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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산업 개관
- 국별 주요산업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9-06-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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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GDP 중 3차 산업 비중 70.3%, 서비스 부문이 경제의 중심 –
- 중소기업 위주의 경제 구조, 생산 및 수출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산업 정책의 핵심 -
□ 산업 구조
○ 산업 구조 특징
- 오스트리아의 산업별 GDP 비율을 살펴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도소매, 금융보험, 부동산 등 3차 산업(서비스업)이 70.3%, 에너지, 건설 및 제조업 등의 2차 산업이 28.4%, 농림축산업/어업 등 1차 산업이 1.3%로 구성되어 있음.
- 서비스 부문이 70%가 넘는 비중으로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 구조는 큰 변화 없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2015년 이후 3차 산업 비중 : 70.5%(2015년) → 70.5%(2016년) → 70.3%(2017년) → 70.3%(2018년)).
- 특히 자체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인구 888만 명) 인건비 수준이 높은 이유 등으로 인해, 소비재 가전 등 경공업 분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반면 수출 주도형 산업들인 철강,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은 매우 강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
- 그 결과 소비재 제품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기계 공업과 설비 산업, 자동차 산업, 환경 산업 등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밖에 광학기기, 유리 산업 등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음.
- 세부 산업 부문별로는, 광업/제조업이 전체 GDP의 1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3차 산업 부문 중에서는 도소매 유통업(11.9%), 부동산업(10.0%), 교육/건강/복지 부문(12.3%) 등이 두 자리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주요 산업별 성장률 및 GDP 내 비중
(단위: 억 유로, %)
구분
2016
2017
2018
비중(2018)
규모
증감(%)
규모
증감(%)
규모
증감(%)
농림축산업/어업
40
+1.9
45
+12.1
45
+2.0
1.3
광업/제조업
605
+3.3
626
+3.5
651
+4.0
18.9
에너지/상수도
93
+5.1
99
+5.4
109
+10.3
3.1
건설업
199
+3.8
210
+5.6
222
+5.7
6.4
도소매유통업
382
+1.7
398
+4.2
410
+3.1
11.9
교통
180
+3.4
184
+2.3
191
+3.7
5.5
숙박업
167
+6.4
173
+4.0
188
+8.1
5.4
IT/통신업
113
+6.0
117
+3.6
120
+2.5
3.5
금융/보험업
131
-3.0
133
+1.8
137
+2.7
4.0
부동산업
311
+4.0
325
+4.6
345
+6.0
10.0
기타 서비스업
308
+5.3
323
+4.8
341
+5.6
9.9
공공 부문
162
+2.8
166
+2.8
172
+3.4
5.0
교육/건강/복지
396
+4.3
409
+3.2
425
+3.8
12.3
기타
89
+1.0
91
+2.0
94
+2.9
2.7
계
3,176
+3.4
3,299
+3.9
3,448
+4.5
100.0
註) 경상 가격 기준으로 부가세, 정부 보조금 등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역사적 배경
- 오스트리아 산업 및 기업은, 그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과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음.
-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강점 당시, 상당수의 유태계 기업이 몰수되어 친 나치 기업인에게 증여되거나 국유화 되었음. 이후 나치 독일 패망 후 친 나치 기업인들도 철수하여, 2차 세계대전 직후 오스트리아에는 약 5천 개의 주인 없는 기업이 있었다고 함.
- 세계대전 직후 구성된 사회당/국민당 임시 정부는 소련이 전쟁 배상금 명목으로 나치 독일계 기업 시설을 몰수할 것임을 간파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나치 독일계 대기업을 전격적으로 국유화했음.
- 이러한 국유화 정책에 따라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등 중화학공업 분야의 대기업들은 과거 국영 기업인 경우가 대다수였음.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진행된 국영 기업의 민영화 정책으로 국영 기업들의 민영화가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에너지, 교통 등 사회 인프라와 관련된 주요 기업들 중에는 현재에도 국영 기업이거나 정부가 대주주인 경우가 있음.
○ 오스트리아 국영 기업
- 오스트리아 국영 기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1980년대 중반부터 비대한 경영 구조와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만성적인 적자 운영이 정치 쟁점화 된 이후 빠른 속도로 민영화 절차가 진행돼 왔음.
- 현재 오스트리아의 국영 기업들은 ‘오스트리아 지주회사(ÖBAG : Österreichische Beteiligungs AG, www.oebag.gv.at)’를 모기업으로 하는 Holding 형태의 국영 기업 그룹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계열사들의 민영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ÖBAG 지분 투자 국영 기업 현황
기업명
산업 분야
지분율(%)
OMV
에너지
31.50
Telekom Austria
통신
28.42
Österreichischen Post
우편
52.85
Casinos Austria
카지노/복권
33.24
Verbund
에너지
51.00
BIG(Bundesimmobiliengesellschaft)
부동산
100.00
APK-Pensionskasse
금융
32.53
FIMBAG(Finanzmarktbeteiligung)
금융
100.00
IMIB(Immobilien- und Industriebeteiligung)
부동산
100.00
Schoeller-Bleckmann
철강/에너지
100.00
GKB-Bergbau
광업
100.00
자료원 : ÖBAG
□ 산업 정책
○ 오스트리아 제조업 부문에서는 전통적으로 중소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정책 또한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 과거 오스트리아 산업 구조는 국영 기업이 기간 산업 분야를 선도하면서 원료 및 반제품을 생산하여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형태로서, 국가가 경제적 하부 구조를 기반으로 민영 기업을 간접 지원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음.
- 이러한 산업 특성은 현재의 산업 구조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제조업 등 기술집약적 부문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큰 비중 및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2017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 중소기업은 그 숫자 면에서 전체 기업 수의 99.6%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2000년대 들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이 밖에 고용 규모 및 매출액 측면에서도 오스트리아의 중소기업들은 각각 전체의 67.5%, 64.0%를 차지하면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중소기업 지원 정책
- 오스트리아 중소기업 정책은, 사회 환경적 안전망을 유지하는 토대 위에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신장을 달성한다는 리스본 의제(Lisbon Agenda)를 반영한 오스트리아 카르디프 보고서(Austrian Cardiff Report)가 그 핵심 토대임. 이를 바탕으로, 오스트리아 정부는 재화 시장과 노동, 자본 시장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전개해 오고 있음.
- 주요 정책들
종류
개요
경쟁 정책
- 2002년 1월 발효된 개혁경쟁법은 법규 집행의 조직 구조 개선, 감독 당국의 조사 권한 확대, 그리고 제재 시스템의 개혁을 주요 사항으로 하고 있음.
- 경쟁법의 제도적 장치에 대한 개혁의 첫 단추로 독립성을 갖춘 연방 경쟁 감독원(Federal Competition Authority : FCA)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음.
중소기업 진흥법 2006
- 200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중소기업 진흥법 2006(KMU-Foerderungsgesetz 2006)’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특정 분야에 재투자한 이익(전체 이익의 10% 한도)의 경우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됨.
- 또한 2007년 회계연도부터 최대 3년까지의 손실 발생분을 이익이 발생한 회계연도에 공제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2007년 이전 발생 손실분에 대하여는 기간의 제한 없이 공제가 가능하도록 하였음.
- 소기업의 면세 대상 소득 규모를 이전의 연 2만 2천 유로에서 3만 유로로 상향 조정함.
AWS (Austria Wirtschaftsservice GmbH)
- 2002년 10월 설립된 연방 정부 산하 기관으로, 기업 입지 조건의 개선과 기업 경쟁력의 제고, 장기적인 고용 안정을 목적으로 기존의 4개 기관을 통합하여 설립됨.
- 창업에서부터 기업 공개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보조금, 저리 대출, 보증 채무 인수, 지급 보증 등) 및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지원 센터임.
- 주 업무가 신규 창업 지원으로 연 평균 약 2천 개 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업체당 2만 5천 유로 한도 내에서 저리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Microcredit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Go International
- 중소기업의 수출 진흥을 목적으로, 2003년에 시작한 중소기업 국제화 촉진 프로그램.
- 오스트리아 통제 은행(Control Bank), ADA(Austrian Development Agency) 등 다수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회의소(WKOe)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회의소는 ‘시장 진입’, ‘노하우 및 인재 관리’, ‘비즈니스 개설 및 준비’, ‘기타 일반 사항(General Conditions)’ 등 네 개의 대(大)분류 기준에 의거, 5개의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 주요 기관들
- 오스트리아 비즈니스 서비스(Austria Wirtschaftsservice GmbH(AWS), www.awsg.at) : 무역, 투자 등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비즈니스 통합 지원 기관
- AWS 창업지원과(Gründungsbonus der AWS, www.gruendungsbonus.at) : AWS 산하 신규 창업 지원 업무 담당
- 연구진흥재단(Forschungsförderungsgesellschaft(FFG), www.ffg.at) : 기업, 연구소 등의 R&D 지원 업무 담당
- 오스트리아 수출진흥 기금(Österreichischer Exportfonds, www.exportfonds.at) :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수출 지원 관련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오스트리아 통제은행(Österreichische Kontrollbank(ÖKB), www.oekb.at) : 한국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업무 수행
-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Wirtschaftskammer Österreichisch(WKÖ), www.wko.at) :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단체로, 기업들의 국내외 비즈니스 활동 지원
Go International 홈페이지 초기 화면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연방상공회의소 및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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