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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 유럽시장 본격 진출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이규남
  • 2007-11-12
  • 출처 : KOTRA

중국車, 유럽시장 본격 진출

- 내년 초부터 체코시장에도 진출 -

 

보고일자 : 2007.11.12.

이규남 프라하무역관

knlee@kotra.cz

 

 

□ Brilliance(華晨汽車) 독일에 이어 내년부터 체코 시판

 

 ○ 올해 초부터 유럽에 진출한 Brilliance의 유럽 수입업체인 독일의 HSO Motor와 체코의 A.Charouz Motors가 체코 내 Brilliance 판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조만간 중국 브랜드 차가 체코시장에 선보일 예정

  - Charouz는 자사의 기존 판매망을 통해 전국적인 딜러망을 구축할 예정

  - 체코시장에 처음 소개될 모델은 미쓰비시의 1.8ℓ 엔진을 장착한 BS4(駿捷)로 올해 말까지는 유럽수입 허가를 받아 내년 3월 전에는 체코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추후 현재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는 BS6 및 BS2도 판매될 예정

 

 ○ 체코 내 판매가격은 4개의 에어백, ABS, 메탈릭 페인트, 에어컨, CD 플레이어, 알루미늄힐 등 모든 편의시설을 기본으로 장착해 40만 체코크라운(약 1만4840유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 이 가격은 스코다 Octavia 1.4ℓ 모델의 기본가격인 42만4900 체코크라운보다도 저렴

  - BS4 모델보다 차체가 적은 현대의 i30 1.4ℓ 모델이나 기아의 Cee’d 1.6ℓ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 점유

 

 ○ 2005년에도 당시 체코 3위의 중고차 딜러였던 Auto Diskont가 중국의 Jianglin o Motors(江鈴汽車) 및 Geely(浙江吉利)의 승용차를 수입 판매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어 Brilliance의 체코 진출이 중국차로서는 최초임.

  - Brilliance는 현재 중국에서 BMW와 합작으로 BMW의 3, 5 시리즈를 조립생산하고 있으며, BS 모델도 BMW 생산라인에서 생산

  - Brilliance의 BS6 모델이 올해 6월 독일 ADAC의 Euro NCAP 기준에 따른 충돌검사에서 별 1개에 그쳐 유럽시장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었으나, 올해 9월 BS6 모델이 안전도를 보강한 후 스페인의 IDIADA Automotive Technoloies의 충돌검사에서 중국차로는 처음으로 별 3개를 획득함으로써 유럽 내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 향후 5년 내에 중국차의 유럽진출 본격화 될 듯

 

 ○ 2005년에 네덜란드의 Nissan 딜러인 Mr. Peter Bijvelds가 Jiangling(江鈴汽車)의 SUV인 Landwind를 처음으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소개하면서 시작된 중국의 유럽시장 진출 노력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형편없는 안전도 등으로 아직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

  - Mr. Bijvelds는 당시 수입한 Landwind 500대를 2주 만에 판매했으나 이후 독일의 ADAC 충돌검사에서 운전자의 생존확률이 0인 최악의 결과로 지속적인 수입판매가 중단됐으며, 올해 들어 다시 유럽 안전기준에 맞춘 신형모델 수입을 추진 중

  - 2006년 11월에는 Great Wall Motor(長城汽車)의 SUV인 Hover가 이탈리아의 Eurasia Motor를 통해 500대가 수입돼 이탈리아 내 95개 딜러망을 통해 360대를 판매한 바 있음.

  - 2006년 11월에는 독일의 HSO Motors가 Brilliance와 향후 5년간 15만8000대를 유럽 내에서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고 12월에 3000대를 수입

 

 ○ 중국차는 가격에 민감한 러시아에서부터 판매를 늘리면서 EU시장 진출노력을 지속하고 있음.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세계수준 품질에 근접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5년 내에는 유럽 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자동차 전문가들은 전망

  - 중국차는 지난 해에 200만 대 규모인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3만100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5만4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르게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있음.

  - 이탈리아의 Eurasia Motor의 경우 長城汽車로부터 Hover를 대당 1만4000달러에 수입해 1만9600 유로(약 2만7000 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등 약세인 달러로 수입해 유로로 판매하면서 생기는 엄청난 차익도 유럽 내 수입업체들이 중국차 도입에 적극일 수 밖에 없는 동기로 작용

 

□ 시사점

 

 ○ 아직까지는 브랜드 인지도의 열세와 딜러 및 서비스망 구축의 어려움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자동차는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지난 9월에 Brilliance의 중형모델이 중국차로는 처음으로 충돌검사에서 별 3개를 획득하는 등 품질 면에서 빠른 향상을 보이고 있고 가격 면에서는 한국산 자동차보다 20~30%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 및 대책이 요구되고 있음.

 

 ○ 특히, 중국업체들은 Brilliance의 경우 BMW와 Shanghai Automotive는 Volkswagen 및 GM과 합작관계에 있는 등 선진 자동차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빠른 품질향상을 보이고 있음. 우리 자동차가 유럽시장 진출 시 이용했던 풀 옵션 장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일본 및 한국차의 초기에 이들 차량을 수입한 경험이 있는 수입업체들을 통해 한국차가 유럽시장에서 걸어온 길을 답습하고 있으며, 아직도 저렴한 가격을 주요 무기로 하고 최근 달러화 약세로 가격경쟁력에서 애로를 느끼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체에 조만간 가장 무서운 경쟁상대로 부상하게 될 것임.

 

 

정보원 : Czech Business Weekly, New York Times, Autosavant.net, Spiegel, China AutoMotive News, Edmunds Inside Line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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