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 전력

전력생산의 95%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재정 부담의 최대 요인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5%이며 현재까지는 사탕수수 추출 바이오연료(바가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쿠바의 연도별 전력 생산량

(단위: GWH)

쿠바 정부는 연간 230억 달러에 달하는 원유 수입비용 절감 및 단전 방지 등을 위해 2005년부터 발전 및 송전 설비 현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2006년을 ‘에너지 혁명의 해’로 천명해 전력생산 극대화, 안정적 전력공급, 절전 등을 국가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노후화된 대형 발전 및 송배전 설비, 허리케인으로 인한 잦은 정전에 대한 대책으로 발전의 소규모화 및 지역화를 구상했다. 이의 일환으로 2005~2007년 4차에 걸쳐 현대중공업 디젤 발전기(이동식 발전시스템, PPS; Package Power Plant) 총 644대, 8억 7,000만 달러의 도입계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 말까지 전국에 설치됐다.

    - 1차 계약(2005년 9월): 244대(3억 3,000만 달러)

    - 2차 계약(2005년 11월): 100대(1억 3,000만 달러)

    - 3차 계약(2006년 5월): 200대(2억 9,000만 달러)

쿠바의 전력설비별 발전 용량(2016년)

(단위: MW)

자료원: 쿠바통계청(ONE) 2017

 주*: Distributed Generation(Grupos Elecgtrogenos)

현대중공업의 발전기 도입으로 쿠바의 전력상황이 크게 개선됐으나, 여전히 노후화된 송배전 시스템과 전력케이블로 인해 전력누수가 심한 상태이며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장기간 정전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