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대만 반도체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21-03-26
- 출처 : KOTRA
-
가. 산업 특성
정책
대만 경제부는 대만이 세계적인 '반도체 첨단공정센터'로 부상하고 2030년 반도체 생산액이 5조 대만달러(2020년 3조 대만달러 돌파)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소재·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 국내외 기업 간 교류·협력 기회 주선, 해외 우수인재 유치 및 R&D 인센티브 지원, 소재·소자 인증 플랫폼 구축으로 국내 반도체 공급망을 촘촘하게 보완하면서 자체 기술역량을 강화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반도체 장비 개발비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가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로부터 신뢰성 시험 진행 동의를 받은 경우 기술개발 난이도에 따라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반도체 제조분야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 중이다. 대만 과기부가 담당하고 있는 'AI 반도체 제조공정 및 칩 시스템 R&D 프로젝트'(약칭: semiconductor moonshot project)를 가리킨다. 이 정책은 AI 관련 반도체 제조공정, 칩 시스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6대 유망기술*을 집중 개발해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한 층 더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센서 관련 소자·전자회로·시스템, 차세대 메모리 설계, 인지 컴퓨팅 및 AI 칩, 사물인터넷 시스템·보안, 자율주행차·AR/VR 관련 소자·전자회로·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소재·소자 관련 신기술
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만반도체연구센터’도 마련했다. 기존에 연구분야별로 분리돼 있던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조직을 합병한 기관으로 개방형 연구환경 조성, 학계와 공동 연구를 통한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산업 기술 개발 및 기술 이전(또는 특허 라이선싱) 임무를 띠고 있다.
주요 이슈
세계 시장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의 존재감이 커진 가운데 2020년 중반 이후로 심각해진 대만의 물 부족 문제는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대만 정부는 근본적인 물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치(누수율 저감, 지하수 굴착, 댐 퇴적물 퇴적 방지 공사 등)를 취하고 있으며 기업 차원에서도 물 부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TSMC의 경우 2020년에 대만 남부지역에서 재생수 공장 설립 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에 완공 예정이며 향후 일평균 재생수 공급량을 2만 톤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기업 현황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구성원이다. 2020년 TSMC의 매출은 1조 3,392억 대만달러로 전년대비 25.2% 증가했다.(2014년 이후 최고 증가율 기록) (주* 2021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내 점유율 54%(전년 수준 유지) 예측) 2021년 말에는 3나노 제품을 시범 생산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나노 공정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2나노 양산 목표 아래 2021년에 연구개발인력 8000명 규모의 R&D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설계 분야에서는 미디어텍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5G 이동통신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20년 미디어텍의 매출은 전년대비 30.8% 증가했고 3,000억 대만달러를 돌파(3,221억 대만달러)했다. 2021년 초에는 밀리미터파(mmWave) 지원 5G 모뎀 칩을 선보이며(2022년 양산 계획) 시장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패키징·테스트 분야는 'ASE투자지주'사 산하의 ASE와 SPIL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TSMC나 폭스콘 같은 파운드리, EMS(전자제품 생산전문) 업체들이 첨단 패키징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ASE는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면서 2020년에는 유럽 지역 EMS 업체인 Asteelflash를 인수하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만 반도체 산업 공급망
대분류
소분류
업체명
설계
SIP(반도체 설계자산)
Andes(晶心), Emomory(力旺)
메모리
ESMT(晶豪科), Etron(鈺創), APmemory(愛普)
마이크로컴포넌트
VIA(威盛), Sunplus(凌陽), Holtek(盛群), nuvoTon(新唐)
로직 반도체
Novatek(聯詠), Realtek(瑞昱), Himax(奇景), Raydium(瑞鼎), ELan(義隆), Sitronix(矽創), Sonix(松翰), ALi(揚智), ITE(聯陽)
아날로그 반도체
GMT(致新), APEC(富鼎), ANPEC(茂達), Niko-Sem(尼克森)
ASIC(주문형 반도체)/
ASSP(표준형 반도체)
Mediatek(聯發科), Phison(群聯)
제조
장비
HMI(漢微科), Mirle(盟立自動化), Gudeng(家登精密), AIBT(漢辰科)
재료
TMC(台灣光罩), GlobalWafers(環球晶圓), FST(台塑勝高), ShinEtsu Taiwan(台灣信越), SAS(中美矽晶), PDMC(台灣每日先進光罩), TCE(中華凸版)
파운드리
TSMC(台積電), UMC(聯電), Powerchip(力積電), VIS(世界先進), Episil(漢磊), Mosel(茂矽), WIN(穩懋). AWSC(宏捷科), Liteon(敦南), AMPI(元隆)
메모리
Nanya(南亞科), Winbond(華邦), MXIC(旺宏), Micron Taiwan(台灣美光)
패키징·
테스트
패키징 장비
GPM(均豪精密), GPTC(弘塑). NPT(新杰科)
패키징 재료
Chroma(致茂電), CWE(長華電材), Unimicron(欣興), Kinsus(景碩), NanYa(南亞), ChangChun(長春), Hitachi Chemical Taiwan(日立化成), SMIC(千住電子)
패키징
ASE(日月光), SPIL(矽品), PTI(力成), Walton(華東), ChipMos(南茂)
테스트 장비
Chroma(致茂電), TRI(德律科)
테스트
KYEC(京元電), Ardentec(欣銓), Sigurd(矽格)
주: 보다 많은 업체 정보는 대만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리스트를 참조
(링크: https://www.tsia.org.tw/EN/MemberList?nodeID=59)
자료: ITIS ‘2020 대만산업지도’(2020.10)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생산액
대만 반도체산업 생산액은 2020년 성장률(전년대비)이 20%를 상회하며 3조 대만달러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8%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3조 4,981억 대만달러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야별로 파운드리가 전체 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하며(2020년 50.6%) 사실상 대만 반도체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2020년 파운드리 생산액 증가율은 전체 평균을 상회)
분야별 반도체산업 생산액
(단위: 억 대만달러, %)
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구분
생산액
생산액
생산액
생산액
증감률
생산액
증감률
설계
6,171
6,413
6,928
8,529
23.1
9,459
10.9
제조
13,682
14,856
14,721
18,203
23.7
19,657
8.0
- 파운드리
12,061
12,851
13,125
16,297
24.2
17,675
8.5
- 메모리
1,621
2,005
1,596
1,906
19.4
1,982
4.0
패키징
3,330
3,445
3,463
3,775
9.0
4,025
6.6
테스트
1,440
1,485
1,544
1,715
11.1
1,840
7.3
합계
24,623
26,199
26,656
32,222
20.9
34,981
8.6
주: 2021년은 예측치
자료: 대만반도체산업협회, 공업기술연구원ISTI(2021년 2월 발표)
수출
대만의 반도체 수출(HS코드 8542 전자집적회로 기준)은 2019년에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전품목 수출총액 대비 비율도 30%를 넘어섰다. 2020년에는 1,200억 달러대로 증가해 수출총액 대비 비율은 35%로 확대했다.
대만의 반도체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
금액
78,172
92,308
95,907
100,317
122,464
증감률
12.6
18.1
3.9
4.6
22.1
비율
28.0
29.3
28.7
30.5
35.5
주: HS코드 8542 기준. 비율은 전품목 수출총액 대비
자료: 재정부 관무서
국가별로는 상위 10위 국가에 대한 수출이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對중국 수출은 홍콩을 경유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중국, 홍콩을 합산하면 전체의 6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5위 수출대상국으로 2020년 실적은 80억 달러대로 급증했다.(전년대비 증가율은 24.1%로 평균을 상회)
국가별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지역명
2018년
2019
2020년
1
중국
30,405
32,510
41,989
2
홍콩
25,186
26,738
33,045
3
싱가포르
11,691
12,021
14,470
4
일본
7,247
8,106
9,347
5
한국
6,508
6,969
8,651
6
말레이시아
5,313
4,684
4,822
7
필리핀
2,818
2,490
2,623
8
미국
1,505
1,507
1,616
9
태국
1,247
1,191
1,365
10
베트남
415
638
943
소계*
92,334
96,853
118,872
주: HS코드 8542 기준. 순위는 2020년 기준. 소계는 1~10위 반도체 수출대상국을 합산
자료: 재정부 관무서
수입
반도체 수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품목 수입총액 대비 반도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5년 사이 15%대에서 21%대로 확대됐다.
수입액은 수출액의 절반 수준이며 2020년에는 622억 달러를 수입했다.
대만의 반도체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
금액
36,317
43,565
50,811
53,687
62,294
증감률
14.6
20.0
16.6
5.7
16.0
비율
15.8
16.9
17.8
18.8
21.8
주: HS코드 8542 기준. 비율은 전품목 수입총액 대비
자료: 재정부 관무서
국가별 수입도 수출과 마찬가지로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전체 대비 약 25%) 한국은 2위 수입대상국이며 2020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40% 급증했다. 상위 10위 국가에 대한 수입 비율은 약 84%에 달한다.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지역명
2018년
2019
2020년
1
중국
11,406
13,756
15,393
2
한국
8,987
7,646
10,734
3
일본
6,774
6,959
8,131
4
말레이시아
2,733
4,394
5,008
5
미국
4,241
4,039
4,332
6
싱가포르
3,905
3,350
4,053
7
베트남
713
1,978
1,868
8
필리핀
1,085
934
989
9
독일
991
824
962
10
태국
642
623
747
소계*
41,475
44,505
52,218
주: HS코드 8542 기준. 순위는 2020년 기준. 소계는 1~10위 반도체 수입대상국을 합산
자료: 재정부 관무서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가치사슬 완성도
- 파운드리 분야 경쟁 우위
- 반도체 인재 풍부
- 산학협력 활발(자원·정보 통합, 기술 발전을 촉진)
- 메모리 분야 자체 기술력 취약
- 디지털 반도체에 편중(고주파·아날로그 반도체 설계, 시스템 S/H·H/W 통합 분야 인재 부족)
- 소재·장비 분야 자급률 저조
Opportunities
Threats
- 세계적인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
- 다품종 소량생산, 맞춤형 생산 수요 확대
- 산업 클러스터 발달(투자유치에 유리)
- 중국의 반도체 기술·생산 역량 강화와 대만 인재 유출 우려
- 미·중 기술 경쟁 심화
-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 현지 관점 기준
유망분야
반도체 호황 속에 반도체 장비재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타이완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760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만은 TSMC의 설비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2021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2021.3.3. 발표 기준)
* 2021년 250억~280억 달러 투자 계획(전년대비 45~62% 증가)
* TSMC 외에도 대만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 ▲UMC(파운드리): 15억 달러 투자(전년대비 50% 증액, 28나노 생산능력 확충에 집중) ▲Powerchip(파운드리): 15년 만에 공장 신설 추진(월 생산능력 10만 장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공장, 2021년 3월 말 착공) ▲Nanya(메모리): 150억 대만달러 투자(전년대비 73% 증액, 10나노 생산 장비에 집중 편성) ▲Winbond(메모리): 131억 대만달러 투자(전년대비 66% 증액, 2020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12인치 공장 설립 추진) ▲VIS(파운드리): 50억 대만달러 투자(전년대비 41% 증액, 공정 미세화에 집중)
한편, 대만은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의 자급률이 각각 1%,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대만전자설비협회 자료 기준)되고 있으며 대만 정부는 반도체 소재·장비 분야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국산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분야 시장진출·교류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HS코드 8486 기준 2020년 대만의 對한국 반도체 장비 수입(5억 1,909만 달러)은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2021년 1~2월(1억 1,464만 달러)에는 전년동기대비 63%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 행정원, 경제부, 재정부 관무서, 과기부, ITIS, 테크뉴스, 중앙통신사,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2021년 대만 반도체 산업 정보)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2021년 중국 의료산업 동향
중국 2022-01-17
-
2
2021년 중국 2차전지 산업 동향
중국 2022-01-17
-
3
2021년 미국 사이버 보안 산업
미국 2022-01-04
-
4
2021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동향
중국 2022-01-17
-
5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산업 동향
중국 2022-01-14
-
6
2021년 중국 정보통신(ICT) 산업 동향
중국 2022-01-11
-
1
2024년 대만 화장품 산업 정보
대만 2024-02-06
-
2
2023년 대만 반도체 산업 정보
대만 2023-04-14
-
3
2022년 대만 문화콘텐츠 산업 정보
대만 2022-04-06
-
4
2022년 대만 풍력발전 산업 정보
대만 2022-03-15
-
5
2022년 대만 화장품 산업 정보
대만 2022-02-09
-
6
2021년 대만 식품 산업 정보
대만 2021-04-08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