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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용 가구시장 회복세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은범
  • 2007-04-19
  • 출처 : KOTRA

일본 가정용 가구시장 회복세

- 중장기적으로는 축소 전망, 수입가구는 지속 증가 추세 -

 

보고일자 : 2007.4.17.

조은범 후쿠오카무역관

freeman@kotra.or.jp

 

 

□ 일본 가정용 가구시장 개황

 

 ○ 일본의 가정용가구시장은 중장기적으로는 1994년을 끝으로 축소 경향을 보임. 일본의 가정용가구시장의 수요를 지탱해온 것은 크게 신축수요와 신혼수요임. 혼인건수와 신설주택착공호수가 정점에 달한 1970년대 전반 까지는 이에 맞추어 가구수요도 순조롭게 확대돼 왔으나 1970년대 후반 이후 소비자의 가구구입 패턴에 큰 변화가 발생함.

 ○ 우선 가정용가구의 큰 시장을 점해 온 신혼수요가 크게 축소됨. 종래에는 결혼과 동시에 혼례가구 일체를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근래에는 만혼화에 의해 이미 가구를 소유하고 있는 커플 끼리의 결혼이 늘어난 결과 가구의 수요가 감소했고 가구를 구입하더라도 다이닝테이블이나, 식기장, 침대 등을 따로 따로 구입하는 사례가 많음.

 

 ○ 한 편 신축수요와 관련해서는 1997년 이후 감소경향에 있던 신설주택착공호수는 수도권 분양맨션이나 임대수요의 증가를 배경으로 2003년부터 회복 경향에 있음. 그러나 최근 신설되는 주택에는 붙박이장 등 빌트인가구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신설주택이 증가하더라도 옷장 등 수납가구와 같은 가구의 수요는 오히려 축소되는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음.

 

 ○ 제품 선호도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는 저가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 편, 가격 요인 만으로는 구입하지 않고 그 외에 뭔가 어필할 수 있는 점을 찾는 소비 성향이 현저함. 이와 동시에 한 대 수십만엔에 이르는 고급가구도 있어 수요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가구 메이커나 소매점은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격경쟁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형 제품이나 독창성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주력하고 있음.

 

□ 수입가구는 증가 추세

 

 ○ 수입가구는 거품경제기의 국내가구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시장규모가 확대됐으며 특히 1987년에서 1991년, 1994년에서 1997년에 걸쳐 큰 폭으로 증가했음. 거품 경제가 붕괴된 1998년, 1999년에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0년대 들어서부터 다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특히 2005년에는 수입가구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1%나 증가함.

 

 ○ 가구시장에서의 수입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대 까지는 3~4%에 불과했으나 디플레경제의 진행에 의한 값싼 수입가구의 증가, 국내가구메이커에 의한 해외생산의 확대 등에 의해 근래에는 비약적으로 증가, 2005년에는 15%가량으로 추정됨.

 

 ○ 2005년의 가구수입액은 완성품이 69.6%, 가구부분품이 30.4%를 차지했는데 2002년 이후로 가구부분품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완성품가구의 2005년 수입실적을 재료별로 살펴보면 목제가 2067억엔(67.9%), 금속제가 839억엔(27.6%), 등가구가 39억엔(1.3%) 기타재료가 99억엔(3.3.%)임. 한편 가구부분품의 수입액인 1332억엔이었음.

 

 ○ 2006년 상반기로 보면 수입목제가구는 전년동기대비 108.9%, 금속제가구가 112.1%, 기타재료제가구가 107.8%, 가구부분품이 106.5%로 등가구 (92.5%) 이외에는 전년 대비 증가함.

 

가구수입액 품목별 추이

구분

2003

2004

2005

목제가구

188,771

190,800

206,691

등가구

5,420

4,460

3,910

금속제가구

77,031

77,069

83,901

기타재료

8,918

9,661

9,943

가구완성품

280,412

281,990

304,445

가구부분품

106,407

115,441

133,244

총합계

386,549

397,431

437,689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특히 수입가구 부문에 있어서는 2006년 4월에 치바현에 점포를 오픈해 일본내 영업을 개시한 다국적 조립가구판매업체인 IKEA가 일본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음. 특히 오픈 당일에는 35000명이 넘는 내장객이 몰려들어 주변에 교통체란을 유발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음. 2007년 3월 현재 IKEA는 치바현과 가나가와현에 2개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향후 10개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으로 있으며 소비자의 주목도도 높아 일본 가정용 가구 시장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그 결과, ‘니토리’, ‘무인양품’, ‘Francfranc’, ‘오오츠카가구’ 등 토종가구기업의 시장을 확실히 잠식해나갈 것으로 전망됨.

 

□ 아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 가구 소매점에 있어서는 대형가구체인점이 대규모화, 광역화하고 있으며 가구 외에도 홈패션이나 인테리어 잡화 등을 함께 취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가 주종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임.

 

 ○ 마케팅에 있어서는 가구를 단품으로 파는 것에서 진일보해 가구를 포함한 공간의 제안, 이를 통한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이 점차 호응을 얻고 있음.

 

 ○ 만혼, 소자화, 빌트인 (붙박이) 가구의 증가, 가구의 소형화 등 일본의 가구 시장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해 소비자의 수요와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장 개척 요망

 

 

자료원 : 야노레포트 No.1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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