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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구수출기업 올 들어 경영난 심해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8-06-20
  • 출처 : KOTRA

中, 가구수출기업 올 들어 경영난 심해

- 위앤화 절상, 원자재 가격상승, 가공무역 제한,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원인 -

- 내수로 눈 돌리며 유통 간소화로 가격경쟁력 확보…직판매장 관심기업 많아 -

 

보고일자 : 2008.6.20.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가구수출기업 올 들어 경영난 심해

 

 ○ 위앤화 절상으로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외국계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내자기업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중국 수출기업 중 베트남이나 중국 서부 내륙지역으로의 공장 이전을 고려하거나 전량수출에서 내수병행으로 판로를 바꾸는 가구 수출기업이 늘고 있음.

  - 그러나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하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베트남도 생산원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이전계획을 접거나 서부지역의 경우 생산원가가 동남부지역에 비해 낮으나, 물류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이전을 망설이는 기업이 많음.

 

□ 광둥성 가구 수출지역 현황

 

 ○ 중국의 대표적인 가구 수출지역인 광둥성 둥관의 다링샨진에는 500여 개의 크고 작은 가구공장들이 운집해 있으며, 이 지역 소재기업들도 위앤화 절상과 원자재 가격상승, 가공무역 수출제한,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11% 또는 9%로 인하되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적자를 면치 못하거나 겨우 현상유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 위앤화가 올 1/4분기에만 4.1%가 절상되면서, 다링샨의 가구중견기업인 웬따가구의 주퍼장 사장은 한달에 약 1000만 위앤하던 매출액이 위앤화 절상으로 14~15% 감소했다고 밝힘.

  - 생산가구를 전량 수출하는 타이셩 가구의 궈샨후이 이사장은 원자재 가격이 생산원가의 50%를 차지하며,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5~10% 올랐을 때 완제품의 가격도 2.5~5% 올랐고, 여러 요인으로 자사의 2007년 총 이윤이 12% 감소했다고 전함.

 

 ○ 광둥성의 가구 수출액은 중국 가구 수출총액의 40%를 차지하며, 다링샨 가구수출액이 중국의 가구 수출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함.

  - 매년 이곳에서 생산되는 가구의 90%가 수출되며, 2007년 다링샨의 가구 수출액은 21억5000만 달러에 이름.

  - 가구수출업체의 경영난은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목재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올 1/4분기 목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20%나 감소함.

 

□ 경영난 주요 원인 및 최근 동향

 

 ○ 중국 내 인건비 상승도 수출거점지역 기업의 경영난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광둥성은 지난 4월 1일부로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성내지역을 5등급으로 분류해 최저임금 기준을 차등 적용 중임.

  - 지역별로는 광저우시의 최저임금이 월 860위앤으로 가장 높고, 둥관은 월 770위앤임.

 

 ○ 국내요인뿐만 아니라 중국의 최대 가구 수출대상국인 미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주문이 감소한 것도 가구수출기업 경영난을 유발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 2007년 중국이 수출한 가구 중 43%가 미국으로 수출됐으며, 이외에도 영국과 일본이 주요 수출대상국임.

 

 ○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국 가구업체들은 내수판매에 눈을 돌리면서, 내수시장 유통간소화를 통한 가격인하를 추진하고 있음.

  - 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직판매장 개설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대만계 대형가구 기업인 윈스통 관계자는 매트리스 판매가격이 수입업체·도매상·소매상 등을 거치면서 공장도가격보다 세 배 이상 뛴다며, 직판매장 개설로 가격경쟁력 확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활로가 되고 있다고 밝힘.

 

 

자료원 : 신화망, 중국가구망,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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