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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의료/바이오 산업_제약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스페인
  • 최용안
  • 2018-12-21
  • 출처 : KOTRA

의료바이오 - 제약

 

    산업 개요

 

스페인 제약산업은 1986년 EU 가입 이후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삶의 질 개선과 공공의료범위 확대 등에 힘입어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정부 주도 하에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도 상당 부분 이뤄졌다. 이에 따라, EFPIA(유럽의약품산업협회연맹)에 따르면 스페인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최전성기인 2010년 149억 유로로 유럽 4위에 랭크된 바 있다. 그러나, 극심한 경제위기로 공공의료부문 지출 축소와 제네릭 의약품 사용 확대로 시장이 위축되어 2013년에는 132억 유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시장규모가 꾸준히 회복돼 2015년 156억 유로를 기록해(2018.7월 확인 정보),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 하에 다국적 제약사를 적극 유치하고 토종기업의 의약품 개발도 지원한 결과, 의약품 제조산업도 크게 발달해 2015년에는 152억 유로를 기록해(2018.7월 확인 정보), 유럽 내 7위의 생산국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스페인 내 제약산업 종사자는 2015년 기준 약 3만 9천명으로 유럽 6위권 수준이다. 


2017년 기준 스페인의 의약품(HS Code 30) 수출규모는 약 100억 유로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스위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EU 역내 비중이 50%로 높은 편이다. 같은 해,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1.8% 감소한 123억 유로이며, 동 품목의 무역수지는 23억 유로로 만성적자 구조를 갖고 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 독일, 벨기에, 스위스 등이다.

 

    시장 동향

 

2017년 기준, 스페인 제약협회인 Farmaindustria에는 총 155개의 제약사가 등록돼 있으며, 그 중 105개는 외국계 기업으로 전체 회원사 중 68%에 해당한다. 외국계 다국적 기업들은 대부분 북미 또는 유럽계로 스페인 시장에서의 오랜 영업활동을 통해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 판매법인 및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며, 현지 토착화를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물론 스페인의 해외 수출도 주도한다.

 

스페인 제약협회(PMFarma)에 따르면, 2016년 전문 의약품 판매 기준 스페인 제약시장 매출 1위는 스페인 토종 기업인 Cinfa 사로 7.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Normon(6.2%), Teva(5.3%), Kern Pharma(5.1%)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2018년 7월 확인 정보).

 

    시장 전망

 

최근 스페인 의약품 시장 규모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경제위기 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스페인 의약품 시장의 축소 원인은 정부가 공공의료 지출 부담을 덜기 위해 2011년부터 실시한 일련의 긴축정책에 기인한다. 정부는 의사가 처방전 작성 시 의약품 상표명이 아닌 원료명을 기입하도록 의무화하고, 약사는 환자에게 가장 저렴한 원료를 의무적으로 조제하도록 했다. 또한, 스페인 의약 등기소에 10년 이상 등록돼 있으나 유사 제네릭 제품이 존재하지 않아 약가 기준액 표에서 제외돼 있는 신약 제품에 대해 15%의 약가 인하를 감행했다. 그밖에, 2012년 6월에는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무상 지원되던 의약품을 소비자가 일부부담(co-payment)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무분별한 의약품 소비를 최소화했다. 다만, 2018년을 기점으로 스페인 정부의 공공재정이 안정을 되찾고 있어, 공공의료 부문 예산도 점차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앞으로 스페인 의약품 시장이 다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스페인 내 제약업체 중 대다수가 카탈루냐 지역에 있어, 최근 해당 지역에서의 꾸준한 분리독립 요구가 스페인 제약업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안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카탈루냐의 실질적인 독립 가능성은 희박하나 이러한 정치적 불안이 지속될 경우 외국 다국적 기업의 스페인 내 투자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출 전략

 

최근 한국과 스페인 기업 간의 협력 체계 구축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스페인 C사의 경우 2013년 한국시장에 진출해 한국 J사와 레스피비엔(비염치료제) 공동판매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스페인 F사와 한국 I사는 불면증 치료제인 Lorediplon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I사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13개국에서 판권을 획득했다.

 

스페인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현지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의약품 박람회(CPhI)에 참가 또는 방문하는 것이다. 동 박람회는 유럽서 매년 순회 개회되며, 2018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ㅇ 2018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 의약품 박람회(CPhI)
        - 전화: 0034-626-632-326
        - 이메일: mcacho@ifem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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