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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알루미늄 시장동향
- 상품DB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 2024-07-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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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3년 대(對)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출 1위 달성
건축·자동차·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루미늄 수요 증가 기대
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6자리)
상품명
7601.20
알루미늄 합금
HS code 7601은 괴 형태의 알루미늄을 의미하며, 합금 형태의 알루미늄은 HS code 7601.20으로 분류된다. 알루미늄 합금은 알루미늄을 주성분으로 구리, 마그네슘 등 다른 금속을 첨가해 개량한 합금이다.
콜롬비아 알루미늄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인포르메스 데 엑스페르토스(Informes de Expertos)에 따르면, 2023년 콜롬비아 알루미늄 시장의 규모는 4억6670만 달러에 달했다. 4.1%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해, 2032년에는 6억7450만 달러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높은 전도율과 쉽게 부식되지 않는 점, 낮은 밀도로 인해 가볍다는 점을 특징으로 갖고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는 비행기, 포장 용품, 자동차, 건축 자재, 전기 배선 등에 사용된다. 알루미늄은 철과 콘크리트에 비해 무게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특히 건축 분야에서 기존 건축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최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성과 자원 보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재활용된 자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2차 알루미늄(Secondary Aluminium)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차 알루미늄이란 수명을 다한 알루미늄 잔해에서 얻어진 재활용된 알루미늄이다. 1차 알루미늄보다 적은 에너지로 제조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화, 로봇 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제조 과정에서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진 것도 2차 알루미늄의 수요를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2월 콜롬비아 산업통상관광부(Ministerio de Comercio, Industria y Turismo de Colombia)는 319 시행령(Resolucion 319)을 통해 2022년 9월 22일부터 2023년 9월 21일까지 중국산 알루미늄 압축 가공 제품의 수량과 시장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이는 콜롬비아 내 중국산 제품들의 수입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국내 평균 판매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공급되는 것에 대한 콜롬비아 국내 알루미늄 제조 업체인 Aluminio Nacional S.A.의 문제 제기로부터 시작됐다.
조사 결과가 중국산 알루미늄 관, 봉, 형강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제품들의 HS코드는 7604.2100, 7604.2910, 7604.2920, 7608.2000이다.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현황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국가
2021년
2022년
2023년
점유율
증감률
대한민국
10
421
4,721
49.0
1,020.5
인도
4,199
780
2,439
25.3
212.6
말레이시아
-
-
1,448
15.0
-
아랍에미리트
4,820
2,830
642
6.6
△77.3
중국
98
-
199
2.0
-
브라질
4,348
7,120
76
0.7
△98.9
네덜란드
-
-
62
0.6
-
베네수엘라
-
-
46
0.4
-
독일
-
-
35
0.0
-
바레인
4,400
1,232
-
-
-
전체
19,582
12,387
9,632
100
△22.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7.]
2023년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의 수입 규모는 963만 달러로 3년 연속 수입액이 감소했다. 이는 최근 콜롬비아 자국 알루미늄 생산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브라질이 주요 수출국이었으나, 2023년에는 이들 국가의 수출액은 크게 감소한 상황이며, 말레이시아가 144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2021년의 1만 달러의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472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콜롬비아의 최대 알루미늄 합금 수출국이 됐다.
한편, 콜롬비아는 알루미늄 합금의 수출국이기도 한데, 2023년 총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252만 달러였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타이완, 도미니카 공화국 등이며, 수출액은 각각 106만, 63만, 30만, 21만, 17만 달러다.
경쟁동향
<2023년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상위 5개 기업>
(단위: US$ 천, %)
기업명
수입액
점유율
ACESCO COLOMIA SAS
4,540
48.9
MANUFS DE ALUMINIO MADEAL SA
3,774
40.6
ALUMINIOS DE COL SACI
612
6.6
INFEREX SA
88
1
FCA NAL DE AUTOPARTES SA
69
0.8
[자료: SICEX, 2024.07.]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최대 수입사는 48.9%의 점유율을 차지한 ACESCO COLOMBIA SAS로 한국산 제품만을 수입했다. 이 외에 MANUFS DE ALUMINIO MADEAL SA가 인도, 말레이시아로부터 제품을 수입해 40.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출 상위 5개 기업>
(단위: US$ 천, %)
기업명
수출액
점유율
YOURSTEEL CO LTD
4,540
48.9
VANDERBURGH AND CO INC
2,373
25.5
GLENCORE INTERNATIONAL AG
1,400
15.1
ARG INTENRNATIONAL AG
612
6.6
MISTEAL
69
0.8
[자료: SICEX, 2024.07.]
작년 대(對)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최대 수출사는 454만 달러를 기록한 YOURSTEEL CO LTD로 국산 알루미늄 합금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VANDERBURGH AND CO INC와 GLENCORE INTERNATIONAL AG가 각각 25.5%, 15.1%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對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출 기업 개요>
기업명
내용
YOURSTEEL CO LTD
-2023년 한 해 동안 총 454만 달러의 알루미늄 합금을 콜롬비아로 수출해 48.9%의 점유율을 차지한 수출액 기준 1위 한국 기업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ACESO COLOMBIA SAS로, 해당사는 YOURSTEEL CO LTD로부터만 알루미늄 합금을 수입하며 콜롬비아 내 수입 기업 1위를 차지
VANDERBURGH AND CO INC
-2023년 한 해 동안 총 237만 달러의 알루미늄 합금을 콜롬비아로 수출해 25.5%의 점유율을 차지한 수출액 기준 2위 기업
-원자재, 기계, 장비 등 산업 물품을 수출, 운반하는 미국 물류 회사로, 수출한 알루미늄 합금의 원산지는 100% 인도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MANUFS DE ALUMINIO MADEAL SA로, 콜롬비아 내 수입기업 2위를 차지
GLENCORE INTERNATIONAL AG
-2023년 한 해 동안 총 140만 달러의 알루미늄 합금을 콜롬비아로 수출해 15.1%의 점유율을 차지한 수출액 기준 3위 기업
-철·금속과 광물, 에너지 자원을 생산, 마케팅하는 스위스 회사로, 수출한 알루미늄 합금의 원산지는 100%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내 주요 고객은 MANUFS DE ALUMINIO MADEAL SA로, 콜롬비아 내 수입기업 2위를 차지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SICEX, 2024.07.]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관세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관세율>
(단위: %)
품목
HS Code
일반 관세율
한-콜 FTA 관세율
알루미늄 합금
7601.20
0
0
[자료: Arancel Legis, 2024.07.]
콜롬비아는 2018년부터 알루미늄 합금에 대한 일반 관세율을 0%로 적용하고 있어서 현재는 한-콜 FTA로 인한 관세 인하 효과는 없다.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수입 시 필요한 인증
현재 콜롬비아에서 알루미늄 합금을 수입하기 위해 필요한 인증은 없다. 따라서 콜롬비아로 해당 물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별다른 인증을 취득할 필요가 없다.
콜롬비아 알루미늄 합금 유통구조
콜롬비아의 알루미늄 합금 유통 절차는 수출기업이 수입기업에 납품하면, 수입기업이 소매업체, 공공 서비스 기업 또는 건설기업에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 합금의 경우, 생산기업이 각 판매·유통 지점을 통해 물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다. 알루미늄의 경우 대부분 B2B의 형태로 거래가 진행돼, 최종 소비자가 대기업인 경우가 많으며 소매 거래는 사실상 없는 편이다.
전문가 의견
콜롬비아에서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A 기업의 영업관리 관계자는 "한국산 알루미늄의 존재감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구매에도 품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며 "한국산 알루미늄의 가격이 인상되면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고려해 다른 나라와의 거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사점
알루미늄은 산화와 부식에 취약한 기존의 철 합금보다 재활용하기가 쉬운 물질이다. 또한, 무게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전기 전도성 또한 뛰어나기에 자동차, 포장, 소비재 등 콜롬비아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존의 자재들을 점차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작년 한국산 알루미늄 합금이 콜롬비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까지 206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하며 우수한 수출 성적을 보였다. 또한 콜롬비아 알루미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는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기에 관련 한국 기업은 콜롬비아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SICEX, Arancel Legis, Global Trade Atlas, Informes de Expertos, El Tiempo, Pixabay,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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