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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인조잔디 시장동향
  • 상품DB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신채현
  • 2025-05-19
  • 출처 : KOTRA

수요 확대와 함께 인조잔디 수입시장 완만한 회복세

인증 확보와 가격 경쟁력이 시장 진입의 핵심 요소로 부상

현지 유통망 확보와 바이어 발굴이 진출 전략의 중요한 과제

상품명 및 HS 코드 


인조잔디(turf) 및 그 부분품의 HS 코드는 570331로, 주로 스포츠 경기장, 정원, 놀이터 등에 사용되는 인조 풀이나 잔디를 포함한다.


시장동향

 

칠레의 인조잔디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해외 기업은 칠레에 자회사를 설립해 자국은 물론 중남미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인조잔디는 유지비용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데다, 친환경 합성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주택 정원, 상업 공간, 스포츠 경기장, 어린이 놀이터, 공원 등 사용처도 다양하다특히 물 사용량을 줄이고, 비료나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설계, 시공, 설치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활동 중인데,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FIFA 인증을 비롯해 ISO 9001, ISO 14001 등 국제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조잔디는 여러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세 가지로 구분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물 절약 효과다. 인조잔디는 물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천연잔디 대비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유지관리의 편의성이다. 천연잔디처럼 자주 깎을 필요가 없고, 물이나 비료를 따로 줄 필요도 없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내구성이 있는데, 보행량이 많거나 마찰이 잦은 환경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경기장이나 놀이터처럼 사용량이 많은 공간에 적합하다.


칠레 인조잔디 시장은 그 용도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뉘며, 스포츠 시설용, 주거용, 상업·조경용이 있다. 가장 큰 수요는 스포츠 시설용이다. 특히 축구장이 핵심 시장으로, 경기 빈도와 마모 강도가 높은 환경에 적합한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선호된다. 이 때문에 FIFA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나아가 주거용 인조잔디는 관리가 쉬우면서도 미관을 살릴 수 있어 주택 정원용 인조잔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강점이다. 마지막으로, 상업·조경용 인조잔디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깔끔한 외관 덕분에 공원, 놀이터, 광장 등에서도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수입 동향

 

칠레의 인조잔디 수입은 2022년 정점을 기록한 뒤 2023년에 다소 감소했으나, 2024년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러한 회복세는 활용 분야의 확대와 수요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조잔디(HS 코드: 5703.31) 2022~2024년 연도별 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

연도

수입액

증감율

2024

16,298,057

29.11

2023

15,875,210

28.35

2022

20,098,049

35.89

[자료: Thomson Reuters, 2024]


2024년 기준 칠레의 인조잔디 수입 중 84.9%가 중국산이며, 파라과이와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중국산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 더해 FIFA 인증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반면, 한국의 對칠레 수출 실적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조잔디(HS 코드: 5703.31) 2022~2024년 연도별 수입 금액 순위>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

2022

2023

2024

2024

24/23

총합

19,667

15,230

16,221

99.1

6.5

1

중국

15,437

12,437

13,838

84.9

11.3

2

파라과이

1,196

1,452

1,335

8.1

-8.1

3

베트남

1,084

464

405

2.4

-12.7

4

네덜란드

430

133

202

1.2

51.9

5

벨기에

395

178

175

1.0

-1.7

6

멕시코

281

188

21

0.1

-88.8

7

아르헨티나

276

-

-

-

-

8

미국

207

170

14

0.0

-91.8

9

브라질

194

99

-

-

-

10

독일

167

109

231

1.4

111.9

[Thomson Reuters, 2024]


수출 동향

 

칠레의 인조잔디 수출과 관련해, Quality Rubber S.A, EBT 등 칠레 기업이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총 수출액이 71359달러를 기록했다.

 

경쟁 동향

 

칠레 인조잔디 시장에는 다양한 유통업체가 존재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중국산 제품을 취급한다. 일부 중국 업체는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칠레나 중남미에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물류망을 구축하는 등, 가격 뿐 아니라 공급 속도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 경쟁력이 중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의 용도(스포츠용·조경용)나 사용된 소재, 규격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되면서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칠레의 주요 인조잔디 기업>

(단위: US$)

주요 기업

홈페이지

대표 상품

가격

사진

Importaciones Reus

www.importacionesreus.cl

인조잔디40mm

6.56 달러(m2)

Multicompany

www.multicompany.cl

Toscana 30mm Urben

14.94 달러(m2)

Sodimac

www.sodimac.cl


인조잔디12mm

Just Home Collection

3.18 달러(m2)

Triple-C

www.triple-c.cl

실내용 인조잔디

7mm

169.85 달러(50m2)

Feltrex

www.feltrex.cl


인조잔디40mm, 이중색상

2.06 달러(m2)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2024]


유통 구조

 

칠레의 유통 구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로 구분된다. 유통 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에이전트를 통한 간접판매 방식, 현지 자회사를 통한 직접판매 방식, 본사를 통한 직영판매 방식,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판매(D2C) 방식이 있다. 우선 에이전트를 통한 판매 방식의 경우 에이전트는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단순한 중개 역할만 수행한다. 다음으로, 현지 자회사를 통한 직판 방식의 경우 본사가 설립한 법인이 직접 제품을 수입하고, 재고를 보유하며 판매를 담당한다. 나아가 본사 직영 방식의 경우에는 기업 본사가 직접 제품을 수입하고, 재고를 보유하며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대상 직접판매(D2C) 방식의 경우 유통업체나 자회사를 거치지 않고 브랜드가 자사 온라인몰이나 플랫폼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칠레 인조잔디 시장 유통 구조>


[자료: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조사, 2024]

 

관세율

 

칠레는 미국, 중국, 브라질, 한국 등 주요 교역 대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어, 위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는 대부분 무관세 혜택이 적용된다. 한편, FTA 미체결국의 제품에는 기본 관세율인 6%가 부과된다.


<국가별 관세율>

(단위: %)

HS Code

대한민국

미국

이집트

이탈리아

미국

FTA 미체결국

5703.31

0

0

6

0

0

6

[[자료: Thomson Reuters, 2024]

 

인증

 

칠레로 인조잔디를 수입할 때에는 별도의 법적 인증 의무는 없으나, 수입업체들은 FIFA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가 흔하다.


시사점

 

칠레 인조잔디 시장은 스포츠 시설 및 조경 수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FIFA 인증 여부와 공급 안정성도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일부 유통업체는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중국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제품에 대한 관심도 존재한다. 현지 유통업체들은 품질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요구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는 진출 기회가 열려 있다.


칠레 인조잔디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초기 접점을 늘리고, 칠레 내 조경·스포츠 인프라 프로젝트와 연계된 수요처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요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현지 전시회 참가 등도 검토해볼 만하다.



자료: Thomson Reuters,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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