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일본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시장동향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심혜지
  • 2024-10-31
  • 출처 : KOTRA

이차전지 성능 및 안전성을 좌우하는 전해액 첨가제

국내서도 생산 중이나, 일본 수입 의존도 높은 편

日 기업들은 고기능 첨가제에 강점 보유, 기술개발 활발

제품 기본정보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의 HS코드는 3824.99.9052,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전해액에 소량 추가하는 첨가제를 일컫는다. 주로 LiPF6(육불화인산리튬)이 사용되며, 첨가제 조합을 다르게 해 IT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 차량용 배터리 등 용도에 맞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는 일본 기업이 원천기술을 보유해 한국은 과거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다. 범용 첨가제는 중국에서 수입하거나 특허 라이센싱 등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차전지 전해액 구성요소>

[자료: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시장 동향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2022-2024)에 따르면 전해액 첨가제 전세계 시장규모는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29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소형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전해액 및 첨가제 시장은 상승세다.다만 리튬 가격 하락, 중국 소재 기업의 공급 과잉, 전기차 전환 지연 등의 요인으로 2023년부터 가격이 하락해 기업 채산성이 악화하고 있다.

 

<연도별 전해액 첨가제 세계 시장규모 추이>

(단위: US$ )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2022-2024)]

 

최근 3년간 한국 수입 규모

 

HS Code 3824.99.90522023년 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47.5% 증가한 1628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99.9%를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차지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일(對日) 수입액은 전년 대비 50.1% 증가한 1626만 달러이며, 중국과 미국이 뒤이었다.

 

<한국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수입 규모 (HS Code 3824.99.9052 기준)>

(단위US$ ,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2022

2023

2024.1~9

2022

2023

2024.1~9

-

전세계

11,035

16,277

5,019

100.00

100.00

100.00

1

일본

10,827

16,256

4,993

98.12

99.87

99.50

2

미국

0

1

19

0.00

0.01

0.37

3

중국

206

19

6

1.87

0.11

0.13

[자료: Global Trade Atlas(2024.10.17.)]

 

주요 일본 기업 동향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 세계 점유율은 3위까지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중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Tinci, Capchem, Zhangjiagang Guotai 순이었다. 4위는 일본 MU 아이오닉 솔루션즈(미쓰비시 케미컬).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출고수량 기준 2023년 세계 전해액 시장의 85%를 중국이 점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7.8%, 7.2% 수준이었다전해액 및 첨가제를 제조하는 일본 기업은 Mitsubishi Chemical, Central Glass, Stella Chemifa가 대표적이며, 기업별 개요 및 사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주요 일본 기업 개요>

기업명

생산 거점

전해액 연간 생산량

웹사이트

Mitsubishi Chemical

일본, 중국, 영국, 미국

63,000

https://www.muis.co.jp/

Central Glass

일본, 한국, 중국, 체코

53,000

https://www.cgco.co.jp/

Stella Chemifa

중국

2,600

https://www.stella-chemifa.co.jp/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정리]

 

1) MU 아이오닉 솔루션즈(MU Ionic Solutions Corporation, MUIS)

미쓰비시 케미컬과 UBE는 양사의 전해액 사업을 통합해 202010MU 아이오닉 솔루션즈(MUIS)를 설립했다. 출고물량의 90% 이상이 차량용 배터리 전해액으로, 향후 유망한 EV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일본 및 구미 거점의 증강을 통해 2024년 이후 생산능력을 현재 63000톤에서 106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기능 첨가제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특허 라이센스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234월 인도 Neogen Chemical Limited에 전해액 제조 기술 라이센스 공여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2)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 Co., Ltd.)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고효율 제조법으로 전해액 증산, 중요 첨가제의 비용 저감을 위한 제조 개량 등 연구개발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차세대 전지인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전해액과 첨가제의 고성능화에 대응하며 SIB의 보급을 이끌고자 한다한국과 중국에 주로 납품했으나 최근에는 파나소닉 등 일본 고객사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테네시주에서 연 6만 톤 규모의 전해액 제조 위탁 계약을 한국 덕산일렉테라와 체결했으며, 중국 TinciJV를 설립해 액체 전해질 생산체제를 강화하는 등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3) 스텔라 케미파(STELLA CHEMIFA CORP.)

기존 첨가제보다 전지 성능을 더욱 향상하는 고기능 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개발품(SL-03)은 적은 첨가량으로도 성능 발현이 가능하며, 고객사 반응을 보며 양산체제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중국 내 합작회사(北斗星化学)가 전해액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 생산을 종료했다.

 

시사점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의 원가 비중은 약 1.5%에 불과하지만,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최근 국내 민간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제조 난이도가 높고 생산 안정성 등의 문제로 여전히 일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다. 기술 자립화를 위해서는 고객사인 배터리 업체와 협력해 EV 등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차별화된 첨가제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LG에너지솔루션, 디일렉,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 야노경제연구소, 각 기업 웹사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