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관광/교육/서비스 - 관광업

관광산업 분야는 외국인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인 동시에 주요 외화가득산업이다. 1990년대 초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 이후 관광객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관광객 유치 국가는 캐나다 및 EU이다.  2016년 연간 관광객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400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관광수입은 25억~3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은 2010년 3,400명에서 2014년 5,700명, 2015년 7,500명 2016년 8,700명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쿠바의 연도별 관광객 유치 현황

(단위: 천 명, 백만 달러)

자료원: 쿠바 통계청, 쿠바 관광부

주요국별 쿠바 방문 관광객 수(2016년 기준)
 (단위: 명, %)

자료원: 쿠바 통계청 2017

관광산업이 가장 중요한 외화가득원이기 때문에 쿠바의 관광산업은 관광부와 더불어 핵심 권력기관인 인민무력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영기업들이 호텔, 렌트카 등 관광 관련 전 업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자영업자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분야로 민박 객실 수는 2만 2천실, 민간식당(paladar)도 1,700개가 운영되고 있다(2017년 기준).

호텔, 식당, 상업분야 공식 종사자 수는 75만 명 내외로 추산되고 있으며, 쿠바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접촉을 통해 공식 급여보다 많은 수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업 종사가 인기 직종이다. 유적지 관광이나 환경 친화적 관광, 해양스포츠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춘 관광상품들도 개발되고 있으나, 해변 관광이 관광산업 전략의 핵심으로 쿠바 제1의 관광지는 아바나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바라데로(Varadero)이며, 최근 들어서 쿠바 중앙부는 Cayo Santa Maria와 Cayo Coco 등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