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가구시장은 이렇다

- 가구 고객층, 양극화 심해 -

- 웰빙층 증가로 고급가구 수요 증가 -

□ 카자흐스탄 가구시장 개요

 ○ 카자흐스탄 가구산업은 1970년에 최고점에 이르러 1980년까지 CIS 국가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가구산업이 발달함.

  - 1991년 카자흐스탄 독립 전, 가구산업은 전체 수요의 70%를 국내 생산 가구로 충당함. 1인당 연간 가구 소비액은 70~72달러임.

  - 반면, 2000~2001년 1인당 연간 가구 소비액은 10~15달러에 불과함. 최근 조사자료에 따르면, 1인당 35~45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카자흐스탄 가구시장은 6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함. 주요 수입지역은 유럽, CIS 국가들임.

  - 주요 유럽 수입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이며 CIS 수입국은 러시아와 벨로루시임.

 ○ 카자흐스탄 지역별 가구 시장점유율은, 알마티가  전체 가구시장의 33%를 차지하며 아스타나가 14%, 동부 카자흐스탄이 13%, 악토베 및 아티라우 지역이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됨.

 ○ 카자흐스탄 가구시장은 매우 유럽 지향적임. 인기를 끄는 고급 가구의 가격은 5000~3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됨.

  - 카자흐스탄 고급 가구시장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제품이 주를 이루며 주방가구의 가격은 3000~7000달러, 업홀스터 가구의 경우 2000~5000달러인 것으로 파악됨.

  - 한편 서민층이 선호하는 가구의 가격대는 400~2000달러 정도이며 주로 러시아와 벨로루시, 폴란드에서 생산한 제품임.

카자흐스탄 가구 소비자들의 계층구조

□ 수출입 및 생산동향

 ○ 2008년 카자흐스탄의 가구 수입량은 전년대비 4.5% 감소함.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라 카자흐스탄 소비위축이 가져온 결과이나 전체 수입량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구 수입량 감소는 매우 적은 편임.

  - 카자흐스탄 수입가구 중 기타 가구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침대, 소파 등과 같은 업홀스터 가구의 수입량이 2007년 기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2008년에는 주방 및 사무용 가구와 함께 소폭 감소함. 의자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카자흐스탄 가구 수입동향

2008년 카자흐스탄 가구종류별 수입비중

 ○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와 같은 고급 가구 수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중국가구는 급증함. 한편 러시아와 벨로루시의 수입 실적도 2008년 기준으로 저조한 편이나 우크라이나가구는 소폭 증가함.

의자류 수입현황(HS Code 9401, Seat)

자료원 : 알마티KBC 시장조사

□ 결어

 ○ 이번 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가구 소비자들의 40% 이상이 저가 가구(500~1500달러)와 고가 가구(5000달러 이상)를 구매하며 중저가인 2000달러 내외 가구 소비자는 20%에 지나지 않음. 나머지 40%는 500달러 미만의 가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카자흐스탄 가구 고객층이 매우 양극화된 것을 알 수 있음.

 ○ 한편 카자흐스탄 전체 영토의 산림지 비중은 4.2%(1240만 ㏊)로 미국과 말레이시아 산림지 비중과 유사함. 유럽에서는 3번째로 큰 규모임을 감안하면 가구산업 발달 잠재력이 매우 큰 편임.

  - 전문가들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가구 산업 저해 요소는, 고가의 임차료(물류 창고 포함), 생산공장의 인프라(유틸리티) 낙후, 투자자본 확보 저조 등임.

자료원 : 경제 및 정치 분석 기사 사이트(www.nomad.su), 마케팅 사이트(www.exclusive.kz), 가구 매장 Zhanna 사이트(www.zhanna.kz), 컨설팅 사이트(www.igm.kz, www.profinance.kz), 카

자흐스탄 통계청(www.stat,kz), 알마티 KBC 시장조사 및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