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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콩 ICT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1-11-01
  • 출처 : KOTRA

- 홍콩 5G 통신 서비스 커버율 90%, 향후 고속도의 통신 기술 상용화 기대 -

- 홍콩의 컴퓨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한 반면, 전자통신 서비스(데이터 전송, 저장 등)에 대한 수입 지속 증가 - 



 

. 산업 특성

 

산업 정책 및 규제

 

홍콩 혁신 및 과학기술국(Innovation and Technology Bureau, ITB)은 2015년에 설립되어 홍콩의 혁신기술과 통신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데이터 응용, 스마트 기술 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 스마트 시티 2.0 계획(Smart City 2.0)

 

2020년 12월 홍콩 정부에서는 높은 경제력과 생활의 질을 누리는 ‘스마트 홍콩’(Smart Hong Kong)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시티 청사진 2.0’ (Smart City Blueprint 2.0)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 스마트 기동성 (Smart Mobility), 2) 스마트 리빙 (Smart Living), 3) 스마트 환경 (Smart Environment), 4) 스마트 인재 (Smart People), 5) 스마트 정부 (Smart Government), 6) 스마트 경제 (Smart Economy)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20년 6월 홍콩 정부는 블록체인(blockchain), 인공지능(AI), 소프트 로보틱스(soft robotics) 및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인 ’eBRAM’을 출시하여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분쟁 해결(Dispute Resolution), 조정(Mediation), 중재(Arbitration) 및 관련 법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21년부터 홍콩 정부는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여 2022년 3~4분기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 과학기술 인재 입국 계획(Technology Talent Admission Scheme)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홍콩 혁신 및 과학기술국(Innovation and Technology Bureau)은 2018년부터 과학기술 인재 입국 계획(Technology Talent Admission Scheme, TechTAS)을 실시하였다. 5G 통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친환경 기술(green technology), 데이터 분석 등 총 13개 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업무를 진행하는 홍콩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인재 고용 절차를 간소화해 준다.  2021년 7월 기준 TechTAS 계획을 통해 고용한 해외 인재는 총 224명이며 그중 25.4%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3)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 (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

 

홍콩 정부는 1999년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홍콩 기업들의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조금 제도인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를 도입하였다. 2020년 기준 총 30억 7500만 홍콩 달러(약 3억 9700만 미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을 받은 4,190개의 혁신 및 과학기술 개발 프로젝트 중 36.5%가 정보통신 기술, 15.8%가 전기, 전자 기술, 15.4%가 생산 기술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술분야별 혁신 및 과학기술 기금 발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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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

 

산업 현황

 

2019년 홍콩 ICT 산업의 부가가치는 956억 홍콩 달러 (약 123억 미 달러)로 GDP의 3.5%를 차지했다. 2020년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홍콩은 아시아에서 2위, 전 세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홍콩 통신사무관리국 (Office of the Communications Authority, 이하 통신국)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홍콩에서 모바일 통신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홍콩 전체 인구의 약 3배인 2,240만 명을 기록했다. 통신 서비스 보급률이 281.2%로 전 세계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부터 홍콩 ICT 산업의 종사자 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9년 12월 기준 총 11만 282명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용활동이 둔화되며 ICT 산업의 종사자 수가 2019년 대비 0.3% 감소한 10만 9938명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ICT 산업의 종사자 수가 전체 산업 종사자 대비 약 4.1%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홍콩 ICT 산업 종사자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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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홍콩 통계청

 

주요기업 현황

 

홍콩의 모바일 인터넷 통신 기업은 차이나모바일, 홍콩 텔레콤, 허치슨 텔레콤, 스마톤 모바일 등 4개사가 있다. 4개 통신사에서 모두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4대 모바일 통신 기업의 발전 현황

연번

기업명

기업동향

1.

차이나모바일 (China Mobile)

차이나 모바일은 1997년부터 홍콩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년 기준 중국 ICT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선두기업이다. 홍콩 내 5G기술 상용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이나 모바일은 2019년에 홍콩에서 5G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를 개최하여 5G 기술 응용 실례와 5G 지원 스마트폰과 부품을 전시했다. 최근 차이나 모바일은 홍콩 내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홍콩국제공항(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까지 확대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2.

홍콩텔레콤 (Hong Kong Telecommunications Limited)


HKT는 1988년에 창립되는 홍콩의 대표적인 통신 기업이며 약 140개국과 3,000개의 도시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혁신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HKT는 2021년에 홍콩 중문대학교(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과 현지 병원과 협력하여 화상상담을 통한 원격 의료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 6월에는 글로벌 IT 기업인 Microsoft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3.

허치슨 텔레콤 (Hutchison Telephone Company Limited)


허치슨 텔레콤은 1983년부터 홍콩에서 통신 네트워크를 구출하기 시작했으며 ‘3’(Three) 브랜드로 홍콩에서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 전시 컨벤션 센터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의 5G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통신사임. 2017년 3월 허치슨 텔레콤은  25,000개의 와이파이 핫스팟을 건축하여 그 당시에 최대 규모인 상업용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사다. 2018년에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China Telecommunications Corporation과 강주아오 대교 프로젝트(Hong Kong–Zhuhai–Macau Bridge Project)를 위한 네트워크 연결 사업을 마련하였다.

4.

스마톤 모바일
(SmarTone Mobile Communications Limited)

스마트 모바일은 1992년에 창립되어 1996년에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 2016년부터 온라인 상점을 출시하며 5G 응용과 스마트 시티 관련되는 행사를 마련함을 통해 혁신산업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3월 홍콩 부동산 기업인 Sun Hung Kai Properties과 협력하여 호텔에서 활동하는 5G 로봇을 출시했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주요 기술동향

 

홍콩 통신국은 홍콩 내 5G 기술 활용도를 확대시키기 위해 최근 5G 스펙트럼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7월 현지 통신사를 대상으로 600 MHz, 700 MHz, 850 MHz, 그리고 2.5/2.6 GHz, 4.9 GHz 대역의 5G 주파수 경매를 시작하였다. 경매에 성공하는 기업이 주파수 스펙트럼을 할당받아 향후 15년 동안 공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홍콩 무역발전국(HKTD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홍콩 내 약 84.9%의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을 사용하고 있다. 회사 데이터가 인터넷상의 서버에 저장되어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등 각종 IT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화 가속화와 원활한 자원 취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HKTDC에 따르면, 전 세계가 정보통신 기술을 예전보다 더 중요시함에 따라 홍콩 ICT 기업들의 사업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해외시장으로 나가는 ICT 기업들은 현재 주로 아시아 지역을 향해 웹사이트 설계 및 전자상거래를 위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IT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나. ICT 산업의 수급 현황

 

2017~2019년 홍콩 ICT 산업 서비스 종류별 수출액
(단위: 백만 홍콩 달러)


자료: 홍콩 무역발전국(HKTDC)

 

2019년 홍콩 ICT 산업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7% 상승하여 총 242억(약 31억 2,300만 미 달러)을 기록했다. 동년 홍콩의 전체 서비스 수출액의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서비스 종류별로 인터넷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 서비스 등 전자 통신 서비스가 전체 ICT 산업 수출의 65%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이를 이어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처리 등을 포함한 컴퓨터 서비스는 전년 대비 1.9% 상승한 76억 홍콩 달러(9억 8,500만 미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2017~2019년 홍콩 ICT 산업 서비스 종류별 수입액
(단위: 백만 홍콩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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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홍콩 무역발전국(HKTDC)

 

2019년 기준 ICT 산업의 수출액은 총 160억 홍콩 달러(약 20억 7,300만 미 달러)로 전체 홍콩 서비스 수입의 2.5%를 차지했다. 서비스 종류별로 홍콩이 전자 통신 서비스에 대한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2019년 기준 전체 ICT 서비스 수입액의 61%를 차지한 98억(12억 6,900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서비스에 대한 홍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현지의 시장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입액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서비스에 대한 수입액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 진출전략

 

SWOT분석

Strength (강점)

Weakness (약점)

- 홍콩이 안정한 통신 서비스 인프라, 혁신적인 기술 관리 및 감독 시스템이 있으므로 ICT 산업 발전에 우세를 가짐

- 전 세계에서 광대역 서비스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들 중의 하나임

- 홍콩 기업들이 디지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으며 현지 통신사들이 혁신 기술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2019년 기준 홍콩이 연구개발에 대한 지출이 전체 GDP의 약 0.9%를 차지함. 선전, 대만, 한국 등 국가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음

- 2018년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홍콩이 100만 명 인구당 연구개발 인력이 4,026명으로 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 국가에 비해 뒤떨어짐

Opportunities (기회)

Threats (위협)

- 홍콩 정부는 혁신과 과학기술 산업을 포함한 6대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및 추진할 예정임

- 광역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가능

-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GBA) 발전 계획에 따른 중국 본토 성시(선전, 광저우 등)들이 ICT 산업에서 홍콩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음  

 

유망분야 및 시사점

 

1) 홍콩 5G 시장 성장에 편승

 

상무 및 경제발전국 국장인 Edward Yau에 따르면, 홍콩은 2020년 4월부터 5G 서비스를 도입하며 1년에 홍콩 내 90% 이상의 지역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5G 기술 보급의 기초를 다졌다. 향후 홍콩은 스마트 시티 구축을 목표로 5G 기술 확대와 6세대(6G) 시대 대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가는 한국 정보통신 기업들이 이 기회를 통해 5G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고속도 네트워크 기반 4K/8K 해상도 장비, 또는 데이터 전송 및 저장 기술, 원격 의료 서비스, 무인 운전 기술을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국제 교류 및 협력

 

최근 홍콩 정부에서 데이터와 AI 등 기술 활용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혁신 기술 인재들이 ‘해외 인재 입국 계획’을 통해 홍콩으로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무역발전국은 2013년부터 매년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 기기 등 최신 ICT 솔루션을 전시하는 International ICT Expo 전시회를 개척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홍콩 ICT 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료: Innovation and Technology Bureau, Innovation and Technology Fund, Smart City Blueprint,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China Mobile, Hong Kong Telecommunications Limited, Hutchison Telephone Company Limited, SmarTone Mobile Communications Limited, Office of the Communications Authority, HKTDC ICT Expo, 홍콩 무역발전국(HKTDC),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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