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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홈 디자인 가구 트렌드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8-09-04
  • 출처 : KOTRA

홍콩, 홈 디자인 가구 트렌드

- 기능성 소재의 옥외용 가구와 중국 앤틱가구 인기 -

 

보고일자 : 2008.9.4.

박은균 홍콩무역관

hanguo@kotra.or.kr

 

 

□ 트렌드 1, 중국풍 앤틱 가구의 인기

 

 ○ ‘고급 + 고풍’

  - 그동안은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적이고 저렴한 단기용 가구가 대세였음. 그러나 홍콩에 고급주택단지가 증가함에 따라 인테리어 역시 고급으로 전환하고 있음.

  - 홍콩을 장기 거주지로 삼는 외국인들의 증가 역시 가구구매에 대한 지출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국풍’의 인기가 더해져 고급스런 중국풍 앤틱가구가 유행하고 있음.

  - 기존의 중국풍 상품은 분위기만 낸 저가의 관광상품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가구와 같이 섬세한 디자인과 상품가치를 갖는 실용적인 생활용품들이 유행하고 있음.

 

 ○ 중국 고대 왕실스타일 재현

  - 홍콩의 중심가인 센트럴과 인근한 셩완지역에는 이미 중국 앤틱 샵(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점)들이 밀집해 특징적 상권을 형성하고 있음.

  - 이들 상점에서는 중국의 다양한 시대에 걸친 왕족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중국 문물에 대한 호기심 및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음.

  - 특히 외국인 소비자들의 소비 증가가 두드러짐. 명품 브랜드 회사에 근무 중인 캐나다인 K(32세,여) 씨의 경우 중국스타일에 매료돼, 베이징에서 구매한 중국전통식 가구와 인테리어 용품을 홍콩으로 가져와 사용하고 있음.

 

(좌측부터) Central에 늘어선 앤틱샵들, 상점에 진열된 인테리어 소품, 중국풍 앤틱 스타일 의자

 

□ 트렌드 2,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전문 옥외용 가구

 

 ○ 야외공간 활용에 대한 요구

  - 홍콩은 도시전체에 건물이 밀집돼 있으며 주택과 상점들도 비교적 협소해 실내에만 머물 경우 답답함을 느끼기 쉬움. 따라서 다수의 주택 및 상가들은 야외공간을 적극 활용해 작은 정원, 운동시설 등을 구비하고 있음.

  - 홍콩인들은 개인의 옥상이 딸린 집을 선호하며, 이 공간을 활용해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거나 바비큐 요리하는 것을 매우 좋아함.

  

홍콩의 야외공간 활용

중심가인 Central에 위치한 유명한 문화 공간 Fringe Club. 옥상은 정원  카페로 활용되고 있음.

주택 옥상에 나무와 테이블을 놓아

조성한 휴식 공간

건물옥상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테니스코트와 수영장

옥외공간을 활용해 테이블을 배치한 레스토랑

 

 ○ 기능성이 뛰어난 옥외가구의 인기

  - 옥외공간을 이용한 활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한 전문적 야외가구 시장이 점차 각광받고 있음. 현재 인기 가구업체들은 Dedon(독일), B&B(이탈리아) 등 유럽기업들이 주류임.

  - 설립 후 최근 2년 동안 매출액이 2배로 증가한 독일의 Dedon사(http://www.dedon.de)에 의하면, 야외가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관리의 용이성’임. 야외공간에 놓는 테이블, 의자, 선탠의자 등은 햇볕과 비에 강해야 하며 또한 홍콩의 높은 습도를 견뎌내는 재질을 사용해야 함.

  - 선호되는 우수 소재로는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강화 코팅 알루미늄’과 야외 파라솔용 패브릭인 Sunbrealla 등이 있음.

 

높은 판매고를 올린 거실·야외용 소파(Dedon사, Yin & Yang chair)

 

□ 홍콩 가구시장 특징

 

 ○ 양분된 가격대

  - 단기거주자 혹은 평범한 소득의 독신자의 경우 저가의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선호하나, 고소득의 장기거주자들은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고급가구 구매를 원함.

  - 중저가의 조립식가구 전문점인 IKEA는 홍콩에서 가장 보편적인 가구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음. 저렴한 조립식가구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홍콩의 건물이 작아(대부분의 엘리베이터, 현관문 역시 작음) 주문 후 실내에서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사갈 때 폐기처분 시 금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임.

 

 ○ 가구의 교체주기 매우 짧아

  - 홍콩에서는 임대주택 관행상 세입자는 본인이 들인 가구를 처분하고 가야 함.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1~2년의 임대기간 만료 후 이사를 갈 경우, 사용하던 가구를 염가에 재판매하거나 가구운송업체에 의뢰해 폐기처분함.

  - 대부분의 조립식 가구는 나무합판을 나사로 조립하므로, 재조립할 경우 튼튼하지 못해 이사할 때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임.

  - 홍콩에 부동산 사무실이 즐비한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매일 수많은 외국인들이 사업, 취업, 교육상의 목적으로 홍콩에 체류했다가 떠나고 있음. 외부인들의 잦은 왕래로 인해 가구 역시 필연적으로 빈번하게 교체되고 있음.

 

□ 홍콩 가구시장 진출전략

 

 ○ ‘디자인과 실용성 겸비’

  - 홍콩은 세계에서 트렌드가 가장 빠른 도시로,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입점해 있어,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음.

  - 저렴한 가격대라면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이 겸비된 제품이 각광을 받음. 특히 홍콩은 습도가 높아 높은 습도를 잘 견디는 재질의 가구를 선호함.

 

 ○ ‘중간대 품질, 중간대 가격은 지양’

  - 가구 교체율이 높고 인구이동이 잦아, 소장용 아이템이 아니라면 가격 경쟁력이 매우 중요함.

  - 홍콩에서 중저가 가구의 표본이 되고 있는 IKEA의 가구들은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 아이템별로 300홍콩달러(신발장), 1000홍콩달러(장롱), 2000홍콩달러(침대), 5000홍콩달러(가죽소파) 선에서 출발함. 예로 한국에서 약 16만 원에 판매된 동일 아이템이 현지 매장에서는 700홍콩달러(약 9만7000원)에 판매됐음.

  - 반면 앞서 언급한 앤틱 가구의 경우는 IKEA에서 판매하는 가구들과는 가격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 홍콩인들은 저렴한 제품 또는 매우 고가의 제품 구입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지만, 중간대 가격의 제품 구입에는 주저하는 경향이 있음.

 

 ○ 한국풍의 앤틱 가구도 진출해볼만해

  - 현재 홍콩에서는 중국 스타일의 앤틱 가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음. 전반적인 스타일 면에서 한국풍의 가구도 중국풍의 가구와 비슷하므로, 한국만의 독특한 미, 자개 및 각종 문양을 활용한 앤틱 스타일의 가구들은 홍콩 가구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됨.

  - 타깃 소비층은 동양 문물에 관심이 많고, 소비 수준이 높은 서양에서 파견 나온 주재원이나 이민자 가정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 전시회 활용

  - 홍콩은 전시 허브도시로 전시회를 활용해 홍콩 가구시장 진출을 타진해 볼 수 있음.

  - 홍콩 가수 전시회 일정 및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기간 : 2008년 10월 28~31일(화~금)

   · 장소 : AsiaWorld Expo

   · 규모 : 1만 sqm

   · 홈페이지 : http://hkfurniturefair.hktdc.com

   · 참가기업 현황 : 19개국 172개 업체(2007년)

   · 참관자 수 : 8115명(2007년)

   · 아시아 53.98%, 유럽 22.33%, 북미 10.14%, 호주 4.94%, 중남미 3.78%, 중동 2.64%, 아프리카 2.19%

 

 

자료원 : 현지언론종합, 홍콩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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