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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바이오 산업_의료기기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일본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의료바이오 - 의료기기


    산업 개요


일본 국내 의료기기생산 및 수입 시장 규모는 2015 3 3,705억 엔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2017년 7월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일본 시장은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의료기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 30만 종 이상의 품목이 존재하나, 제품이나 진료 분야에 따라 부재, 관련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인접 분야로의 횡적 전개가 용이하지 않은 것이 시장 특징이다대분류 품목별 생산규모를 살펴보면, 치료계열(적색 그래프) 8,511억 엔, 진단계열(녹색 그래프)5,465억 엔, 기타(청색 그래프) 5,480억 엔으로, 치료계열이 전체 의료기기 중 약 43.7%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품목 대분류별 시장 규모


자료원: 후생노동성 ‘약사공업 생산활동 통계연보’ 근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참고1: 2018년 확인 기준. 세로축 단위는 백만 엔

참고2: 적색그래프가 치료계, 녹색그래프는 진단계, 청색그래프가 기타


항목별로 봤을 때 시장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처치용 기기(카테터 등)이고, 이하 화상진단 시스템(CT, MRI ),   생체기능 보조∙대행 기기(인공관절, 페이스메이커 등), 생체현상 측정∙감시 시스템(내시경, 혈압계 등) 순이었다일본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00년에서 2003년까지는 큰 변동 없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추이였으나, 2004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최근 10년간은 2조 엔 이상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는 경기 동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 때에도 의료기기 업계만큼은 견조한 추이를 보여왔다. 또한 향후 선진국들은 고령화가 진행되고 신흥국들은 경제 발전에 동반된 의료수준 향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업계이기에, 타 업종으로부터의 신규 진입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교역은 일관되게 무역 적자 구조이다.


의료기기 수입국을 수입금액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1위는 미국으로 47%의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어서 2위 아일랜드 10.8%, 3위 독일 8.6%, 4위 중국 7.7%, 5위 네덜란드 3.6%, 그 이하로는 스위스, 영국, 싱가포르, 태국, 푸에르토리코 순이다. 이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8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순위권에 들지 못한 상황이다. 일본의 의료기기 수출국을 수출 금액 규모 순으로 살펴봤을 때 한국은 110억 엔으로 전체 수출액의 2.1% 차지, 6위에 해당했다. 참고로 1위는 미국으로 수출액 1,020억 엔, 19.2%였다.


품목 대분류 기준 교역 상황을 살펴 보면, 치료계 의료기기의 수입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인공심장 관련 제품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큰 인공관절의 경우에도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카테터도 80% 이상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치료계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콘택트렌즈 또한 80% 이상의 수입 의존도를 보였다.


일본 의료기기 품목 대분류별 수출/수입 총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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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후생노동성 ‘약사공업 생산활동 통계연보’ 근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참고1: 2018년 확인 기준. 세로축 단위는 억 엔, 꺾은선그래프는 수입비율 = 수입액/(생산액+수입액-수출액)

참고2: 적색그래프 치료계, 녹색그래프 진단계, 청색그래프 기타, 착색그래프 수입액, 비착색그래프 수출액


    시장 동향


일본 의료기기 기업은 화상진단, 검체∙검사, 생체계측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어, 진단계열 기기 쪽 경쟁력이 강한 편이다. 진단계열은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용되는 기기로, X CT장치, 초음파 화상진단 장치, 내시경, 임상화학 분석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편 치료계열은 환자의 치료에 직접 사용되는 기기로, 카테터, 스탠트, 레이저 치료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주요 의료기기 상장업체 구성을 보면, 다양한 사업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명

개요

검사

Sysmex

검체/검사기기 및 시약 부문에서 높은 셰어를 자랑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 연구개발 강화 중

일본전자

전자현미경 세계 수위 업체

분석기기/반도체관련기기/의료용기기도 취급

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

의료용 분석 장치 등 반도체 분야 이외를 육성 중

파나소닉 헬스케어

혈당 측정 및 의료 IT

치료수술용품

Hogy Medical

의료용 부직포 수위 업체.

여러 의료용구로 구성되는 의료킷 제품 수주 시스템 육성 중

카와모토산업

거즈, 탈지면, 의료용 위생재 수위 업체. 수술용품도 취급

CREATE MEDIC

일회용 의료기구 메이커. 실리콘 카테터가 주력 상품

Medilit

인공투석용 유치침 국내 수위 업체

JMS

일회용 의료기구 대형 업체. 혈역회로, 투석장치, 투석침 등

카와스미 화학 공업

인공투석 분야에서 높은 셰어를 자랑

백/필터 등 혈액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 보유

생체모니터

후쿠다 전자

의료용 전자기기 메이커. 순환기계열이 주력. 심전계 수위

OMRON

감지/제어 기술이 기반인 업체. 생체정보 모니터, 혈압계 등

일본 광전

의료용 전자기기 전문 업체. 병원용 생체정보 모니터가 주력 상품. 세계시장 수위의 뇌파계, AED도 높은 경쟁력 보유

혈관치료

ASAHI-INTECC

산업용기기 업체. 순환기 PCTA 가이드 와이어 분야에 진출

Kaneka

수지/고분자/발효 다각적 제품 구성. 의약/식품소재가 주력

일본 라이프라인

페이스메이커 등 심장관련 제품 전문. 전극 카테터도 생산

투석

Toray

합섬 수위 업체. 섬유기술을 활용한 투석기, 혈액정화기 등

Nikkiso

화학용 정밀 펌프 수위 업체. 인공신장도 셰어 1

아사히 카세이

종합화학 업체. 구급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는 미국 Zoll Medical 2012년 매수.

TERUMO

스텐트, 카테터 등 심장혈관 영역에서 높은 경쟁력 보유

Nipro

일회용 의료기구 대형 업체. 인공신장 부문도 높은 경쟁력

화상진단

KONICA MINOLTA

2013년에 초음파진단기기 부문을 파나소닉으로부터 매수

시마즈 제작소

분석/계측기기 대형 업체. X선 촬영장치 등

히타치 메디컬

초음파진단기기, CT, MRI 등 화상진단장치

토시바메디컬시스템

초음파진단기기, CT, MRI 등 화상진단장치

내시경

후지 필름HD

필름기술을 활용한 X선 촬영장치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

올림퍼스

소화기 내시경 셰어 70%. 소니가 필두주주

소니

AV기기 대형업체. 올림퍼스와 차세대 내시경 공동 개발

안과

캐논

카메라, 사무기기 대형업체. 안과검사기기, X선 촬영장치 등

TOPCON

측량/GPS 관련 IT시스템의 세계적 업체. 안과 분야에 진출

HOYA

안경 렌즈, 반도체용 마스크 기판에 높은 경쟁력 보유.

내시경 사업도 육성 중

니콘

SLR 대형 업체. 영국 안과기기 Optos 매수. 안저카메라 등

SEED

콘택트렌즈 수위 업체. 안경 및 안내렌즈도 취급

Menicon

일본 최초의 다각 콘택트렌즈 개발

치과

나카니시

치과제품 세계 수위 업체

자료원: 동양경제신문사 ‘회사사계보’ 등 근거,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최근 일본에서는 개복 등의 시술을 최대한 배제하는 저침습 의료가 주목 받고 있다. 급격히 불어나는 의료비로 국가 재정이 압박, 치료 후 입원 기간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침습 의료 및 조기진단 관련 이노베이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올림퍼스의 주력 상품인 내시경, TERUMO의 주력 상품인 카테터 등을 활용한 치료가 대표적인 관련 분야이며, 다른 한편으론 진단기기 업계에서도 방사선량 경감 등의 형태로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


    시장 전망


의료기기의 일본 국내 시장 규모는 진료수당을 개정한 해의 성장률이 다소 높게 측정되는 반면, 개정하지 않는 해엔 낮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의료기기 시장의 약 1/3(금액기준)은 의료기기 자체에 상환가격이 매겨진 '특정보험의료재료(진료수당내역엔 '속재료'라 명시됨)에 해당하는데 2년에 한 번 개정할 때 마다 가격이 내려갔다. 특정보험의료재료에는 카테테르, 인공관절, 제세동기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2/3(금액기준)에는 CT, MRI, 심전계 등의 장치계열기기가 해당되는데, 의료기기 자체에 상환가격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이 선행적으로 의료기기를 조달하고 진료·치료 행위에 의해 수령하는 진료 수당에서 진료비용을 회수한다.


과거 진료수당 개정내역 추이를 보면 특정 보험의료재료의 상환가격(속재료)이 하락기조로 추정되는 반면 진료수당 자체는 상승 개정이 이어진다. 즉 전체적으로는 진료수당을 개정한 해에 증가점이 된 진료 항목에 있어서 의료기기 조달이 커지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은 진료수당이 개정되지 않은 해이며 의료기관의 설비투자가 억제된 분위기였는며, 소비세도입 전의 진입 수요 반동감소도 나타나 시장규모가 축소했다. 2016년은 진료수당을 개정한 해로서 병원 설비 투자 증가가 나타나 전년대비 1.6% 증가한 2조 7,200억 엔 규모로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은 비개정 해이지만 성장률이 크지 않았던 2016년의 반동 증가와 의료비 증가율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2.9% 증가가 예상된다. 


진출 전략


의료기기의 다른 일반 상품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관련 기업 중 80%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이다. 대형 진단기기나 내시경 등을 제외, 특히 치료 분야에서는 중소기업들의 비중이 높다. 의료기기 분야에는 30만 개 이상의 다종다양한 세부 품목이 존재하고 이들 각각이 전문적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기라는 하나의 대형 시장이라기보다는 수많은 세부 품목이 모인 니치 마켓의 집합체적 성격이 강하다.


제품개발 기간이 짧고 라이프 사이클도 18~24개월로 짧다는 점, 제품의 유지보수 및 점검이 필수적이라는 점 또한 특징적이다. 또한 의사나 치료법에 따라 제품의 세세한 커스터마이즈가 요구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상시적 커뮤니케이션 확보도 필수적이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수입기업, 의료기관과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 및 상시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기에 일본 현지진출을 통한 시장 접근이 더욱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거래선 확보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투자진출은 성급한 접근으로, 대리점 및 기 진출기업, 교포기업 등을 통해 초기단계 시장 진출을 어느 정도 추진해 본 후 투자진출 등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진출 유망분야로는 저침습 의료 대응 기기를 꼽을 수 있다. 일본 치료계열 시장은 중소기업 비율이 높은 특징상 해외 기업 역시 치료계열 시장 진입이 용이,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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