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동향
  • 상품DB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형민혁
  • 2025-05-09
  • 출처 : KOTRA

견조한 내수 성장 속 가격 경쟁 본격화

HSCODE: 854370


시장 개요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조사기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소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401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연평균 5%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수치로, 팬데믹 이후 외모와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 판매량 추이>

(단위:천 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30pixel, 세로 960pixel

[자료 : Euromonitor, 2025.04.30.]

 

주요 품목 중에서는 헤어케어 제품과 구강관리기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헤어케어 기기는 675000대로 전체 시장의 48%를 차지하며, 특히 고데기·컬링기 등 보조기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구강관리기기는 93000대로 7.3% 성장했으며, 이 중 전기칫솔이 11.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K-뷰티 콘텐츠, 소셜미디어 기반의 뷰티 인플루언서 영향력, 그리고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의 개인 미용관리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 현황

 

국제 무역통계기구인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24년 필리핀의 미용기기(Personal Care Appliances) 수입 규모는 총 7,1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3%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18857만 달러에서 20231823만 달러까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입 시장은, 최근 글로벌 소비 둔화 및 현지 재고 누적 등의 영향으로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국가별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21069000달러로 전체의 29.7%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일본(12968000달러, 18.3%), 미국(9029000달러, 12.7%), 말레이시아(670만 달러, 9.4%), 스웨덴(3093000달러, 4.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국 중에서는 말레이시아(-81.5%), 미국(-13.6%), 일본(-15.2%) 등 대부분이 전년 대비 수입액이 감소했으며, 중국(-2.1%)만이 상대적으로 소폭 감소에 그치며 점유율을 방어했다.

 

<최근 3년간 필리핀의 미용기기 수입 상위 10개 수입대상의 수입액 및 비중>

(HS CODE: 8543.70)

(단위: US$ , %)

순위

구분

수입금액

비중(%)

증감률

‘23/’24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

전체

89,759

108,233

71,070

100.0

100.0

100.0

-34.3

1

중국

32,430

21,532

21,069

36.13

19.89

29.65

-2.15

2

일본

15,214

15,283

12,968

16.95

14.12

18.25

-15.15

3

미국

6,950

10,456

9,029

7.74

9.66

12.7

-13.65

4

말레이시아

13,440

36,265

6,700

14.97

33.51

9.43

-81.52

5

스웨덴

717

2,849

3,093

0.8

2.63

4.35

8.56

6

싱가포르

5,211

2,052

2,767

5.81

1.9

3.89

34.84

7

대만

1,150

1,057

2,361

1.28

0.98

3.32

123.37

8

독일

1,571

1,343

1,660

1.75

1.24

2.34

23.6

9

태국

1,079

2,227

1,622

1.2

2.06

2.28

-27.17

10

멕시코

1,290

2,523

1,390

1.44

2.33

1.96

-44.9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04.30.]

 

한편, 한국산 미용기기 수입액은 2024년 기준 478000달러로 전년 대비 48.5% 급감했으며, 전체 수입국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6, 2022~2023년 중위권을 유지했던 흐름과 비교해 다소 부진한 성과로, 고가형 제품 위주 수출 구조와 현지 시장 내 가격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

 

시장 내 경쟁은 신뢰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저가 이커머스 신흥 브랜드간 이원화 양상을 띠고 있다. 필립스(Philips)2024년 기준 28.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며, 헤어드라이어와 바디쉐이버, 전동칫솔 전 라인업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필립스는 3만 페소 이하의 보급형 제품부터 센서 기반 전기면도기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아우르고 있다.

 

<필리핀 내 판매 중인 미용기기 및 브랜드 점유율>

기업명 및 브랜드 로고

제품 이미지

기업 현황 및 연락처

Philips Electronics & Lighting Inc.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b64000e.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5pixel, 세로 14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b64000f.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6pixel, 세로 266pixel

PEssentialCare Dryer

BHC010/10

- 설립연도: 1891

- 본사네덜란드

- 가격대약 1400페소

-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 점유율: 28.7%

Panasonic Mfg Philippines Corp.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b640014.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6pixel, 세로 36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0pixel, 세로 200pixel

Panasonic 1200W Quick Dry Hair Dryer with Ionity -

EH-ND37

 

- 설립연도: 1938

- 본사: 일본

- 가격대: 약 2000페소

-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 점유율: 3.1%

Simplus Networks Pte Ltd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3pixel, 세로 147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0pixel, 세로 200pixel

1250W Power 5 Modes Intelligent Temperature Control

- 설립연도: 2021

- 본사: 태국

- 가격대: 500페소

-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 점유율: 9.9%

Dyson Ltd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b640016.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4pixel, 세로 61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b640017.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pixel, 세로 309pixel

Dyson Supersonic Hair Dryer HD08 (Iron/Fuchsia)

- 설립연도 : 1991

- 본사: 싱가포르

- 가격대: 7000페소

-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 점유율: 0.6%

[자료: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정리]

 

반면, Simplus, Gaabor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Simplus10달러 이하의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하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해, 불과 3년 만에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했다. Dreame, Enchen 등도 50~150달러의 중가 라인업을 내세워 프리미엄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남성용 바디쉐이버 시장에서는 브라운, 파나소닉, 레밍턴이 40달러 이하 제품을 앞세워 중상위 소득층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유통구조

 

필리핀 미용기기의 유통은 오프라인 중심 구조가 여전히 강하지만,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유통의 87%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중 전자제품 전문점(46.5%)과 건강·미용 전문점(23.5%)이 주된 역할을 하고 있다.

 

<필리핀 미용기기 유통채널별 비중 비교 (2019년 vs 2024년)>

(단위: %)

유통채널 구분

2024년 비중 (%)

2019년 비중 (%)

전체 소매 유통

100.0

100.0

오프라인 유통

87.0

91.4

식료품 소매점

2.2

2.6

대형마트 (하이퍼마켓)

2.2

2.6

비식료품 소매점

84.3

87.5

종합 잡화점

12.5

9.8

전자제품 전문점

46.5

46.4

가정용품 전문점

-

1.6

건강 및 미용 전문점

23.5

25.2

기타 비식료품 소매점

1.8

4.5

방문판매 (Direct Selling)

0.5

1.3

온라인 유통 (Retail E-Commerce)

13.0

8.6

[자료: Euromonitor, 2025.04.30.]

 

반면, 온라인 유통 비중은 13%로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확산된 Gcash 등 핀테크 결제 환경과 SNS 중심의 마케팅 구조가 소비자의 구매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랜드들은 대규모 세일 행사나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기반 제품 리뷰가 구매 결정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커머스는 특히 신규 브랜드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채널로 작용하고 있으며,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과 유사한 유통 전환 흐름이 필리핀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관세율 및 수입 규제

 

미용기기(HS Code: 8543.70.29)의 경우, 2025년 기준 필리핀의 기본세율(MFN)1%이며, -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과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PH-KR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활용할 경우 **관세는 모두 0%로 적용된다.

 

<미용기기(HS Code:8543.70.29)관세율 조회 결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2pixel, 세로 620pixel

[자료: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FTA 활용 시 필수적인 원산지 기준(Rule of Origin)은 아래와 같다.

 

- AKFTA PH-KR FTA의 경우 역내 부가가치 기준 40% 이상(RVC 40)또는 품목분류 변경(CTSH)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 RCEP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동일하나, HS Code 8539.50에 해당하는 일부 품목은 예외로 지정돼 있어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

 

FTA 활용 시 반드시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를 구비해야 하며, 이는 수출입 시점에서 관세 면제 적용의 필수 요건이다. , 이는 HS Code 8543.70.29 기준으로 조회된 결과이며, HS 코드 변경 시 관세율 및 원산지 기준 또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필리핀 수입 절차 및 인증 정보 안내 사이트인 Philippine National Trade Repository (PNTR) 기준(링크), 현재 미용기기(8543.70.29)는 통관 시 별도의 필수 인증 요구 사항이 없는 품목으로 분류돼 있다.

 

<미용기기(HS Code:8543.70.29)제품 인증 조회 결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b64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941pixel

[자료: Philippine National Trade Repository]

 

이처럼 미용기기는 필리핀 통관 과정에서 별도의 규제기관이나 인증 요건 없이 수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기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낮은 품목으로 평가된다. 수입 시 기본적인 상업서류(Invoice, Packing List )만으로도 통관이 가능하며, 복잡한 기술 인증이나 사전 검사 절차가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물류 및 행정 부담이 적다. 다만, 제품 라벨링이나 소비자 안전과 관련한 일반적인 수입 규정은 적용되므로, 관련 법령과 시장 유통기준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내수 확대와 SNS 기반 미용 트렌드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요 기반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헤어 스타일링 기기나 전동칫솔 등 중저가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며 시장이 구조적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브랜드 진입의 핵심 경로로 부상하고 있다. 필립스 등 글로벌 강자의 시장지배력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Simplus, Dreame 등 신흥 브랜드의 약진은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수입 통계를 살펴보면 2024년 총수입은 전년 대비 34.3% 감소하며 팬데믹 이후 첫 조정을 겪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 수입액도 절반 가까이 줄어 14위로 하락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고가 위주의 수출 구조, 가격경쟁 심화, 현지 브랜드와의 채널 장악력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한국 기업들은 보급형 라인 확대, 온라인 채널 최적화,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수요 회복과 점유율 회복을 동시에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Euromonitor, Philippine National Trade Repository, Philippine Tariff Commission, Philstar, Philippines News Agency,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필리핀 미용기기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