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력시장 및 풍력발전 현황

보고일자 : 2008.11.28.

스톡홀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수정 sjlee@kotra.nu

□ 스웨덴 전력시장 현황

 ○ 2007년 스웨덴의 총 전력사용량은 전년대비 0.1%가 증가한 135.6Twh로, 최근 6년 동안 전력 사용량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총 전력생산량은 전년대비 3.4%가 증가한 145.1Twh로, 이 중 수력발전이 전체시장의 약 45%를 차지, 관련시장의 가장 큰 전력원으로 나타남.

전력 총 생산량(2007년 기준)

              (단위 : Twh, %)

자료원 : Energimyndigheten, Kraftnat, 통계청

전력 총 사용량(2007년 기준)

              (단위 : Twh, %)

자료원 : Energimyndigheten, Kraftnat, 통계청

□ 스웨덴 신재생 에너지 현황

 ○ 스웨덴의 기본 에너지 정책은 2020년 기준, 난방부문에서 오일로부터 완전 독립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음.

 ○ 스웨덴 정부의 바이오 에너지 육성정책

  - 2020년 석유로부터 완전 독립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며, 바이오 에너지는 현재 스웨덴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부각되고 있음.

 ○ 신재생 에너지 개발·육성

  - 201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0% 이상 증가시킨다는 EU 계획안을 실행시키기 위해 에너지정책 부문 추가예산 책정

  - 2008~10년까지 연간 1억4000만 크로나(약 2100만 달러)씩 총 4억2000만 크로나(약 6200만 달러)를 투입해, 에너지의 효율극대화 방안 마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개수 및 발전설비 용량(2006년 기준)

           (단위 : 개, ㎿, ㎿h)

자료원 : Energimyndigheten, Kraftnat

□ 스웨덴 풍력발전 현황

 ○ 2007년 말 기준, 스웨덴은 약 800기의 풍력발전기를 통해 연간 약 1.4T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총 생산 전력(약 145.1 TWh)의 1%에 해당함.

  - 긴 해안선 및 풍량이 큰 평야 등 풍력발전에 유리한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 풍력발전의 점유율은 1% 내외로 극히 저조함.

  - 풍력발전 점유율이 낮은 이유는 현재 전력 총생산량의 약 90%가 원자력과 수력발전으로 충당되고 있어, 스웨덴 정부가 설치비용 부담이 큰 풍력발전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

  - 그러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가 이슈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가는 추세임.

 ○ 스웨덴 정부는 2016년까지 재생 에너지원을 통한 전력생산량을 17TWh로 증가시킬 계획이며, 이중 풍력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은 2015년까지 10TWh(스웨덴 전체 일일 전력 소비량의 약 7% 해당)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제도 개선 및 관련 분야 연구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중앙정부의 환경허가 없이도 용량 25㎿ 이하의 풍력발전기 건설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제제를 완화

□ 시사점

 ○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개발의 가속으로, 스웨덴 전력시장에서도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특히, 최근 들어 소형 용량 풍력발전기 설치에 대한 행정적 규제가 많이 완화돼 관련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따라 소규모의 풍력발전기와 태양열 발전기 및 관련부품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자료원 : 스웨덴 에너지청,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