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구글 지원의 신생기업, 개인 DNA 정보제공사업에 나서
  • 트렌드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7-11-22
  • 출처 : KOTRA

구글 지원의 신생기업, 개인 DNA 정보제공 사업에 나서

- 바이오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눈여겨봐야 -

 

보고일자 : 2007.11.21.

구본경 샌프란시스코무역관

bonkyung@kotra.or.kr

 

 

□ 23andMe, 유전자검사 서비스 개시

 

 ○ 개황

  - 구글이 자금 지원하고 있는 23andMe사는 고객에게 질병 리스크와 유전자적 조상을 찾을 수 있는 단서, 친족을 불편하게 만드는 습관에 대한 가능성 있는 설명 등이 포함된 DNA 스캔을 999달러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시

  - 인터넷 거대기업 구글과 인근 바이오테크 최강기업 제넨텍(Genentech)사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인간 게놈 정보에 대한 상업화 태동 흐름에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고객은 온라인 www.23andme.com에 가입하고 타액(침) 검사용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 다시 보내면, 4~6주 후 웹사이트에서 자신에 대한 검사 리포트를 볼 수 있게 됨.

  - 검사 리포트는 심장마비, 암, 당뇨나 기타 질병에 대한 위험을 자신의 유전자가 증대시키는지 감소시키는지를 보여줌. 또한, 개인 유전자 프로파일은 가계도를 만들기 위해 친족들의 유전자 프로파일과 비교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를 들자면 조부모가 밤새도록 서 있기를 좋아했다는 등의 개인 성향도 보여줄 수 있음.

 

 ○ 23andMe의 출발

  - 인체의 염색체 23쌍에서 이름을 따온 이 회사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인 건강보조 발명가 Anne Wojciciki씨와 생물약제학 산업 베테랑인 Linda Avey씨에 의해 18개월 전 창업

 

23andMe의 회사명이 비롯된 인간의 염색체 23쌍

세르게이 브린과 Anne Wojciciki

 

  - 창업 아이디어는 일반인들도 개인 유전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연구가들이 개인맞춤형 치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서 비롯됐으며, 웹사이트는 회사가 비즈니스의 성장에 따라 확장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적인 엔터테인먼트와 의료정보가 혼합된 형태로 구성

  - 고객은 자신의 건강을 정밀검사하도록 만드는 몇 가지의 위험신호를 볼 수 있으며, 어떤 종류의 귀지를 가지고 있는지, 몇몇 음식들이 왜 이상한 맛으로 느껴지는 등에 대해 알 수 있음.

  - Anne Wojciciki는 이 비즈니스의 목표는 유전자를 재미있는 것으로 만드는데 있다고 밝혔으며,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검사에 동의할 수 있음.

 

□ 23andMe의 유전자 검사 방법과 비즈니스 동인

 

 ○ 60만 개의 게놈 샘플링 검사, 질병위험과 면역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파악

  - 이 새로운 인간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DNA 하부단위 30억 쌍에 달하는 전체 인간 게놈 전체에 대해 이뤄지는 것은 아님. 그렇게 하자면 100만 달러에 달하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임. 대신 사람마다 다르다고 알려진 핵심만 제한적으로 샘플검사하는데, 23andMe사는 SNPs로 불리우는 핵심 60만 개 지점이나 뉴클레오티드 다형 현상만 살펴보며 검사는 샌디에이고 소재 Illumina사에서 시행될 예정

  - Illumina사를 선택함으로써 23andMe사는 다양한 유전자들이 어떻게 개인의 질병 위험을 일으키는지와 면역시스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SNP를 연구할 수 있게 됨. 이러한 질병은 통상 유전자들이 전체 리스크의 작은 부분에 기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운동, 다른 건강 유지 활동을 통해 의학적 운명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음.

 

 ○ 유전자 스캔비용 하락과 일반인의 관심 증대로 비즈니스에 도전

  - 유전자 스캔에 있어 자동화된 리더(Reader)나 ‘유전자 칩(Gene Chip)'를 사용해 유전자 극소배열 (Mircoarray) 형태를 뽑아내기 시작해 비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개인 DNA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일반인들도 특정 질병에 걸리기 쉽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결정하는 개인 특성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

  - 이 회사의 첫 번째 목적은 고객에 대한 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학교나 비영리 의학 개발자들과 향후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질병연구에 참여

 

□ 기회와 위기(전문가 진단)

 

 ○ 개인 정보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

  - 23andMe에서 개인 유전자 정보는 판매되지 않으며, 온라인 보안장치가 정보 비밀을 보호함. 유전자 정보가 환자의 직장 차별이나 의료보험 가입불가 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염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의 보안이 이 비즈니스의 성공 열쇠가 될 수 있음. 미 의회는 유전자적 건강위험에 기초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상정을 숙고 중에 있음.

  - 이론적으로는 누군가가 자신이 희망하지 않는데도 다른 사람이 DNA를 훔쳐서 우편으로 샘플을 보내고 DNA 결과를 가질 수 있겠지만, Wojiciciki씨는 23andMe에서는 빰에 묻은 정도보다는 꽤 많은 타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

  - 또 다른 염려는 사기업에 의해 제공되는 유전자 스캔 서비스로 윤리적, 정서적 충격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

 

 ○ 의료 및 건강측면에서 긍정적 시각

  -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의 Andrea Zanko 유전자 카운슬러는 유전자 검사는 사람들로 해금 의료적 조언을 찾거나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촉진시킬 수 있다고 밝힘. 그러나 고객들은 유전자 검사를 결심하거나 결과를 친구나 친족과 나누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

 

 ○ 유전자 정보 맹신이 건강해칠 수도

  - 스탠포드대 법학교수 Hank Greely씨는 23andMe와 같은 회사들이 좋은 의도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많은 유전자 결과가 조급하고 약하며 제한적인데도 사람들은 유전자 정보가 실제보다 강력한 것이라고 여겨 삶을 거기에 맞추게 될 것이므로 고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기가 쉬울 것으로 예상. 예를 들어 어떤 여성이 자신이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자가 정상보다 낮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유방 엑스레이 촬영을 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음.

  - 또한, 개인의 DNA 분석이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게 되므로 분실하거나 도둑 맞을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사생활 보호에 대한 염려도 있음.

  - 한편, Avey와 Wojcicki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23andMe사는 엄격한 보안장치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고 정기적인 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변

 

 ○ GeneTree의 사례

  -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GeneTree.com과 같이 유전자적 유사성에 기초한 사회 네트워크 정보회사는 이미 있으나, 아직 이러한 기관은 의학 관련정보를 제공하지는 않고 있음.

  - 이 기관은 전 세계 10만 여 개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세계 최대의 관련기관 중 하나로 유전자 정보 및 계통학을 활용해 수세기 전에 조상을 찾아내거나 오랫동안 끊어져온 친족을 다시 연결해주는 무료 사회 네트워킹 사이트를 운영

  - GeneTree 관계자는 기증자에 대한 위험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의학정보를 입수하지 않고 있으며, 의학정보 서비스가 사람들을 다시 연결한다는 본연을 취지를 퇴색시킬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의 바이오테크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개인 DNA 정보제공 등 신규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움직임도 갈수록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 미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BT에 있어서 우리 기업도 선진기술 동향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비즈니스화 하는지 주시하고, 어떤 식으로 적극적 대처해 나갈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음.

 

 

자료원 : Half-Life Source, 23andMe 홈페이지, SF Chronicle, Mercurynews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구글 지원의 신생기업, 개인 DNA 정보제공사업에 나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