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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틈새시장으로서 자동차 튜닝시장의 발견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08-12-09
  • 출처 : KOTRA

독일, 틈새시장으로서 자동차 튜닝시장의 발견

- 에센 자동차 박람회, 예상 밖 성황리에 끝나 -

 

보고일자 : 2008.12.9.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소영 sypark@ktcffm.de

 

 

□ 자동차 업계 위기에도 불구, 소비자들의 관심 여전

 

  소비자 심리 판단을 위한 간접 지표가 되는 자동차 박람회

  - 일반적으로 박람회장의 방문자 수로 현재 해당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구매동향 및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음.

  - 현재 독일 에센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박람회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최근 금융위기와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됨.

  - 행사 주체자인 에센 박람회 측에 따르면, 방문객의 약 70% 향후 차량 구매를 준비하기 위해 박람회를 이용하고 있다고 함.

  - 내년 2009년 박람회는 11월 28일~12월 6일 동안 개최될 예정임.

 

  에센 자동차 박람회 동향

  - 에센 자동차 박람회는 독일 내 주요 모터쇼 중의 하나로, 특히 일반 자동차부터 튜닝카·Old Timer·모터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량에 대한 소개로 유명함.

  - 독일 Handelsblat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41회 에센 자동차 박람회 첫 주말 방문자 수 통계는 최근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전년대비 5000명이 증가한 11만5000명으로 집계됐고, 최종 방문자 수는 35만 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함.

 

독일 에센 자동차 박람회 전경

자료원 : Mortorzeitung.de

 

  - 최근 시장침체로 인한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과 달리, 전년 수준의 방문자수는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을 끈 튜닝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최근 금융위기 여파로 얼어붙은 승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틈새 시장으로서의 그 가치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음.

 

□ 틈새시장으로서의 자동차 튜닝 시장 전망

 

  불황에도 주목을 받고 있는 튜닝카 시장

  - 이번 에센 자동차 박람회에는 19개국의 총 550여 개의 관련 업계가 참가함.

  - Welt지의 보도에 따르면 2007년 독일 튜닝시장은 연간 총 매출액 46억 유로에 이르며, 매출의 절반은 해외 수출 시장에서 비롯된 것임.

  - 독일 자동차 튜닝협회 회장 슈미트케 씨는 금융위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생산업계의 분위기와는 달리, 튜닝업계는 향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함.

  - Opel 자동차 관련 전문 튜닝업체인 Opel-Tuners Lexmaul사의 헤겐베르거 씨는 Handelsblatt지와의 인터뷰에서 Opel사의 위기가 자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면서, 최근 금융시장과 자동차 업계의 위기가 자동차 튜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함.

  - 또한, 현재의 자동차 시장의 위기가 튜닝 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즉, 구매자들의 평균 차량 유지 기간이 길어지고, 신차 구매보다는 현재 보유 차량의 기능 및 모델을 튜닝을 통해서 업그레이드해 차량을 유지하는 경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독일의 튜닝업체들은 향후 해외 튜닝 시장의 개척지로 동유럽,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을 지목하면서 앞으로 시장 진출 확대를 계획 중임. 또한 최근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는 미국 튜닝카 시장에서 독일 튜닝업체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튜닝카 시장의 새로운 상품

  - 이번 에센 자동차 박람회에서 선보인 튜닝카 시장은 기존의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 등 기능 위주의 튜닝 뿐만 아니라, 연비 절감 엔진·저소음 엔진 등 친환경 상품과 에너지 절감형 상품들이 선보임.

  - 특히 Audi의 새로운 6 실린더 모터 장착 S4 모델과 Audi의 500 PS(마력) 성능의 스포츠카R8 및 210 PS의 VW Golf GTI 등 성능이 향상된 모델을 비롯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LED 전구를 사용한 헤드라이트 등 다양한 튜닝 모델이 소개됨.

  - 또한 최초로 튜닝된 전기차 모델인 252 PS의 Tesla-Roadster이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는데, 제조사인 Brabus에 따르면 이 모델은 소음이 없고 4초 이내에 시속 0에서 100으로 가속이 가능함.

  - 이러한 친환경 상품 및 에너지 절감형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튜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에센 자동차 박람회에 나타난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은 현재 침체 중인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이번 자동차 박람회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으로, 튜닝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향후 틈새 시장으로서의 튜닝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됨. 특히 소유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인화 욕구로 인한 튜닝카에 대한 수요는 향후에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향후 일반적인 자동차 시장 흐름에 영향을 덜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틈새시장으로 튜닝 시장의 가치에 대해 우리 자동차 업계들도 인지하고, 이 분야에 대한 향후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특히 최근 튜닝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된 친환경 및 절약형 관련 상품들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세계 경제불황에도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독일 경제 일간지 Handelsblatt, Welt지, Focus지, Motorzeitung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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