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기본 정보

시장 동향

일본의 리서치 기업 Rentry는 2023년 11월, 자사가 운영하는 추천 비교 사이트 ‘Picky's’에서 전기담요 제품을 구매할 때 어떠한 요소를 검토하는지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기담요 제품을 샀거나 살 예정인 20대부터 70대 사이의 남녀 220명이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과 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담요 제품 구매 시 고려 요소>

(단위: 명)

[자료: 주식회사 rentry]

해당 소비자들이 전기 담요를 살 때 우선 고려하는 가격의 경우, 구입한 혹은 구입 의향이 있는 제품 가격대는 2천~5천 엔이 1위를 차지했고, 5천~7천 엔이 그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소비자들 기준, 대다수가 세척 가능, 타이머, 향균 효과 등 편의 기능을 보유한 2천~7천 엔 가격대의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입 완료 혹은 구매 예정인 전기 담요의 가격대>

(단위: 명)

[자료: 주식회사 rentry]

한편, KOTRA 나고야무역관 인근 전기담요 판매 매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다양한 제품 중 추천 상품의 가격은 2천~7천 엔 정도였으며, 2천~5천 엔 후반대 제품들은 면 소재로 가격에 따른 크기 차이가 있었고, 6천 엔 중반 가격대의 제품은 극세사 느낌의 소재였다. KOTRA 나고야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응한 매장 직원에 따르면, 극세사 느낌의 제품이 매장에서 세 번째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며,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긴 하지만 최근 들어 제품의 촉감, 소재, 부가 기능 등을 따지는 고객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는 이어 최근에 입는 형태의 전기담요 제품도 찾는 고객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온라인에서만 팔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나고야무역관 인근 매장 전기담요 연관 제품>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촬영]

수입 동향

일본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2023년) 기준 전기모포 제품의 수입액은 65억 엔으로, 2022년 대비 수입 규모가 12% 증가했다. 올해는 10월까지의 수입 규모가 36억 엔으로 파악되는데, 전기담요와 모포류는 제품 특성상 겨울에 소비가 증가하므로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수입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HS CODE 630110 수입 동향>

(단위: 천 엔)

[자료: 일본 통계청 무역통계]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으로 전체 수입액의 99.8%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전체 수입액의 4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점유율은 1%p 감소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입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일본의 해당 품목 대한국 수입 비중은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4년간 꾸준하게 수입국으로 등재돼 있다.

<일본 HS CODE 630110 국가별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주: 2023년 기준, 상기 8개국 외 수입대상 없음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12.5]

경쟁 동향

<전기담요 제품 상세 정보> 

[자료: 빅카메라, 아마존,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유통구조

<일본 전기모포(담요) 유통구조>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정리]

관세율

<HS CODE 6301.10 관세율>

(단위: %)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인증

전기모포(담요) 품목 관련 인증으로는 PSE 인증이 있다. 해당 인증은 일본전기용품안전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강제 인증으로,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전기용품을 제조하거나 이를 수입·판매하는 사람은 PSE 인증을 취득한 후 마크를 표시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기술인증원 등 기관에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사점

일본에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전기담요가 주목받고 있다. 라디에이터 등 다른 난방기구와 비교했을 때 유지비용과 소비전력이 비교적 합리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 수요도 다양해져 두껍고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하거나, 입거나 걸치는 게 가능한 다용도 제품도 출시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장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이라면 가성비가 높으면서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자료: 일본 총무성, 통계청, 재무성, 관세청, 각 기업 홈페이지, Global Trade Atlas,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