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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석유·가스 다운스트림 산업 동향
- 국별 주요산업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박지호
- 2020-12-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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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산업 타격 -
- Petronas 2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퍼센트 감소 -
- RAPID 프로젝트 정상 가동 등의 영향으로 내년부터 생산량 확대 기대 -
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산업(O&G)의 정책 목적은 1976년에 수립된 국가석유정책(National Petroleum Policy)에 담겨 있음
- 말레이시아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분한 공급을 보장함
- 석유·가스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함
- 말레이시아 내 탄화수소 자원은 국가 보유량의 사용률을 관리함 이 비율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어야 함. 동 내용은 1980년 국가 에너지고갈방지 정책(National Depletion Policy)을 통해 구체화됨ㅇ 국가석유정책은 2008년 말레이시아 에너지부에 의해 보완됐는데, 이중 탄화수소 산업과 관련된 항목은 아래와 같음
- 에너지원을 다양화함으로써 공급량 확보
- 예측 및 가격 조정 통해 공급량과 수요량 일치
- 경쟁 촉진 및 에너지 공급 계획 수립
-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보장
-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니터링ㅇ 석유개발법(Petroleum Development Act 1974)과 석유규제법(Petroleum Regulation Act 1974)에 근거해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은 서로 다른 영역으로 구분되며 규제기관도 상이함
- 석유개발법에 따르면 Petronas는 석유 및 가스 자원 탐사 및 개발에 대한 독점권과 업스트림 부문의 계획, 투자, 규제 등에 대한 모든 규제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
- 다운스트림 부문의 원유 정제, 천연가스 가공,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제조 등에 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제통상산업부(MITI)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의 마케팅 및 유통 관련 허가는 내국무역부(MDTCC)에서 담당하고 있음
말레이시아 분야별 석유·가스 규제 기관
구분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분야
탐사, 개발, 생산
천연가스 가공, 원유 정제, 석유화학제품 제조
석유 제품의 마케팅, 거래, 유통
파이프라인을 통해 고객에게
가스 공급
규제기관
PETRONAS
MITI
MDTCC
EC
법령
- Petroleum Development Act 1974(Act 144)
- Petroleum Regulations of 1974(amended in 1975, 1981, and 1991)
- Gas Supply Act 1993(Act 501)
-Gas Supply Reulations 1997
자료 : 말레이시아 정부
기타 화학 및 석유화학 분야 정책 및 규제
정책 및 규정
담당 기관
Classification, Labeling and Safety Data Sheet of Hazardous Chemicals Regulation 2013
산업안전보건부(DOSH)
Use and Standards of Exposure ofChemicals Hazardous to Health Regulation 2000
Prohibition of Use of Substance (Order 1999)
Control of Industrial Major Accident Hazards Regulations 1996 (CIMAH Regulation)
Pesticides Registration and Information System
농무부(MOA)
Environment and Health Risk Assessments and Environment
Hazardous Substances
환경부(DOE)
Poison and Drug Act 1952
보건부(MOH)
자료 : 말레이시아 정부
□ 최신 기술 동향
ㅇ 다운스트림 분야의 디지털화
- 기업이 석유·가스 다운스트림 산업을 운영하거나 유지, 보수 계획을 수립할 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고려함
· 합리적인 비용
· 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 가동 시간 최적화
ㅇ 위 세가지 요소를 고려해 자산을 유지하고 시설을 확장하며, 그린필드 프로젝트를 착수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디지털화가 주목 받고 있음. 석유가스 다운스트림 분야의 디지털화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보유하고 있음
· 업무의 효율성 향상, 다운타임 감소, 활용률 제고
·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며 안전한 환경 구축
· 향상된 데이터 접근성 및 정확성, 실시간 분석 기능 등을 통해 더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며, 자산 생산성과 보존한도에 대한 예측도 정확해짐
□ 주요 이슈
ㅇ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각국의 경제 활동이 중단되면서 올해 에너지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석유 소비량은 9130만 배럴로 작년보다 8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전력 주요는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말레이시아 또한 코로나19의 확산과 정부의 이동제한명령(MCO)의 영향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며 석유·가스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음
- 올해 정제유의 전년 대비 소비량은 기존 예상치인 -2% 보다 더 감소한 -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천연가스 소비량도 전년 대비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국영기업 Petronas의 올해 2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퍼센트 감소한 340억 링깃을 기록함
ㅇ 조호(Johor) 주에서 추진 중인 RAPID 프로젝트가 정상 가동되면 일일 300,000 배럴 규모가 추가로 생산될 수 있음
- RAPID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4월과 2020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음
□ 주요 기업 현황
말레이시아 정유소 현황
정유소
위치
일일 생산량
(단위: 1천 배럴)
RAPID (NEW)
Pengerang
300(추정)
PETRONAS
Kertih, Terengganu
49
PETRONAS
Malacca
100
Malaysia Refining Company Sdn Bhd(PETRONAS / ConocoPhillips 합작회사)
Malacca
270
Hengyuan Refining Company
(Shell Refining Co.Bhd)
Port Dickson, Negeri Sembilan
155
Petron Malaysia
Port Dickson, Negeri Sembilan
88
자료 : Fitch Solutions
ㅇ 말레이시아에는 6곳의 정유소가 존재하며, 총 정제생산능력은 하루당 66만 4000 배럴임
ㅇ 국영기업인 Petronas가 Melaka와 Negeri Sembilan에 위치한 3곳의 정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의 정유소는 민간 기업이 보유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정유소는 Petronas, ConocoPhillips and Equinor 컨서시움이 운영하는 Melaka 2호 정유소임. 그러나 정유·석유화학 통합개발(RAPID) 사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향후 규모 2위로 밀릴 것으로 에상됨
- Hengyuan Refining Company (HRC, 구Shell Refining Company)는 Port Dickson에 위치한 15만5천b/d 정제 단지를 운영하고 있음. HRC는 중국 국영기업인 Shandong Hengyuan Petrochemica의 자회사로, 지난 2016년 12월 Shell Overseas Holdings로부터 정유 사업을 인수함
- Petron은 Port Dickson에 8만8천 b/d 정도의 소규모 정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35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 Vitol은 Tanjung Bin에 위치한 석유 저장시설과 인접한 곳에 소규모 정유소를 건설 중이며, 정유소가 완공될 경우, 35,000b/d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임
- 사라왁주 정부는 2019년 6월, 중국 기업인 Sinopec and Beijing Beca Sci-Tech와 50억 달러 규모의 정유 및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원유 20만 b/d와 에틸렌 1.2mtpa를 처리할 수 있는데 주로 중동 원유를 가공해 수출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됨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말레이시아의 2019년 국가별 정제유 수출입 비중은 다음과 같음
자료 : Fitch Solutions(기준연도: 2019년)
-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의 최대 정제유 교역국으로 지리적 접근성과 연료 교역 및 저장의 허브라는 이점을 지니고 있음
- 2019년 국가별 정제유 수출입 비중을 보면 대한민국과 중국은 말레이시아에 가솔린과 디젤을 공급하는 주요 국가이며,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의 석유 제품을 수입하는 주요 국가임
- UAE는 아시아 외 국가 중 중유(residual fuel oil) 최대 공급국이지만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양국간 교역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ㅇ 말레이시아의 국가별 LNG 수출 비중은 다음과 같음
자료 : Fitch Solutions (기준연도: 2019년)
- 2019년 말레이시아의 국가별 LNG 수출 비중에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비중이 약 80%에 를 차지하고 있음.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23%), 대한민국(13%)이 그 뒤에 위치함
- 말레이시아는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정부의 가스 공급원 다각화 전략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내 가스 소비 증가 추이가 맞물려 가스를 수입하고 있음. Petronas는 2002년부터 20년 간 인도네시아 West Natuna에서 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6tcf의 가스를 수입할 계획임. 또한 인도네시아 외에 브루나이와 카타르에서도 소량의 LNG를 수입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대상국은 다음과 같음
2019년도 석유제품 주요 수출 대상국
자료 : DOSM, MATRADE
- 2019년 말레이시아 석유제품의 주요 수출국 중 싱가포르가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9년 對싱가포르 수출액은 46억 달러를 기록함
- 싱가포르의 뒤를 이어 중국과 베트남이 각각 약 14%와 약 9%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함. 對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16억 달러를 기록함
ㅇ 말레이시아의 석유 정제능력 및 석유 정제품 생산량은 다음과 같음
자료 : Fitch Solutions
-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원유 정제능력은 2020년에 최대치를 기록한 후 2023년까지 동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정제품 생산량의 경우 2021년에 25%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LNG 수출국
· 고품질의 석유. 특히, Tapis 원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품 중 하나임
· 보조산업 발달
· 가치사슬 확대에 따른 다운스트림 산업의(특히 석유화학 분야) 확장
· 에너지 교역을 위해 유리한 지리적 위치
· 국영기업 Petronas의 독점적 권한
· 탐사 지역이 연안, 심해 및 고유황(High-Sulphur)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생산 비용 증가
· 유전의 상당수가 이미 개발돼 향후 10년간 원유 생산량 감소 예상
Opportunities
Threats
· 심해 블록과 회수증진법(EOR)을 통해 성숙 유정에서 추가 매장량 발견 및 생산량 확보 가능
· RAPID 프로젝트 정상 가동 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정제유의 순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국영기업 Petrnoas와 사라왁주(Petros)간 분쟁으로 인해 투자 환경 악화
· 정부의 연료 보조금 합리화 계획
□ 유망분야(유망 석유화학단지)
말레이시아 석유화학단지
자료 : MIDA
ㅇ 펜게랑 종합석유단지(PIPC)
- 조호(Johor)주에 22,000에이커 규모의 PIPC(펜게랑 종합석유단지(PIPC)가 들어설 예정임
- 정유 공장, 석유화학 공장, LNG 수입 터미널 등으로 구성되며, 총 저장 용량이 50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동 복합단지는 폴리머스, 의약품, 플라스틱과 같은 부가가치와 수요가 높은 석유 화학제품을 만드는 정유 시설을 갖출 예정임
자료 : JPDC
ㅇ 시피탕 석유·가스 산업단지(SOGIP)
- 4,065 에이커 규모의 시피탕 석유·가스 산업단지(SOGIP)에는 플라스틱, 의약품, 비료, 포장재 등을 제조하기 위한 석유화학 공장으로 구성될 예정
- 현지 산업 전문가에 따르면, 동 산업단지가 자리를 잡게 되면 벌크 저장, 물류, 제조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뿐 아니라 바이어 연료 및 대체 에너지 연구개발센터와 같은 다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 MIDA, Malaysian Petrochemicals Association, Petronas, MITI, Johor Petroleum Development Corporation, Sabah Oil & Gas Development Corporation, Suruhanjaya Tenaga Energy Commission, PRefChem, the star 등 현지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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