주미아(Jumia)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 동안 약 1억 명 이상의 순 방문자 수와 10억 페이지 뷰를 기록할 정도로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전자 상거래의 증가는 나이지리아의 각 산업 부문에 걸쳐 여러 회사의 제품 유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소매, 컨텐츠 배포, 여행 및 관광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널리 퍼져 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모바일 상거래의 시장 또한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나이지리아 인구의 평균 나이는 20세로 매우 젊은 편에 속하고 있으며, 약 6,500만 명이 14세 이하로 향후 10년 안에 더 큰 소비자 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중산층 인구는 23%로 향후 중산층이 확대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Business Chiefs Report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거래의 87%가 비공식 거래(Informal trade)에서 발생 함으로 나이지리아의 경제는 GDP로 표현되는 것보다 실제로는 더 광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전자 상거래 성장 요인

모바일 데이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네트워크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자 상거래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에 따르면 2021년 인터넷 사용률은 전년대비 6.42% 증가하였다. 이는 나이지리아에서 온라인 판매 및 구매를 활성화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여러 핀테크 사업의 발전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전자 상거래 기업들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상품 선택이 제한적인 소도시 및 농촌 인구의 소매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기존 기술과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판매를 늘리고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교류하는 등, 온라인 판매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통계 포털인 Statista는 아프리카에서 전자 상거래의 총 가치가 약 165억 달러에 이르며,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일 시 ’22년에는 약 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 결제에 대한 빠른 적응도 주요 성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전자 결제가 성공적으로 채택되면서 비자 및 마스터 카드와 같은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와 Citibank, Zenith Bank, UBA 및 Fidelity Bank와 같은 많은 지역은행의 직불 카드들의 진출이 장려되었다. 나이지리아 모바일 결제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Paga, PocketMoni, VCash eTtranzact, VoguePay, SimplePay, Interswitch, CashEnvoy, Flutterwave, FirstPay Link, Paystack, GTPay, GlobalPay, PayU, U-Collect, DusuPay, Remita, Webpay, M-naira 등이 있으며, 매년 최대 약 240억 달러가 모바일 결제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전자 상거래의 웹 사이트를 이용하여 광고를 시도하는 광고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는 전자 상거래의 발전에 큰 긍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광고주들의 상호 간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창고 및 물류 부문은 전자 상거래로의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24%가 급증하였으며, 빠른 제품 배송은 모든 전자 상거래의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나이지리아의 도로, 전력 및 기술과 같은 주요 인프라의 개발이 전자 상거래 시장의 긍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주요 전자 상거래 브랜드 

 
진출전략

시사점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없는 전자 상거래의 특성상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물류 문제는 나이지리아 지역 및 시장 특성상 실제 Konga와 Jumia 등의 기업들이 겪고 있는 주요 문제 중 하나이다.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열악한 인프라로 인한 애로 사항들이 많은 편이다.

정부의 온라인 거래세 등의 법률제정 움직임은 온라인 쇼핑에 상당한 부정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에 비해 낮은 온라인 쇼핑 이용률 또한 약점이 될 수 있다. 나이지리아 소비자들 중 약 70%는 아직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며, 이는 전자 상거래 시장이 비교적 더디게 발전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데이터와 모바일 장치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드는 비용이 부담되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온라인 쇼핑 환경과 전자 상거래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가장 큰 전자 상거래 시장으로 연간 120억 달러에 달하며, 연간 성장률 12%를 기록하고 있기에 다양한 진출 방안으로 시장진출을 노려 볼 수 있다.

자료원: 시장조사 전문기관(streettolz, theasianbanker 등), 나이지리아 통계청, UNCTAD,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Nigerian Communications Commission (N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