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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도 농업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오윤식
  • 2022-01-20
  • 출처 : KOTRA

인도 핵심 산업인 농업 부흥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

민영화 발표에 따른 농민과 정부 간의 갈등 지속

농업 산업은 인도 13억 인구의 약 54.6%의 주요 생계 수단이자 인도 주요사업 중 하나로 2020/21 회계연도 기준 인도 총 부가가치생산(GVA)20.2%(570조 원)를 차지한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10번째로 큰 경작지를 보유한 국가이며, 향신료와 콩, 우유, , 캐슈 등 농작물 생산량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에 정부는 핵심 산업인 농업 부흥을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의견 차이로 농민과 정부 간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 정책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내용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유동성 확대를 위해 농촌개발기금(Rural Development Fund) 규모를 3,000억 루피(47,834억 원)에서 4,000억 루피(61,387억 원)로 확대하고 20204월 시행된 SWAMITVA(주택담보 금융혜택)계획을 모든 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농산물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3가지 농산물(토마토, 양파, 감자)에만 적용되던 Operation Green Scheme(농산물 공급망 강화정책)의 범위를 새우를 포함, 22개 항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19월 기준, 계획만 발표되었을 뿐 세부사항은 발표된 바 없다.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지원 제도(Transport and Marketing Assistance, TMA)

TMA제도는 무역정책의 일환으로 특정 농산물 제품의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인도는 2022년까지 농산물 제품 수출을 600억 달러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에서 인도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에서 첫 시행되었으며, HS Code를 기반으로 13개의 품목에 대해 적용된다. 지원금액은 운송경로와 수출국가에 따라 각각 다르며, 기존 제도는 20203월부로 종료되었다. 20214월부터 20223월까지 2차 지원이 진행 중이며, 이전 제도보다 해양운송 지원금이 50%, 항공운송 지원금이 100% 인상되었다.

 

계약농업 관련 기본법(Model Contract Farming & Service Act 2018)

20185월 발표된 법률로 농업종사자를 당사자 간 계약에 따른 근로자로 간주해 농업 종사자의 권리를 강조하고 보장한다. 각 주는 해당 법을 기반으로 농업종사자의 계약농업에 대한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농산물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방지한다.

 

통합 농업전자상거래시스템(Electronic National Agriculture Market, E-NAM)

20164월 인도 농업 분야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구축한 전자상거래포털로, 동 포털에 등록한 농업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농산물 가격확인이 가능하다. IBEF에 따르면, 20215월 기준, 72,553개의 수출입 기업 및 1,063개의 Mandi(인도식 재래시장)21개 주에 등록되어 있으며, 2021/22 회계연도까지 22,000개의 Mandi가 추가될 전망이다.

 

<지역별 E-NAM 플랫폼 이용 규모>

그림입니다.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f820e7.bmp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2pixel, 세로 610pixel

[자료인도 E-NAM 공식 홈페이지]

: 숫자는 E-NAM에 연계된 Mandi

 

국가 농작물 보험 제도(Prime Minister Crop Insurance Scheme)

자연재해, 해충 및 질병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거나 작물 재배 실패 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보험 성격의 제도로 2016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농부들의 수입을 안정화하고, 지속적으로 농업 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신용 거래를 보장하고 있다.

 

농업 분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국가 계획(National Mission For Sustainable Agriculture, NMSA)

2014년 인도 농업부에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수자원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을 개발 및 통합하거나, 토양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농업 관련 자원 관리를 위해 발표한 국가계획이다. 위 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토지 및 농작물 영양 관리, 생태계 다양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에너지 절약 기기 도입, 천연자원 보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PGS 인증에 따른 유기농법을 채택할 경우 헥타르(Ha) 당 평균 3만 루피(45만 원) 지원하며, 바이오비료 및 바이오농약 제조설비를 갖추거나, 과일/채소 폐기물 처리를 기계화할 경우 주 정부에서 80% 이상 비용이 지원된다.

* PGS(Participatory Guarantee System) 인증: 정부 기관에 소속된 관리자가 아닌 농민으로 구성된 검사단이 재배작물에 대해 유기농 해당 여부를 검증하는 인증

 

<NMSA 관련 세부 정책>

연번

계획명

주요 내용

1

Rainfed Area Development(RAD)

- 농업 시스템과 함께 천연 자원의 개발 및 보존

- 사용가능한 천연자원 개발 및 토양 보존

2

Sub-Mission on Agroforestry(SMAF)

- 농작물 재배 지역 인근에 식목해 탄소 배출 감소, 토양 관리와 기후 변화 적응 용이성 강화

3

National Bamboo Mission(NBM)

- 건축자재 및 다양한 산업의 원자재로 이용되는 대나무 재배를 활성화해 내수 및 수출입 활성화

4

Soil Health Management(SHM)

- 지속가능한 토지 개발, 작물잔재관리, 유기농 재배법 활성화 등 토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토지 관련 계획 시행

5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Agriculture: Monitoring, Modeling and Networking(CCSAMMN)

- 기후 관련 정보를 농업 종사자, 토지 관리자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산업 이해 관계자에게 동시 전달

-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예방

[자료: 인도 NMSA 공식 홈페이지]

 

<NMSA 10대 주요 전략>

연번

전략

주요내용

1

통일된 농업 시스템 구축

- 농작물, 축산 및 어패류 등을 모두 포함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산업을 관리

2

자원절약기술 전파

- 적절한 토양 및 수분 보존 방법을 전파해 활용함으로써 천연자원 보호

3

수자원 활용 효율화

- 수자원 활용 효율성을 강화하고 기술을 결합해 자원의 수급현황 관리

4

농경법 개선

- 생산성 향상, 토양 및 수분 보존 관리

5

토지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 연구개발 및 조사를 통해 토지 사용 현황과 상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토지 매입과 농작물 관리를 용이하게 함.

6

토지 생산성 관리

- 통합된 토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7

관련 전문기관 및 전문가 참여

- 기후 변화 대응 및 피해 완화 등에 대한 전문기관과 전문가를 통해 전략을 마련하고 특수 상황에 대비

8

기후 및 지역 정보 프로그램화

- 중앙정부 및 주정부의 지원으로 기후와 지역 정보, 재배법 등에 대한 정보를 프로그램화하고 단일화 된 창구를 통해 농업 커뮤니티 통합 관리

9

관련 지역 발전을 위한 NGO 협업

- 주정부 지원으로 NGO가 농업 집적지 및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여 다방면 모니터링과 피드백 제공

10

정책 진행 현황 공유를 위한 플랫폼 구축

- 정부의 다양한 농업 관련 정책 및 계획 진행 현황 정보를 담은 플랫폼 구축

[자료: 인도 NMSA 공식 홈페이지]

 

최소지원금액 정책(Minimum Support Price, MSP)

농산물 판매 급락 시 정부가 특정가격을 보장하고 일정량을 구매해 시장 내 수급 균형을 맞춰 농업 종사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내수 가격 안정화 및 농업 활성화를 추구한다. MSP는 카리프(초여름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하는 작물), 라비(초봄에 수확하는 작물) 시즌에 재배하는 총 23개 작물에 대해 적용되며, 공공기업인 인도 식품공사(Food Corporation of India)와 각 주 별 관련 기관이 지원한다.

 

매년 MSP 인상을 결정하는 정부는 이번 달 2% 가격인상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폭의 인상이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농민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현 시점에,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이전에 제시했던 농민 수익 두 배 인상(Doubling Farmers’ income)’이라는 정부의 말과 모순되는 행동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신 기술 동향

 

① 드론 활용

드론은 상공에서 토양의 영양수준, 수분농도 등 토양정보를 확인하고 작물성장 정도를 분석하여 정확한 양의 살충제를 분무할 수 있다. 이미 넓은 토지를 보유한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서 드론을 이용한 작물재배가 진행되고 있으며, 넓은 농작지(1.7Ha)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또한 드론을 농업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20217월 타밀나두 주에서는 농업 산업에 드론 활용을 선보였으며, 1대의 드론이 인부 두 명 이상의 효율성이 있다고 파악했다.

 

② 기후 변화 감지 및 모니터링 시스템

날씨, 토양 산성도, 지형지물 등을 파악해서 알려주는 농업용 온라인 기상 서비스가 있으며 각 관련 기업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성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선명한 작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 관리 및 계획 수립에 있어서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③ 센서기술을 접목한 관리 시스템

토지에 가한 전기반응을 통해 관련 정보를 측정하는 토양 수분 센서와 장력 센서 등의 기술을 활용해 토지의 깊이, 수분 함유량, 영양 상태 그리고 농작물 뿌리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실시간 감지를 통해 감자, 양파, 원예작물 등과 같이 수분에 민감한 농작물 재배 및 관개 계획의 정확한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원거리 센서를 접목해 가축의 위치를 추적하고 건강 상태, 무게 및 활동 현황 등을 측정하여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④ 농업용 로봇 시스템

타밀나두주에서는 스타트업을 통해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농업기술(AgriTech) 활용 증가하는 추세이다. 로봇 활용 시 하루 기준 250kg에서 500KG까지의 수확이 가능하며, 수작업에 비해 약 5~10배의 효율성을 보인다.

 

주요이슈

 

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미참여

인도는 대규모 무역적자 발생 우려와 자국 농민 및 기업 보호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국가가 추진했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도 정부는 RCEP 참여 시 중국 및 아세안 국가의 농산물이 인도 산업과 농민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하여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도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인도 정부의 RCEP 불참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전인도무역협회(The Confederation of All India Traders, CAIT)는 인도 RCEP 참여 시 전반적인 산업 환경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을 정부 측에 이미 피력한 바 있다.

 

②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시장

세계은행(2020)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매달 430만 명의 신규 생산가능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UN(2017)2027년 인도의 15~64세 예상 인구수는 10억2,000만 명으로 향후 10년간 115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년 농업분야의 최저임금은 미숙련자 기준, 하루 411루피(6,536) 정도로 타 OECD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에 해당 산업에 많은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 또한, 20218월 기준 농촌지역 실업률은 도시지역(9.78%)에 비해 2~4% 가량 낮은 7.64% 수준이다.

 

③ 인도 농업개혁법 발효

20206월 인도 정부가 발표한 농업개혁 법안이 9월 국회를 통과하며 인도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기존 농산물 구매는 정부 기관인 농산물시장위원회(APMC) 관리 하에 가격 책정 및 유통이 이루어져 왔으나, 정부는 여기에 민간 기업을 참여시켜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동 법으로 농민들은 민간유통거래업체와 직접적인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민간 기업이 시장에 개입하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바하르 주의 경우 유통 시장을 민간 기업에 개방했다가 쌀 도매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법 발효에 반박하고 있다.

 

이를 반대하기 위해 펀잡 지역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서 농업개혁 반대시위가 이어졌으며, 시위가 과격해지자 인도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18개월간 시행 보류를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법안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정부와 농민 간 이해관계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7차례에 걸친 정부-농민 협상이 무산되었으며, 20219월에도 여전히 델리, 펀잡,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서 농민 시위가 지속되고 있다.

 

④ 재조명받는 인도 농업

정부의 제조업 중심의 부흥정책 추진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농업비중은 2019/20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제조업 부흥정책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해당 감소분이 서비스와 농업부문의 확대로 이어졌다.

 

<인도의 산업 구조(총부가가치생산(GVA) 기준)>

(단위: %)

산업분야

회계연도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농업

18.0 (+0.3)

18.3 (+1.8)

17.6 (0.7)

18.4 (+0.8)

20.2 (+1.8)

산업

광업

2.3 (-)

2.2 (0.1)

2.2 (-)

1.9 (0.3)

1.6 (0.3)

제조업

16.7 (0.4)

16.6 (0.1)

16.3 (0.3)

14.7 (1.6)

14.3 (0.4)

유틸리티

2.5 (0.2)

2.7 (+0.2)

2.6 (0.1)

2.6 (-)

2.7 (+0.1)

건설

7.7 (0.2)

7.7 (-)

7.9 (+0.2)

7.4 (0.5)

7.0 (0.4)

서비스

52.6 (+0.3)

52.5 (0.1)

53.4 (+0.9)

55.0(+1.6)

54.3(0.7)

[자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 OFFICE OF THE ECONOMIC ADVISER]

 

인도 주요기업 현황

 

<인도 농업관련 주요기업>

(단위: 달러)

기업명

사업분야

세부 내용

매출액

(FY 20/2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아물.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9pixel, 세로 194pixel

Amul

유제품

- 1946년 설립된 인도의 낙농협동조합으로 360만 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 생산

5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Britannia.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3pixel, 세로 135pixel

Britannia

식품 가공 및 제조

- 인도 제빵시장 내 가장 큰 브랜드로 비스킷, 빵과 우유,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

- 500만 개 이상의 소매점 및 인도 내 가구의 50% 이상에 제품 납품

1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Godrej Agrovet.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78pixel, 세로 133pixel

Godrej Agrovet

농업 관련 연구개발

- 인도 최대의 복합기업인 Godrej Agrovet의 자회사로 야자유, 사료, 유제품 및 가공식품 생산

- 사료 사업은 해당 업계 1위로 회사 전체 수익의 51.7%를 차지

59,30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Rallis.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0pixel, 세로 116pixel 

Rallis

농업 솔루션 제공

- Tata사의 자회사로 2,300개 유통업체를 통해 4만 개 이상의 소매업체와 네트워크 형성

- 500만 명 이상의 농업 종사자들에게 농작물 관리 솔루션 제공

32,600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종합]

 

산업의 수급현황

 

인도 농업 생산현황

2019/20 회계연도 기준, 인도 농작물의 연간 생산량은 29,700만 톤으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 5개년 평균치(14/15 회계연도~18/19 회계연도) 대비 2,687만 톤이 증가한 수치이다. 사탕수수를 제외한 인도 주요 농작물들의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그 중 쌀과 밀, 작물(굵은입자)의 생산량이 각각 867만 톤, 1143만 톤, 442만 톤 증가하며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 주요 농작물 생산 현황>

(단위: 십만ha, 백만 톤)

구분

생산면적

생산량

FY 17/18

FY 18/19

FY 19/20

FY 17/18

FY 18/19

FY 19/20

(Rice)

437.7

441.6

437.8

112.8

116.5

118.4

(Wheat)

296.5

293.2

314.5

99.9

103.6

107.6

작물

(Nutri/Coarse

cereals)

242.9

221.5

240.2

47.0

43.1

47.5

콩류

(Pulses)

298.1

291.6

283.4

25.4

22.1

23.2

지방종자

(Oilseeds)

245.1

249.9

270.4

31.5

31.5

33.4

사탕수수
(Sugarcane)

47.4

50.6

45.7

379.9

405.4

355.7

목화

(Cotton)

125.9

126.1

133.7

32.8

28.0

35.5

황마

(Jute & Mesta)

7.4

7.0

6.8

10.0

9.8

9.9

[자료: 인도 농업부 보고서(Annual Report 2020/21)]

 

수출현황

인도의 주 수출 국가로는 미국, 베트남, UAE,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있으며, 주요 수출품인 쌀의 수출은 인도 전체 수출의 약 21%를 차지한다. 인도의 농축산물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9/20 회계연도 소폭 하향하긴 했으나, 2020/21 회계연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20 회계연도 기준, 농축산물 수출이 인도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전년 대비 1.6%p 감소한 8.3%를 기록했었으나, 이듬해(20204~11) 인도의 농축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한 18787여억 루피(29.9조 원)를 기록하며, 면화(140%)와 쌀(118%) 부분에서 두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현황

인도의 주 수입국가로는 인도네시아,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이 있으며, 주 수입품목인 식물성 기름의 수입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한다(2020년 기준, 51.9%). 인도 농축산물 수출세가 증가하는 만큼, 반대로 수입세는 감소하고 있으며, 수출 감소세가 발생한 2019/20 회계연도에는 수입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2020/21 회계연도(4~11)에는 수입이 3.55% 감소한 9,726여억 루피(15조5,000억 )를 기록하며 다시 감소세를 보였으며, 주요 감소품목으로는 목화(79%)와 향신료(34%)가 선정되었다.

 

<인도 농축산물 수출입 상위 10개 품목>

(단위: 천만 루피)

구분

연번

품목

FY 18/19

FY 19/20

’20.4~11

수입

1

(바스타미)

RICE-BASMOTI

32,804.3

31,026.3

20,026.7

2

(바스타미 외)

(RICE-OTHER THAN BASMOTI)

21,171.2

14,400.3

19,779.8

3

향신료

(SPICES)

23,217.8

25,642.0

19,093.8

4

버팔로 고기

(BUFFALO MEAT)

25,091.4

22,661.1

15,489.2

5

설탕

(SUGAR)

9,523.1

13,981.6

12,121.4

6

목화

(COTTON RAW INCLD WASTE)

14,627.6

7,539.5

6,085.5

7

깻묵가루

(OIL MEALS)

10,557.5

5,861.4

5,241.6

8

피마자유

(CASTOR OIL)

6,170.1

6,323.8

4,367.7

9

신선채소

(FRESH VEGETABLES)

5,679.1

4,617.3

3,826.7

10

기타 가공품

(MISC PROCESSED ITEMS)

4,613.4

4,586.8

3,769.3

인도 농축산물 총계

274,571.3

252,976.1

187,874.4

수출

1

식물성 기름

(VEGETABLE OILS)

69,023.8

68,558.2

50,517.0

2

신선과일

(FRESH FRUITS)

13,931.7

14,137.1

9,471.4

3

콩류

(PULSES)

8,035.3

10,221.4

7,148.4

4

캐슈넛

(CASHEW)

11,162.3

9,026.3

5,898.8

5

향신료

(SPICES)

7,932.7

10,186.9

4,952.0

6

설탕

(SUGAR)

3,175.4

2,473.2

3,530.5

7

주류

(ALCOHOLIC BEVERAGES)

4,678.7

4,643.5

2,551.1

8

목화

(COTTON RAW INCLD WASTE)

4,383.4

9,371.2

1,705.4

9

지방종자

(OTHER OIL SEEDS)

745.4

1,527.8

1,538.2

10

기타 가공품

(MISC PROCESSED ITEMS)

2,560.2

2,635.9

1,304.1

인도 농축산물 총계

137,019.4

147,445.8

97,267.7

[자료인도 농업부 보고서(Annual Report 2020/21)]

: 1(루피) = 15.92 (’21.9.14. 기준)


 

관련 인증

 

식품의 경우 식품안전표준원(FSSAI)으로부터 수입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을 취득한 수입업자만 수입통관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농작물의 경우, 인도 식물 위생 인증(Phyto Sanitary Certificate) 취득이 필수이며, 항구 도착 시 하역 전 점검 및 필요한 경우 선내 훈증 소독 등을 거쳐야 한다. 농기계(트랙터 등)의 경우도 수입에 따로 규제는 없으나, 일부 공업기계의 경우 사용처에 따라 기준이 달리될 수 있으니 수출 시 제품 관련 규제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시사점

 

세계 유기농 보고서(World of Organic Agriculture, 2018)에 따르면 전 세계 유기농 농산물 생산업자의 30%가 인도에 속해있다. 인도의 유기농산물 시장 규모는 20153억8,000 달러에서 20208억2,000 달러로 성장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장으로 우뚝 섰으며, 이와 같은 시장성장은 유기농업을 장려하는 인도 정부의 다양한 진흥 정책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 2020년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기농식품에 수요가 증가했다. 유기농 식품은 비 유기농 식품에 비해 2~3배 비싸긴 하나, 인도 가구들의 평균 소득 증가 및 웰빙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유기농 식품에 접근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인도 시장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품(K-Food)의 수요 및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품질 및 한국산 이미지 마케팅 등을 통해 산업 내 한국 기업의 성장 가능성 높다. 20185월 한국은 CEPA 협정 하에 최초의 과일 수출로 배를 인도에 수출한 이력이 있으며, 두유, 가공우유 등 원예식품들도 인도 내 수입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가공식품 수입에서 FSSAI 외 추가적인 수입규제가 없는 인도에서 향후 한국산 신선 및 냉동식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가 농업에 많은 집중을 하는 것은 해당 산업이 여전히 대다수 국민들의 삶의 터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조사업체 HT analysis에 따르면, 2018/19 회계연도 기준 인도 농부들의 월평균 수입은 10,329루피(16만4,000)로 추정된다. 부양할 가족이 많은 인도 농촌사회 특성상 농업개혁법을 통한 농수산물 가격의 하락은 농업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인도 농민들은 사활을 걸고 농업개혁법을 반대하고 있으며, 사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민과 정부 간 냉전 상황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자료 : 인도 상공부, 인도 재무부, 인도 농업부, 인도고용노동부, NMSA, E-NAM, IBEF, UN, 조사업체(HT Analysis), 현지언론(The Economic Times, Financial express) 및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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