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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도 BRICs용 저가 자동차 개발참여 선언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일경
  • 2007-08-29
  • 출처 : KOTRA

혼다, 닛산도 BRICs용 저가 자동차 개발참여 선언

- BRICs시장 승자가 세계의 승자 -

 

보고일자 : 2007.8.29.

김일경 오사카무역관

ilkyung@kotra.or.kr

 

 

□ 저가 자동차 시장현황

 

 ○ 저가 자동차란 인도·중국·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배기량 1000~1500㏄급의 600만~800만 원대의 자동차를 뜻함. 프랑스의 르노 자동차가 루마니아에서 생산해 동유럽이나 러시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Logan’이나 중국 토종 메이커인 체리 자동차가 생산하는 ‘QQ’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음. 각 사는 기존 차량설계 활용이나 부품의 현지조달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저가격을 실현하고 있음.

 

 ○ 2012년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저가가격 소형차 수요는 1800만 대 정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이미 2010년 판매를 목표로 70만 엔 정도의 소형차 투입계획을 진행 중에 있음. 한편, 닛산과 혼다 자동차도 이들 신흥시장에 저가 차종을 개발 및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신흥시장 판매를 목표로 한발 앞서 저가 차종 개발에 나선 현대 자동차 등과의 격렬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음.

 

르노자동차 ‘Logan’

체리자동차 ‘QQ’

            자료원 : 각 제조사 홈페이지

 

□ 혼다 및 닛산 자동차도 저가차종 개발 발표

 

 ○ 도요타 자동차가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저가차종 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황에서 혼다 및 닛산자동차 또한 70만~00만 엔 정도의 저가격을 무기로 하는 BRICs 시장용 전략차종을 잇따라 상품화 할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세계 자동차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BRICs 시장 쟁탈전이 한층 격렬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혼다가 독자개발로 2010년 이후부터 저가 차종 시판 방침을 확정한 데 이어 닛산 자동차도 르노와의 공동사업화에 합의했음을 발표함. 도요타 자동차 등도 저가 차종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황이며, 종전보다 30% 이상 저렴한 전략용 자동차를 투입함으로써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신흥시장의 중소득층으로 구매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라 할 수 있음.

 

 ○ 신흥시장용의 저가 소형차 개발은 유럽이나 한국 제조업체가 먼저 뛰어든 분야이며, 인도의 현지 제조업체 등도 2500~3000달러 정도의 신형차 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황임.이에 비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일본계 신형차는 다른 나라 제조업체의 저가 차종보다 다소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최신의 환경·안전기술을 탑재해 성능면에서의 우위성을 강조해 나갈 것으로 보임.

 

□ 제조업체별 저가차량 제조계획

 

 ○ 혼다는 중국·브라질 등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배기량 1300~1500㏄급 ‘Fit’를 소형화한 신차종 개발에 착수해 2010년 이후 인도 등에서 생산할 계획임.

 

 ○ 닛산 자동차는 200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1000㏄급 소형차를 르노 자동차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동일 차대를 사용하지만 양사가 각자의 브랜드로 신형차를 판매함.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양산효과를 높여 가격을 6000~8000달러 정도로 책정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닛산은 2009년 이후 인도·태국·중국 등에서 신형차를 연간 50만~60만 대 생산할 예정임.

 

 ○ 도요타도 ‘엔트리 패밀리 카(EFC)’로 불리는 신흥시장용 저가 차종을 상품화할 방침으로 2010년 이후에 인도 등에서 생산에 돌입함. 각 제조업체는 부품의 현지조달 확대나 디지털 설계기술의 활용에 따른 시작품 제작비의 삭감을 통해 저가격화를 실현할 계획임.

 

□ BRICs에서의 승자가 세계의 승자

 

 ○ BRICs의 자동차 시장은 2000년 이후 연간 10~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확대일로를 걸어 왔으며, 2006년의 판매대수는 총 1350만 대로 세계 최대인 미국(1655만 대), 2위인 유럽(1462만 대)에 육박할 정도임. 따라서 급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느냐가 전 세계 자동차판매의 세력판도를 좌우함.

 

 ○ 중국, 인도의 자동차 보급률(인구에 대한 보유대수 비율, 2005년 말 시점)은 2% 전후로 자동차 구입자는 고소득층에 한정됐음. 일본 자동차 각 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소형차(150만~180만 엔)보다 가격을 인하한 저가차종을 투입함으로써 중국이나 인도에서의 자동차 대중화(모털리제이션)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국제자동차 공업연합회(OICA)에 따르면,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규모는 약 300조 엔에 이르며, 직·간접적인 고용자수를 모두 합치면 5000만 명에 달하는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이러한 거대산업에 있어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BRICs의 중간 소득계층이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저가차종 개발에 뛰어들고 있음. 저가 차종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저가이며 고품질인 자동차 부품이 확보돼야 한다는 점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는 무한한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닛케이 비즈니스, 각 제조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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