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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산업의 도약 발판, Palapa Ring 프로젝트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9-03-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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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신산업의 도약 발판, Palapa Ring 프로젝트
- 광케이블로 전역을 커버하는 국가 백본망 프로젝트 -
유망사유 : 인도네시아는 국책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을 광케이블로 커버하는 국가 백본망 프로젝트를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인터넷시장이 성장하고 통신수요가 늘면서 이 프로젝트의 진행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바, 한국 통신기자재 기업들의 진출여지가 확대되고 있음.
□ 빨라빠링(Palapa Ring) 프로젝트 개요
○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역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총 33개주 440개 시/군을 브로드밴드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백본망 구축프로젝트로 Palapa Ri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총연장 3만5280km의 해저 광케이블과 2만1870 지중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존의 8개 네트워크와 나머지 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정보인프라 프로젝트임.
○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이 프로젝트를 2005년 1월 Indonesia Infrastructure Summit 행사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 이래, 사업 참여자에게 인터넷과 기타 통신사업 참여권을 확보해 주는 전제로 외국계 통신투자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장려해 왔음.
□ 프로젝트 추진 현황
○ 그동안 외국계 통신자본의 투자유치를 적극 장려했으나, 인도네시아 동부지역 네트워크 추가구간이 시장성이 낮은 곳이라는 이유로 투자자들이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
○ 이에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PT Telkom, PT Indosat, PT Exelcomindo Pratama, PT Bakrie Telecom 등 5개 국내 정보통신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독려해 왔음.
○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총 18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5개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PT Telkom이 9000만 달러를 부담하고 다른 기업들이 3000만 달러씩 분담하는 식으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함.
○ 이미 각 기업들은 자금조달재원을 확보하고, 건설사업을 진행할 업체 입찰에 나서고 있는데, 2008년부터 진행한 입찰이 아직도 진행형으로 남아 있다고 함.
○ 현재 이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기관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의 우정통신본부(POSTEL)와 PT Telkom의 인프라스트럭처 디비전이라고 함.
○ 또한 현재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3개사인데, NEC Corporation, NSW-Fujitsu, Alcatel-Lucent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함.
□ 프로젝트 추진 장애요소
○ 이 프로젝트는 시장의 수요증가로 촉발된 사업이라기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차원에서 추진된 프로젝트이다보니 시장성이나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임.
○ 게다가 수익성이 높은 자바나 수마트라 일원 등 주요지역에는 이미 텔콤에 의해 기존네트워크가 구축됐고 향후 추진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나 잠재성이 떨어지는 곳이어서 향후 추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임.
○ 더구나 최근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 처음 생각했던 30개 랜딩포인트를 12개소로 줄이는 방안까지 제시되는 등 사업축소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 사업 전망 및 시사점
○ 빨라빠링(Palapa Ring) 프로젝트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환경의 개선을 위해 꼭 거쳐가야 하는 과정을 앞당겨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지연되거나 일부 축소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시장을 뒷받침할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한 전국 광케이블 네트워크망 구축은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이 될 것임.
○ 일단 현재 건설분야에 입찰이 진행 중이고, 이미 3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있으므로 낙찰자가 결정이 되면 바로 장비 및 건설분야 하청 등 관련분야 조달업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Telkom은 이미 수마트라와 자바지역에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고, 2009년 상반기까지 슬라웨시와 깔리만딴지역에도 광케이블을 추가로 가설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함.
○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해저 및 지중 광케이블 네트워크에 소요되는 각종 통신케이블 자재 및 제어장비 시장과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발표자료 및 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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