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특성

□ 산업개요

  ㅇ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시장은 남미에서는 브라질에 이은 2번째 큰 시장이며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생산기지를 운영함.
   - 아르헨티나 내 13개의 다국적 기업이 4개 주에서 자동차 생산 중임.
    - 포드자동차의 경우, 1925년 아르헨티나에 세계 최초 T-Model을 생산하는 해외공장을 건설함.
    -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는 6개사, 꼬르도바주에 5개사, 산타페주에 1개사, 뚜꾸만주에 1개사가 위치해 있음.

아르헨티나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자료: ADEFA(자동차 제조협회)

  ㅇ 2019년 경기악화가 자동차 시장에 전반적인 타격을 미쳤음.

    - 경기회복이 진행된 2015~2018년의 경우 연간 생산량은 약 47만 대를 유지했으나 2019년 31만 대로 하락함.

 

최근 5년간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량

(단위: 대)

연도	승용차	상용차	총 생산량
2015	308,756	217,901	526,657
2016	241,315	231,461	472,776
2017	203,694	269,714	473,408
2018	208,573	258,076	466,649
2019	108,364	206,423	314,787

자료: ADEFA(자동차 제조협회)

 2010~2019년 자동차 총 생산량 비교
(단위: 대)
 

자료: ADEFA(자동차 제조협회)

 

  ㅇ 2019년 기준, 아르헨티나는 전세계 자동차 생산 국가 중 29위를 차지함.

    - 남미 내에서는 멕시코가 6위, 브라질이 8위를 차지하고 있음.

    - 2018년 대비 아르헨티나의 완성차 생산량은 32%나 하락했으며, 이는 현지 경기사황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사료됨.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동향(2018~2019년)

(단위: 대, %)

순위	국가	2018년	2019년	증감률
1	중국	27,809,196	25,720,665	-7.5
2	미국	11,314,705	10,880,019	-3.7
3	일본	9,782,528	9,684,298	-0.5
4	독일	5,120,409	4,661,328	-9.0
5	인도	5,174,645	4,516,017	-12.2
6	멕시코	4,100,525	3,986,794	-2.8
7	한국	4,028,834	3,950,617	-1.9
8	브라질	2,879,809	2,944,988	2.2
9	스페인	2,819,565	2,822,355	0.1
10	프랑스	2,270,000	2,220,460	-2.9
29	아르헨티나	466,649	314,787	-32.5

자료: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

□ 주요 정책 및 규제

  ㅇ 아르헨티나에선 현재 완성차 제조를 늘리기 위한 여러 현지생산 장려 정책을 추진 중.

    - 아르헨티나의 완성차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국가 차원에서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음.

    - 현지 경기 부양 주요 정책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자동차 생산 장려가 있으며, 약 75만 대 제조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함.

 

  ㅇ 현지 제조를 장려하는 만큼 아르헨티나 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기업들에게는 불이익이 존재함.

    - 현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지 않은 브랜드의 완성차 수입 쿼터를 제한하거나 완성차 수입 승인을 아르헨티나 진출기업에만 하는 등의 규제를 통용하고 있어 한국산 완성차의 진입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임.

□ 주요 이슈

  ㅇ 자동차 산업은 기존 경기 상황 및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던 2020년 상반기와 다르게 하반기에 들어선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아르헨티나 자동차 제조협회(ADEFA)는 2020년 11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했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함.

    - 또한, 2021년의 경우 자동차 생산량이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라질 향 수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함.  

 

□ 주요 기업현황

   ㅇ 아르헨티나의 점유율이 높은 자동차 브랜드는 유럽, 미국 메이커로 상위 3개 메이커가 현지 시장의 45% 이상 차지하고 있음.

 

2020년 상반기 자동차 브랜드 순위

(단위: %)

순위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
1	FORD	16
2	RENAULT	15.6
3	Volkswagen	14
4	FIAT	13.5
5	Chevrolet	10.9
6	Peugeot	9.8
7	Toyota	5.4
8	Citroen	2.8
9	Mercedes Benz	1.9
10	Honda	1.4

자료: ACARA(자동차 딜러 협회)

나. 산업의 수급현황

 

□ 교역 동향

  ㅇ (교역 규모) 2019년 기준 아르헨티나 자동차 수출입 규모는 수출 22만 4248대, 수입 21만 4644대로 집계됨. 
    - 수출의 경우 작년대비 16% 감소한 수치며, 수입은 53% 감소한 수치임.

 

아르헨티나 연도별 자동차 생산 및 교역량 비교
(단위: 대, %)

구분	2018년	2019년	증감률
생산	466,649	314,787	-32.5
수출	269,360	224,248	-16.7
수입	464,726	214,644	-53.8

자료: ACARA(자동차 딜러협회), ADEFA(자동차 제조협회)

 

  ㅇ (교역대상)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가장 교역량이 많으며, 특히 수출의 경우 70% 가까이 브라질이 대상국임.

    - 대부분의 현지 생산품이 브라질을 상대로 수출이 되고 있으며, 그 외의 국가는 중미·칠레·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 치중돼 있음.

    - 특히 브라질의 경우 FTA 체결이 돼 발효될 시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경기 둔화의 기저효과로 발전 가능성 있는 시장   - 브라질과의 FTA체결 완료, 2029년 발효 예정으로 자동차 시장의 개방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	- 아르헨티나 완성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  - 현지 화폐 가격 하락으로 전체 수입량 감소
Opportunities	Threats
-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의 높은 수입의존도  - 현지 생산기지 건설 등 투자진출 시 혜택이 많은 시장	- 아르헨티나 혹은 MERCOSUR 역내에 다국적 기업의 제조 플랜트 존재  - 제조시설이 없이는 가격과 현지 접근성 면에서 떨어지는 경향

□ 유망 분야

  ㅇ 아르헨티나 완성차 분야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현지에 공장을 보유해 진출한 경우가 많음.

    - 정부측에서 현지 생산기지 건설 시 완성차 수입쿼터를 증가시켜주고 세금혜택 등을 부여하고 있어 투자진출에 혜택이 많은 시장 중 하나임.

    - 브라질향 수출을 생각해 진출하는 기업이 많은 바, 현지 투자 진출이 우리 기업에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사료됨.

□ 시사점

  ㅇ 현지 정부의 자동차 생산 장려 정책을 이용한 남미 생산기지 설립 가능성 탐색

    -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지에 제조기반을 두고있는 기업 완성차 수입을 장려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되는 완성차에 대해 세금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음.

    - 이런 정책들을 활용하여 우리 기업의 남미 시장의 요새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ㅇ 아르헨티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와 조인트벤처형 진출 방안 모색

    - 강력한 수입제한 정책(80% 이상이 수입하가제 품목으로 지정) 하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부품 생산기업들과 JV형식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
       · 공동으로 부품모델 개발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
      ·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해 생산 공정 중 일부를 아르헨티나에서 진행함으로써 수입규제 우회 

자료: 아르헨티나 자동차 협회 (ACARA, ADEFA), GTIS, 아르헨티나 일간지,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총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